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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장인 생신에 온가족이 모여 파티를 하고 시골 텃밭으로 고고~

이번주 할 일은 야자매틀 걷어 내는거다
왜 걷냐구
사실 보기도 좋고 풀도 나지 말라고 재작년에 깐 야자매튼데 .... 이거머 잡초란 게 바늘 구멍만한 틈만 있어도
뚫고 나오는 질긴 생명력이라는 것을 야자매트를 깔고 몇개월만에 알게 됐다

헉 !!
누가 이곳이 풀나지 말라고 야자매트를 깐 곳이라 믿을까~

우선 야자매트를 걷어 내고 이번에는
풀방지 제초매트를 먼저 깔아 준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지

처음 야자매트를 깔기전에 제초매트를
깔았어야 했는데 누가 갈켜주는 사람이
없으니 고생을 따블로 한다

걷어 낸 야자매트를 굴려가며 옮기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기사 처음 100KG가 넘는 야자매트를
깔때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어찌어찌해서 수돗가에도 깔고

아주 쌩똥 빠져라 굴려가며 닭장가는 길에도 깐다

혼자 할려니 하루만으로 부족하다
다음주에도 기존 야자매틀 뒤집어 까고 검은 제초매트부터 깐다음 그위에 야자매트 덮는 일을 또 해야 할 것 같다

금방이라도 가을이 올 것 같은 청명한 하늘이다

2022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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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부
이번주 할 일중 하나는 밖으로 내놨던 산란장 하나를 닭장안에 넣는 것이다

약 1m 높이로 산란장을 올려줄 생각으로 받침대를 세우기 위해서는 구멍뚫기에는
최고인 함마드릴을 사용한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포도가 많이 열리고 튼실하게 알알히 맺혀 있다

봉지 씌우기 말처럼 그리 쉬운 게 아니다
물론 초보농부인 내게 어렵지 않은 일이 어디 있으랴
날씨도 덥긴 하지만 몇 개 씌우는데도 땀이 뻘뻘 흐른다
에라이 모르겠다
대충대충 꽉찬 것들만 골라 씌운다

포도 나무밑에 널부러진 포도송이다
짜잘한 것은 골라 낸다고 골라 낸 것이
몇 박스나 버려졌다
사실 팔것도 아니고 내가 먹을건데 크고 작고 못생겼음 어떠랴
괜히 솎아낸 게 아닌가 싶어 살짝 아깝단 생각이 든다

잘되든 말든 어차피 먹지도 못할 사과나무에 사과가 억수로 열렸다

과일농사는
제때 맞춰 농약을 수 십번 쳐야 먹을 수 있다는데 주말에만 내려오는 초보농부 주말농부인 내게는 감당못할 일이다

퇴직후 시골에 완전 정착하면 몰라도
20여 그루나 되는 배나무에 열린 배도 역시 10여그루가 넘는 사과도 포기다
누구라도 대신 해먹었음 좋겠다 ~

참나
내가 과수를 재배하는 건지 풀을 키우는 건지 모를만큼 온통 풀밭으로 변했다

오늘의 수확물은 고추와 늙은 오이 노각이다

새로 들여 놓은 산란장이다

하나 둘 횟대에 올라가 자리를 잡는다

야들은 해가 아직 중천에 있는데도
오후 4시면 서서히 잠잘 준비를 한다.

청명한 하늘이다

이제 점심 겸 저녁으로 컵라면 하나를 먹고 서서히 서울로 올라갈 시간이다
2022 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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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부
시골 텃밭에 가기전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한다

이번에도 고맙게도 친구가 모임 장소로 집을 선뜻 내어 줬다
정육 사업을 시작한 친구가 가져온 소고기로 파티를 한다

동창모임 하고 시골에 도착한 초보농부
가지만 무성하여 보기 싫었던 오디나물 전기 엔진톱으로 제거했다

오늘은 마음 먹었던 삽목을 한다
삽목은 비 많이 오는 장마기간에 잘된다

오늘의 삽목은
꼽기만해도 잘 산다는 철쭉이다.
시골집 시그너처인 철쭉밭에서 마구마구 잘라 삽수를 마련한다

물에 담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준다

삽목할 가지에 붙어 있는 잎을 한 두개만 남기고 잘라 낸후
저번주 경사진 곳에 덮어둔 제초매트에
구멍을 뚫고 뿌리 잘나게 하는 발근제니 뭐니 그런 건 일체 바르지 않고 그냥 쑥쑥 꼽기만 하면 끄읕~

내년 봄 이곳이 화려한 철쭉 동산으로 만들어 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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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왔더니 텃밭에 오이가 노랗게 노각이 돼 버렸다

애호박도 내 팔뚝보다 더 크게 자라
손바닥만해서 야들야들한 호박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그냥 늙히는 수밖에 없다

