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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1대 영조( 재위 1724~1776)의 원비인 정성왕후() 서씨(1692~1757)의 무덤이다. 5개의 조선왕릉(경릉·창릉·명릉·익릉·홍릉)으로 이루어진 서오릉(西, 사적 제198호)에 속해 있다. 정성왕후는 1757년(영조 33) 2월 15일 창덕궁 관리각에서 숨을 거두었고, 그해 6월 4일 현 위치에 안장되었다.영조는 정성왕후의 능지를 정하면서 장차 함께 묻히고자 왕비릉의 오른쪽 자리를 비워두었고, 석물도 쌍릉을 예상하여 배치하였다. 하지만 정조가 홍릉 자리를 버려두고 동구릉() 내 원릉()으로 영조의 능지를 정함으로써 오른쪽 공간은 빈 터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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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의 신부                      

 

 

 

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

아직 보낼 준비도 못했는데 당신은 너무나도 쉽게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저 가위눌림으로 고통받던 지난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얼마전 제물포에서 빈관을 두고 당신을 위한 천도제를 지냈습니다.

이승에서 떠돌지 말고 하늘에서라도 잘살라는 기원을 담은 제였습니다.

당신의 홀어머니는 믿을 수 없다는 통한의 슬픔에 참석하지 않으셨고

몇 명의 친구만이 마지막 가는 당신에게 즐겨 입던 옷 몇 벌과 가는길 부족함 없이 쓰라고

노자돈도 두둑히 주며 영혼을 달래주었습니다

마치 당신을 죽게한 피고인처럼 몇 번이고

불려다니는 버거움과 사이판까지 오가며 현장상황을 진술했던 힘겨움은 사치쯤으로 치부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러나 꿈속에 당신의 모습이 나타나면 내가 죽는다는 예언을 전해 듣고는 당신이 무서워 견딜 수 없는 공포감에

몇 날을 앓아 누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

반나절이 지나도 떠오르지 않으면 상어밥이 되었을 것이라는 현지인의 말에 얼마나

울었던지요 .

그럴수만 있다면 당신과 사이판으로 떠나던 날로 되돌리고 싶습니다 .

당신과 나 그리고 몇 명의 벗들과 여행을 떠나던 그날은 어린아이처럼 즐거웠지요.

도착 첫날 당신과 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실연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시작한 사랑을 당신은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

실패로 끝난 결혼생활을 보상받으려는 듯

열심히 살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내가 알지 못한 깊은 슬픔이 있었나 봅니다

구인 내게도 얘기하지 못하는 절절한 외로움이 있었나 봅니다

예정대로 결혼을 했지만

그것은 사랑없는 굴레에 불과했고 서른 넷이라는 나이에 이해심 많은 사람과 살면서도

자신의 결점을 탓하던 당신을 생각합니다 

칠흙같은 밤에 당신은 바다로 간다 했습니다

내게 눈길 한 번 안주고 바다 가운데로 걸어 갈 뿐이었습니다 .

그렇게

당신은 내 앞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포세이돈의 신부가 되어 바다로 간 당신

아직까지 시신을 추수리지 못했는데도 뉴스의 특종감은 못되는지 당신에 관해선 한 마디도

물어보지도 않고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대답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당신이 없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고 저마다 하루를 바쁘게 살아 갈 것 입니다 .

이제 나는 당신을 보내려 합니다.

그저 솟구쳐 오는 슬픔인 것은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음이 서러운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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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릉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 한씨의 능이다. 추존이란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세상을 떠난 후에 왕의 호칭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덕종은 왕세자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의경세자의 시호를 받았으나, 둘째 아들인 자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덕종으로 추존되었다. 경릉은 서오릉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능으로,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태이다. 원칙적으로는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서쪽)이 왕, 오른쪽 언덕(동쪽)이 왕비의 능이지만, 경릉은 오른쪽 언덕(동쪽)에 덕종을 모셨고 왼쪽 언덕(서쪽)에 소혜왕후를 모셨다. 이는 덕종은 왕세자의 신분으로, 소혜왕후는 대왕대비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신분에 맞게 능을 조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덕종의 능침은 장례를 간소히 치루라는 세조의 명으로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봉분을 크게 만들었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석양과 석호만 배치하고 나머지 석물은 생략하였다. 소혜왕후의 능침은 일반 왕릉의 형태로 조성하여 봉분은 난간석을 둘렀고,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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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살았던 내 고향 충남 서천군 한산면-
서울에 살면서 일 년에 잘해야 두어번 가보는 것이 다 일텐데 ~

수풀만 무성한 논밭에 나무를 심자고 다짐한 것이 몇 년 전이던가 ~
드뎌 !!

