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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북한강 종주(신매대교 - 경강교 - 샛터삼거리 - 밝은광장).  상봉역에서 경춘선 6시 58분 차를 타고 춘천역에서부터 시작 !!

8월 폭염주의보가 내리던 날.내리 쬐는 햇볕보다 올라오는 지열이 더 뜨거운 숨막히는 날이었다.어쩐지 별일없이 잘간다 했다.샛터삼거리에서 밝은광장까지 12km남았다고 핸드폰 앱은 말해주는데 얼추 다 온 듯한데도 목적지는 나오지 않고 점점 복잡한 시내로 들어간다. 어라 뭔가 잘못되었다 싶어 지나던 마을사람에서 물어봤더니 여기는 천마산역 있는 곳이고 잘못 왔다 한다. 아뿔싸 !! 다시 되돌아가며 자전거포 사장님께 물어보니 웃으면서 말한다 " 샛터삼거리에서 직진하셨구나....." 분명 샛터삼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자전거 길이 나있었고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그곳으로 갔는데.결론적으로 샛터삼거리에서 좌측 대성리역쪽으로 가야 했는데 마석 천마산방향으로 갔으니.... ㅠㅠ 이 무더운 여름날 정확히 14km나 쌩고생 했다. 길치인 내가 어쩐지 암일 없어 잘 간다 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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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종주 경북구간(울진~영덕)

한 마디로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 

우습게 봤던 울진에서 영덕까지 경북구간 종주는 동해안종주 중에서 검푸른 바다와 풍광은 완전 최고였지만 약60%정도가 오르막이라 기진맥진 자전거를 끌어야 하는 내게는 최고의 난이도였다. 고개를 8개 정도를 넘은것 같다 .특히 압권은 고래불해변에서 해맞이공원까지의 업힐은 쭈욱 계속된다.날씨는 한 여름처럼 푹푹찌는 날이었고 더군다나 종주하는 끝까지 맞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도무지 자전거가 나가질 않아 몇배는 더 힘들었다. 어쩐지 울진에서부터 내려가는 사람은 가뭄에 콩나듯 했고 대부분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즉 영덕에서 울진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었다. (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영덕에서 울진으로 라이딩하시기 바랍니다 !! )

해파랑길은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등 10개 구간 50개 코스가 있는데 내가 자전거로 달린 울진에서 영덕까지의 구간은 20-22코스정도 될것 같다 . 요즘 트레킹하는 분들이 많이 걷는 코스로 블루로드라고 할만큼 바다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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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국토종주에 이어 4대강 종주(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를 시작했다 . 첫번째는 낙동강종주에서 빠졌던 상주상풍교에서 안동댐까지다.번 혼자 다니다보니 할 만하다.동서울터미널에서 상주터미날이 아닌 풍양정류소까지(상주터미널 - 상풍교 : 약 16km이지만 풍양정류소 - 상풍교 : 약4km 정도밖에 안되니 .....하여간  풍양정류소에서 내려 숙박하고 상주 상풍교에서 라이딩을시작한다 .

한마디로 상주상풍교에서 안동댐까지의 낙동강종주는 파란 국토종주 푯말도 제대로 없는 곳이 많았을 뿐더러 바닥에 자전거 그림도 없는 암튼 갈림길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 방향 표시를 해줘야 하는데 .... 몇 번이나 들어갔다 나왔다.....개고생했다. 이화령 수준의 업힐부분도 많았다 .햇볕은 쨍쨍하고 후끈후끈 올라오는 아스팔트 지열에 끌바하는 것도 힘들었던 그래서 " 내가 미쳤지 이 한 여름에 뭐하는 짓인가 "  싶을 정도로 무쟈 푹푹 찌는 찜통더위였지만 나름 즐거움도 있었던 멋진 하루였다 

안동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안동식혜와 이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안동에서 유명한 헛제사밥이다. 헛제사이란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먹는 제삿밥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유생들이 제사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거짓으로 제사를 지내고 먹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월영교를 구경하고 월영교 앞에 있는 50년 전통의 음식점에서 생전 처음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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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보-낙동강하구둑

박진고개 영아지개를 넘었다 !!

간이 날때마다 나름의 구간을 정하여 자전거 국토종주를 한다. 오늘은 나홀로 국토종주 ( 합천 창녕보에서 낙동강하구둑 ) 울 남부터미널에서 늦은 오후 7시 고속버스를 타고 창녕터미널에 내렸더니 10시 30분 한밤중이었다. 근처 모델을 잡아 잠을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 근처 김밥집에서 라면 그릇을 먹고 7시부터 페달을 밟았다. 오늘의 시작점 창녕보 도착 . 한참을 가다가 만난 말로만 듣던 박진고개 . 아 ~ 삼분의 일이나 갔나 내가 머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 보는 것도 아니고 .... 안되겠다 싶어 끌바를 했다. 나만 하는 게 아니었다. 타고가든 끌고가든 넘는 건 넘는거다...또 한참을 달리다 만나게 된 영아지고개...우와 ! 박진고개는 그나마 짧으니까 다행이었지 영아지고개는 거리도 3-4km는 되는 것 같다.끌다가 타다가.... 라이딩 거리 100km가 넘어가면 슬슬 엉덩이며 여기저기 피곤이 누적되어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하여간 이렇게 저렇게 낙동강 하구둑에 도착했는데 감개가 무량해서 가슴이 뭉클....누군가 한마디라도 했음 왈칵 눈물을 쏟을 만큼 가슴벅찬 자전거 국토종주 창녕보-낙동강하구둑 구간이었다.