고추도 가지도 바람에 쓰러져 있다

촘촘하게 심은 고추대도 솎아 뽑아내고 무성하게 자라버린 호박넝쿨과 참외넝쿨
순치기는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기냥 맘내키는대로 싹뚝싹뚝 잘라 냈다

솎아내 뽑아주고 가지치기를 해주니
시원하게 바람도 통하고 좋다

대파는 다 뽑았다

먹을만한 고추도 가지도 오이도 땄다

2주전에 마늘을 캐고 그 자리에 심은
서리태와 참깨는 어느새 쑥쑥자라 제법
모양을 갖추었다
이런거 보면 참 자연은 신기하다
그저 흙에 뿌리고 심기만하면 마무일도
하지 않아도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주니 말이다

서리태 콩이 나와야 할 자리에 나오지 않아 비록 빈틈이 많지만 ~
내가 장사 할 것도 아니고 가까운 지인과 나눠먹고 싶어 농사 짓는 것이니 그런대로 머 괜찮다

참 색깔이 이쁘다 ~
아오리 사과인가보다
올해도 역시 수천개나 달린 사과나무의
사과를 솎아 줄 시간도 읍지만 그래도
시늉은 내야 할 것 같아서 몇 그루의 사과나무만 아깝다 생각하지 않고 과감하게 가지를 잘라주고 솎아 줬다

대추나무도 가지치기 했다

이거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하는 순치기와 가지치기는 무조건
수형을 이쁘게 하는 거다

넝쿨장미 가지를 잘라 삽목도 한다
삽목이라고 해봐야 그저 눈 몇개를 포함 20~30Cm길이로 잘라 땅에 푹 꽂는 거다

마당 한 편에 해라라기 씨를 뿌렸는데
여름이 다가오니 활짝피어 방긋방긋 웃는다

내가 주말마다 쉬는 날이면 내려 오는
시골집의 대문앞이다

대문옆 자태도 이쁘게 서있는 자귀나무
부부나무가 꽃을 피웠다

논 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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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부
주말이면 어김없이 시골텃밭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지 못했다
일주일동안 낳은 달걀과 사료와 식수 보충은 시골 친구에게 부탁을 해놨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그동안 벗들 모임을
하지 못했는데 오래간만 모임이니 만큼 이번엔 펜션에서 하룻밤 묵고 이른아침
배타고 먼바다로 나가 낚시를 하는 1박 2일 이벤트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저녁은 소고기 숯불구이다

은은한 숯불에 구운 고구마는 후식으로
별미다

카드 게임을 한다
벗들과 30년 넘게 늘 하는 게임이지만
우리들만의 룰이 있다
판돈은 몇 만원이 고작이고 딴 것의 반은 돌려 준다는 룰이다.
딴 반도 여기저기 뺏기고 나면 따도 만원 잃어도 만원이다

벗들과 30년 포카를 쳤으면 알만도 한데
카드의 높고 낮음을 나는 아직도 모른다
심지어 각 무늬의 이름도 모른다~ㅋㅋ

그런 내가 노티플이란 걸 잡았다
Royal Straight Flush 로얄스트레이트 플러쉬. 이게 포카보다도 높고 스티플 보다도 높고 암튼 최고로 높단다
카드를 받으면서
순서도 쭈욱 맞으니 스트레이트지 무늬도 맞아가니 ~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머가 되어 가는 건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히든카드를 받는데 ~ 헉
그 짜릿함이란 ~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해봤더니 확률상 3억분의 1 . 즉 불가능에 가깝단다
그걸 내 평생에 잡다니~
앞으로 운수대통할려나보다 ~ ㅋㅋ

일요일 아침 낚싯배를 탈러 간다

아주 열심들 하시는구만~

낚시 좀 안다구 떠벌이던 친구 녀석이
제일 먼저 소주 2병짜리를 낚았다

울 회장님도 제법 큰 걸 올리셨네~

배탄 지 한 두시간이 지나자 안하던 배멀미도 하고 모두들 지쳤다
낚시고 머고 얼른 돌아 가잰다~ ㅋㅋ

지나던 배 한 척이 우리 배 옆에 오더니
꽃게를 한아름 주신다......
하긴
팔뚝만한 광어가 잡힌다 해서 왔건만
6명이 짜잘한 거 10마리나 잡았나~ㅋㅋ

선장님이 꽃게를 쪄주신다

햐 이렇게 맛날 수가 ~
갓잡은 꽃게를 선상에서 쪄 먹는 맛은
예술이다 ~

무의도에서 나와 맛집이라고 소문난 해물 칼국수 집을 들렀다

2인분인데 양도 많다

새우 튀김도 시켰는데 맛이 좋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몇 년째 모임을 갖지 못했던 벗들에게 1박 2일의 만남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건강하자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 2022 0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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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장마가 오기전  마늘을 캐기 위해  부부동반으로 시골집에 모였다