그저께 고향친구와 함께 사과 배 대추 복숭아 자두 호두등 유실수와 연산홍 34그루를 심었다.
역시
농사를 짓고 있어 잘 아는 고향친구는 제초기부터 기계톱까지 준비했다
덕택에 볼품없이 맘대로 커버린 나무들의 가지치기를 해주고 아깝지만 베어 내어 솎아 주었다 .

어디서 왔는지 온통 군락을 이룬 억새풀부터 제초기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30년전에 어머님이 심은 철쭉이다

대체 이게 무슨 나무인지 보이지 않게 덮고 있던 이름모를 넝쿨을 걷어내니 휴 ~ 살았다 말하 듯 모습을 드러낸다

무슨 지덜이 연리지라고 붙어 있던 한그루를 베어내고 전정을 해주니 보기에도 시원하다

40년된 향나무다.
곁가지들을 쳐주고 주변 억새풀을 제거하니 자태가 우람하다.옆에 있던 감나무도 빼꼼 모습을 드러냈다.  

몇시간동안 제초작업과 곁 가지치기 그리고 나무 솎아주기를 한 후 제일 먼저 철쭉 옆에 나란히 연산홍 10그루를 심었다 .
풀이 못나오도록 제초매트도 깔았다.제초매트는 보온과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무엇보다 빛을 차단하여 풀이 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본격적으로 구덩이를 파고 사과.배 대추.자두.호두.유실수들을 심었다

역시
햇볕을 차단해 풀이 나오지 못하게 제초매트 씌우고 구멍을 뚫어 식수한 나무가 나오게 하였다
그리고 지지대를 세워 나무들을 묶어주고 물을 흠뻑 주었다.

하루만에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고향친구 덕분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일찍 끝낼 수 있었다.
고되고 힘든 하루였지만 진작부터 하고 싶은 일이었던만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했던 정말 멋진 날이었다 !

이제 며칠 지났을뿐인데 아무 일 없이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다 ~

나무들아 !!
꽃피는 봄이오면 자전거 타고 한 번 갈테니 그동안 무럭무럭 자라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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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 8대 왕 예종( 1450~1469, 재위 1468∼1469)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1445~1498)의 무덤이다. 5개의 조선왕릉(경릉·창릉·명릉·익릉·홍릉)으로 이루어진 서오릉(西, 사적 제198호) 경내에 있다. 서오릉에 가장 먼저 들어선 것은 덕종의 무덤(경릉)이지만 덕종이 왕으로 추존되기 이전의 무덤이어서 조성 당시에는 왕릉이 아니었다. 서오릉에 조성된 최초의 왕릉은 창릉으로, 왕과 왕비의 능을 서로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동원이강릉()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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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9대 왕 숙종( 재위 1674~1720)의 원비인 인경왕후()김씨(1661~1680) 무덤이다. 5개의 조선왕릉(경릉·창릉·명릉·익릉·홍릉)으로 이루어진 서오릉(西, 사적 제198호)에 속해 있다.인경왕후는 1680년(숙종6)10월 26일 경희궁 회상전에서 숨을 거두고,1681년 2월 22일 안장되었다.숙종이 왕릉의 능제를 단순화하고 석물을 간소하게 제작하라고 명하기 전에 조성된 능으로, 기본적으로는 국조오례의 제도를 따르고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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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창작 7

 

 

어떤 특수한 집단이나 단체에서 사용되는 상투어는 용인된다

 

한 장면에서 작중인물 이름이 너무나 빈번하게 반복될 때 누가 말하고 있는가

독자가 이해할 수만 있다면 모두 빼 버릴 수 있다.

 

예)누가 말했다 그가 말했다 .등등

 

작중인물의 대명사,별명,직업,외모 또는 국적등으로 지칭함으로써 이름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예)강시우,그 ,멋쟁이,무스,지적인 사람,한국인 ....

 

시간을 메울 때 두려워하지 말고 표준 어귀를 사용하라.

 

예) 다음 날 아침..일주일이 지났다.... 몇 달이 지났다...십분 후에 그는 도착했다... 여름은 빨리 지나가 버렸다....

 

현실감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정확한 정서적 사실을 이용하라.

 

상징을 사용하기도 한다 .


예) 혀를 날름거리는 것을, 허공으로 찢어진 밤 같은 것으로 묘사.

연결시킬 때는 - 같이 , 처럼이라는 단어를 사용.

