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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장인 생신에 온가족이 모여 파티를 하고 시골 텃밭으로 고고~

이번주 할 일은 야자매틀 걷어 내는거다
왜 걷냐구
사실 보기도 좋고 풀도 나지 말라고 재작년에 깐 야자매튼데 .... 이거머 잡초란 게 바늘 구멍만한 틈만 있어도
뚫고 나오는 질긴 생명력이라는 것을 야자매트를 깔고 몇개월만에 알게 됐다

헉 !!
누가 이곳이 풀나지 말라고 야자매트를 깐 곳이라 믿을까~

우선 야자매트를 걷어 내고 이번에는
풀방지 제초매트를 먼저 깔아 준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지

처음 야자매트를 깔기전에 제초매트를
깔았어야 했는데 누가 갈켜주는 사람이
없으니 고생을 따블로 한다

걷어 낸 야자매트를 굴려가며 옮기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기사 처음 100KG가 넘는 야자매트를
깔때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어찌어찌해서 수돗가에도 깔고

아주 쌩똥 빠져라 굴려가며 닭장가는 길에도 깐다

혼자 할려니 하루만으로 부족하다
다음주에도 기존 야자매틀 뒤집어 까고 검은 제초매트부터 깐다음 그위에 야자매트 덮는 일을 또 해야 할 것 같다

금방이라도 가을이 올 것 같은 청명한 하늘이다

2022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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