가리비와 뿔소라 해산물 숯불구이다

저녁은 호박 칼국수다

한 친구는 햇빛가릴 모자가 없어 겉옷을 뒤집어 쓰고 한 쪽편 마늘밭을 할당받아 열심히 뽑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ㅋㅋ

좀 더 넓은 다른 한 쪽은 친구부부가 달라 붙었다

간식으로 오늘 낳은 계란을 삶았다

여성분들은 매실도 따서 정리한다
저번주만 하더라도 매실이 건강하고 탱글탱글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썩은 게
더 많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다만 예상할 수 있는 건 얼마전 옆 논에 모를 심고 드론으로 농약을 치는 것을 봤다.그래서 논에 뿌린 농약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남자들은 마늘을 뽑아내면 부인네들은 마늘 줄기를 잘라내고 마늘만 양파망에 담는다

점심은 시원한 국물의 국수다

총 11자루가 나왔다
서울 사는 초보농부 그것도 주말농부인 내가 이렇게 많이 수확했단 것이 기쁘다

빨간 8KG 양파망 크기에 매실 5자루
마늘 11자루  그리고 오이 호박 대파
부부동반으로 놀러온 절친 가족에게
마늘 2자루  매실 1자루씩 나눠 줬다

마늘을 뽑은 자리에 참깨와 서리태 콩을
심고 있다

그래도 친구들 덕분에 마늘 캐낸 자리에 서리태 콩과 참깨를 심을 수 있어 혼자 할 일을 덜 수 있어서 좋았다

농촌체험한 친구부부에게 나눠주고
남은 마늘과 매실은 지인들에게 보낼려고 바리바리 택배를 포장했다

무더운 여름으로 가는 즈음 포도송이는 탱글탱글 여물고 있다

마당 한 편에 해바라기 씨를 뿌렸었는데
딱 한 송이 꽃이 피었다 .
하늘 향해 만발할 해바라기가 기대된다.
2022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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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향연이다
일주일새 넝쿨장미는 아치 지지대를 덮어 버렸다

오늘 할 일이 많아 시간도 읍는데도
지금이 적기다 싶어 매실을 땄다.
두그루에서 딴 게 이정도인데 남은 8그루에서 다 따면 엄청나겠구만~

초록초록한 색이 건강해 보이고 이쁘다

마늘밭이다
늦게 나온 마늘쫑을 뽑아 줄려다가
이거 머 한 두개도 아니고 힘들어서 가위로 마늘줄기까지 잡고 싹뚝싹뚝~

버려진 마늘쫑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내딴엔 수월하게 일을 끝냈다 싶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이장님이 마늘밭을 보시더니 한 말씀하신다
일케 마늘줄기까지 잘라버리면 성장이 멈춰 마늘이 더 이상 크지 않는다
그러니 뽑기 힘들면 마늘쫑을 꺽어라 그래야 밑도 잘든다 ~
이렇게 된 거 썩기전에 뽑으란다

뽑기 힘들면 윗부분을 꺽기라도 하면
될 것을 초보농부는 그것도 모르고 줄기까지 싹뚝 잘라 버렸으니 나두 참

큰일이다 싶어 몇 개를 뽑아 봤더니
글케 크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은 그저 보통 마늘 크기다
그래도 초보농부가 처음 심어본 마늘 농사치곤 괜찮은 것 같다 ~

사실 심어만 놨지
농약을 줬어 비료를 줬어 머 해준 게 없는데 이 정도면 대만족이다

이제부터는 저번주에 하지 못한 과수원 뒷편 쪽을 제초한다

이번엔 마당에 나는 풀들을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를 뿌린다

마당에 야자매트를 깔았는데도 바늘 구멍만한 틈만 있어도 어김없이 뚫고
나오는 잡초들이다

저번주에 대나무가 부족하여 완성하지 못했는데 또 건너마을 어르신께 몇 개를 더 구입해 포도나무 지지대를 만들었다

대문앞 짜투리 땅에 뿌려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막 피어나고 있다

2022년 06월 06일 서울초보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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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작물이 일주일새 몰라보게 컸다
작은 씨앗 한 톨이 이렇게 자라 일용할 양식을 주는 걸 보면 참말로 자연의 신비로움과 위대함이 절로 느껴진다 .