 

그러나 작가는 같이 , 처럼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

 

예) (....)그는 비웃었다.(....)그는 낄낄 웃었다. (.....)그는 웃었다. 

(....)그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씩 웃었다.

대화로 나타나는 말을 비웃거나 낄낄 웃거나 콧방귀를 뀌거나 , 씩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

 

작가들은 가능한 어떤 경우마다 "말했다" 이상의 어떤 말도 사용하기를  꺼린다 .

 

불필요하다면 대화만 남겨 놓고 아무 말도 붙이지 않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

 

소설의 초고를 쓸 때 모든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한다.

 

독자에게 명백하고 논리적이며 과단성있게 그 의미를 전달하는 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

 

의식적으로 모방하지 말라.

 

당신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만한 소설의 유형을 써라

 

작가 지망자는

처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게 자신의 고유한 문체를 즉각적으로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R 메레디트.J .피츠제럴드의

STRUCTURING  YOUR  NOVEL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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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9대 왕 숙종(1661~1720 재위1674~1720)과 첫 번째 계비 인현왕후() 민씨(1667~1701), 두 번째 계비 인원왕후() 김씨(1687~1757) 세 사람의 무덤이다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이 쌍릉으로 나란히 놓여 있고, 인원왕후의 능은 다른 쪽 언덕에 단릉()으로 모셔져 있는 동원이강릉() 형식이다. 동원이강릉의 오른쪽 언덕을 왕이 차지하는 일반적인 왕릉과는 달리 낮은 서열의 인원왕후가 가장 높은 자리인 오른쪽 언덕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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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창작 6

 

한 장 을 끝낼 때 - 

다음  장을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유도한다.

 

* 소설에서 독자의 흥미 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작중인물의 성격을 생생하고 입체적이 되도록 묘사 하는 것이다 .

 

* 작가는 - 시츄레이션을 생각해 낸 후   해설, 묘사 , 서술 및 행동으로 분류한다

 

* 작가는 -  작중인물이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작가 지망자는 - 

부사나  부사 상당 어귀를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왜냐하면 = 

반복해 쓰면 독자는 판에 박힌 문체때문에 지금까지 그려왔던 인상을 잊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교정이란 초고에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쓰는 것을 말한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염두해  두고 깊게 생각하여라 .

 

1.그릇된 설명

2.질질 끄는 장면

3.동기 부여가 적당한가 ?

4.좋은 장면인가 ?

5.주인공의 대화가 성격과 어울리는지?

6.전체가 산만하고,중복돼 있지 않은지?

7.대화가 딱딱하지 않은지 ?

 

스토리를 진전시키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삭제한다.

 

교정하는 중에 불필요한 단어들을

                  잘라내어 간결하게  해라. 

 

독자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과 생활을 알려주는 대 분규를

창안하거나 과거에는 타부시 되어 왔던 것을 드러낸다.

 

진부한 표현들은 과감하게 삭제하라

 

예) 그녀의 눈은 파란색이었다.

달이 빛났다.

나는 가지 않겠어 피이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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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5대 왕 철종( 1831~1863, 재위 1849~1863)과 철인왕후() 김씨(1837~1878)의 무덤이다

3개의 조선왕릉(희릉·효릉·예릉)과 후궁·대군·공주의 무덤으로 이루어진 서삼릉(西, 사적 제200호) 경내에 있다. 고종은 왕실의 세도정치를 타파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예릉의 석물과 부속건축물을 웅장하게 조성하였다. 왕릉과 왕비릉이 나란히 놓인 쌍릉으로 국조오례의 국조속오례의 국조상례보편에 의거한 능제를 적용한 마지막 능이다. 두 개의 봉분을 에워싸고 난간석을 설치하였으며, 난간석 기둥에는 방위를 나타내는 12간지 문자를 새겨 넣었다. 각 봉분 앞에 혼유석이 1좌씩 설치되었으며 망주석·석양()·석호()문인석.무인석·석마()장명등 등의 석물이 배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조선의 왕릉은 상·중·하계의 3단으로 구성되고, 장명등은 중계의 중앙에 세우지만 특이하게도 예릉의 장명등은 하계 가장 끝에 서 있는데 이는 조선 왕릉에 있어 유일한 배치법이다. 장명등의 지붕 위에는 둥근 파문이 여러 겹으로 겹쳐 있고, 가운데의 원형 틀 안에 꽃문양을 새겨 넣어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에 있는 정자각은 다른 능의 정자각에 비해 웅장하고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길인 참도() 또한 기존의 2단이 아니라 3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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