작은 오이가 귀엽고 탐스럽다

작년에도 글더만 병이 왔는지 올해도 앵두는 많이 열리지 않았다

마늘쫑 뽑기 팁~
마늘 쫑을 뽑을때 힘 조절을 잘못하면
마늘까지 통째로 뽑힐 수 있고 마늘대가 나오다 말고 끊어지는 게 부지기수다
그런데 믿거나 말거나 핀이나 바늘을 이용하면 잘 뽑힌단다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옷 핀으로 마늘대를 한손으로는 슬며시 잡아 당겨 가면서 줄기 중간쯤 부위를 푹 찌르니 뽕하고 정말 잘 뽑힌다
완전 유레카 ~

함마드릴로 구멍을 뜷다가 빠지직 합선
손잡이 끝부분 전선이 까맣게 타 버렸다

탄 전선을 잘라내고 새로 연결하여 절연 테이프로 마무리~

경사진 곳으로 옮긴 포도나무가 올해는 제법 자라는 것 같아 지지대를 만들려고 길 건너 대나무 밭이 있는 어르신께 막걸리 값으로 대나무 몇 개를 얻었다

두 개를 만드는데 대나무가 부족하다 ~
마무리는 다음주로 ~

복숭아가 열매의 무게를 못견뎠는지 강풍으로 그랬는지 쓰러졌다

풀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어느새 과수원에 풀이 왕성하게 자랐다
다음주에는 예초기를 돌려야 겠다
이노무 잡초 ....

넝쿨 장미가 아치 지지대를 휘감고 있다

초록초록 5월은 더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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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이름은 모르지만 5월의 꽃  장미가 활짝폈다

아치 지지대  반대쪽 장미도 하나 둘 꽃망울을 머금고 어느날  활짝 펴 고운 자태를 뽐낼려고 준비중인 듯 하다

오늘은 큰 마음 먹고 과수원에 살균제를 뿌릴 생각이었지만 시작부터 말썽이다.

시동이 걸렸다 곧 꺼지더니 다신 걸리지 않는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보다

안되는 걸 계속 붙잡고 씨름할 시간없다
몇 번을 등에 메는 고생을 하더라도
살균제는 이미 타 놨으니 버릴 수는 없고
등에 메는 분무기로 방역을 해야 겠다

그나마 펌핑을 안해도 되는 전동분무기가 있으니 다행이다 ~ ㅋ

오이와 애호박  넝쿨을 솎아 준다

유튜브에서 순치기 할때 아들순 손자순 어쩌구 하는데 먼말인지 모르겠고 그냥 나름대로 얽히고 섥힌 줄기를 과감하게 솎아 낸다

솎아 내고 보니 남아 있는 것 보다
따낸 게 더 많다 ~

오늘 낳은 따끈따끈한 계란이다

생으로도 먹는다는 초당 옥수수 씨앗을
구입하여 모종판에 심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밖에 물을 얻어 먹지 못하니 애들이 비실비실 잎이 말라가고 있다

시들어 죽기 전에 얼른 심어야 겠다
씨앗 뿌려 모종으로 만든 초당옥수수를
포도나무 옆으로 한 줄을 쭈욱 심는다

지금은 비록 왜소하고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한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한 덩어리 큰 호박으로 자랄 것이다
근데 거름을 안주고 맨땅에 심었는데
잘 자라줄지 모르겠다
호박한테 약간 미안하다 ~

마당에 해바라기가 쑥쑥 잘 자라고 있다

누구세요 ~
어리둥절 하루일과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갈 즈음 내가 마지막으로 살피는 것은 닭들이 닭장안으로 다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닭장 문을 잠그는 것이다

닭들은 어슴프레 해질녁 저녁때가 되면
잠을 자기 위해 하나 둘씩 횟대로 올라가 자리를 잡는다

얘들아 잘 있어라
일주일후에 보자꾸나 ~

2022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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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꽃 상추다

10포기 상추에서 땄는데 이렇게나 많다

흐미
일주일만에 일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닭장으로 가는 길이 구분 안될 정도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엔진 제초기를 메고 경사지부터 닭장가는 길목을 제초했다

신선한 상추 한보따리 달걀 한 판 그리고 마늘쫑까지 오늘은 가져 가는 게 많아서 집사람이 좋아라 하겠다 ~

초록초록 매실이 점점 푸르름을 더 한다

심은 지 얼마나 됐다고 오이와 애호박이 세력을 확장해 간다

아~이번에도 제대로 먹긴 글렀나 보다
배나무 잎 보니 적성병(붉은별무늬병)
이 오는가 보다
작년도 적성병으로 한개도 못먹었는데

복숭아 나무에는 오갈병이 오는것 같다

무농약이니 유기농이니 좋다들 하지만
사실 유실수는 일 년에 몇 십 번씩이나 살균제니 살충제를 뿌려 줘야 먹을 수
있다 한다 .
그러고보면
시중에서 파는 예쁘고 보기좋은 과일은 그만큼의 농약을 먹고 자란 과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
난 일주일에 한 번 내려오는 주말농부다
늘 이런저런 할 일이 많은데 농약은 또 언제치랴 ~ 2022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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