덧붙여 낙동강하구둑 인증센터에서 인증을 받고 힘들게 라이딩하지 마시고 오던길 다시가 다리만 넘어 조금만 가면 부산지하철 1호선 하단역입니다.전철타고 노포역에 내리면 바로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다.   

비오듯 흐르는 땀과 탄식속에서도 벽면에 낙서가 빼곡히 쓰여 있다.나두 해야지 ~

타고가기는 커녕 끌고 가기도 힘들다.

캔버스에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환상적인 색감의 꽃물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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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던 벗이 동행하지 못하고 나홀로 3차 국토종주를 했다 (낙단보에서 달성보까지). 계획은 낙단보에서 합천창녕보까지 가는게 목표였지만 저질 체력과 (구체적으로 말하면 엉덩이가 아파...ㅋㅋ) 서울로 올라오는 시간을 맞줘야 했으므로 낙단보 - 구미보 - 칠곡보 - 강정고령보 - 달성보까지만 이딩했다. 일요일 아침 동서울 터미널에서 8시출발 고속버스를 타고 상주종합터미널에 내려 낙단보를 찾아가는데 네이버 길찾기에서는 20km거리였지만 가도가도그길 또다시 가도 다시 그자리 같은 곳을 3번이나 돌아.....ㅠㅠ 정말 낙단보 도착하기전에 내가 죽기 직전이었다 .급기야 낙동대로 25번 국도를 타고 씽씽달리는 차들과 경쟁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37km 돌고 돌아 드뎌 낙단보에 도착했다. 이번 자전거 국토종주는 초반부터 진을 다 빼고 시작하게 된 것이다 

낙단보에서 구미보를 지나 칠곡보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져 숙박하기로 하고  5km 정도 왜관읍으로 이동하여  모텔에 숙박하는데 아무리 허름한 여관이라 해도 이불을 덮고 잘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 옷을 입고 잠을 잤다. 하여간 다음날 왜관시장에서 순대국 하나를 맛나게 먹고 다시 칠곡보에서 쭈- 욱  페달링하여  드디어 달성보 도착 . 달성보에서 현풍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 길에 <밥잘하는 집>이라는 기사식당에서 두루치기 하나를 시켰는데 어찌나 반찬도 많고 맛도 있어 1박 2일동안 먹었던 밥중에 최고였다. 이번 나홀로 자전거 국토종주는 총 라이딩 거리 160km. 무념무상. 목표가 있기에 생각없이 달렸다.

칠곡보에 도착하니 날은 완전히 어두워졌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순댓국을 시켜 맛나게 먹고 왜관읍으로 이동하여  여관을 잡았다.

여관에 들어가자 마땅히 자전거를  곳도 없어 망설이는데 주인장이 방으로 들여가라 해서 나와 함께 잠을 잔 애마 스캇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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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2회차 팔당역에서 수안보(182km)

든든한 친구와 함께한 자전거 국토종주. 처음 계획은 팔당역에서 상주보까지 였으나 충주댐 근처를 지나고 있을 즈음 핸드폰 벨소리에 잠깐 멈춰서 받으면 아무런 일이 없었을텐데 어쩐다고 라이딩중 통화를 한답시고 까불다 순식간에 핸들이 돌아가 바닥에 얼굴을 쳐박고 말았다. 그나마 헬맷을 써서 머리가 안깨져 살았지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경험하고 보니 핼맷의 필요성과 중요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얼굴은 아스팔트에 쓸려 큰 상처가 생겼고 무릎도 만신창이 ..... 지나가던 라이딩족들이 도와 주려했지만 창피해서 얘기도 못하고 괜찮다며 보냈다. 하여간 순간 실수로 자전거 사고를 당해 어쩔 수 없이 수안보까지만 라이딩하고 서울로 올라 왔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천 들녁을 눈과 렌즈에 담을 수 있었던 멋진 날이었다.

그나저나 얼굴에 상처는 어쩌나 ~ ㅠㅠ

다음에는 마의 520고지 이화령을 넘어야 하는데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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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년 동안 주말이면 전국의 산을 다니던 내가 충북 제천의 가은산을 마지막으로 무릎관절 이상으로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언제부턴가 마음먹었던 무릎관절에 좋다는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고 이왕 자전거를 탄김에 자전거 국토대종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제주도까지 몇 천 킬로가 되겠지만,자전거 국토종주 첫 번째로 서해갑문에서 광나루인증센터까지 벗과 함께 달린 정말 멋진 날이었다 .

        

첫 번째 시작은 서해갑문 아라뱃길부터다.전철을 타고 방화역까지 이동하여 아라한강갑문에서 대망의 국토종주를 시작하였다.

친구와 함께 아라한강갑문에 도착하니 아침 일찍부터 왠 자전거 족들이 많은지 나처럼 국토종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인지 그냥 라이딩하는 분들인지 국토종주의 시작점이라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았다.

첫 번째 자전거 국토종주의 목표는 팔당대교까지였지만 자전거 초보자가 아침부터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라이딩을 시작했더니 허기져 힘도 없고 무엇보다도 쿳숀이 들어간 라이딩 바지를 입었는데도 엉덩이가 아퍼서 서울전망뚝섬콤플렉스 인증센타까지만....그래도 집에와 속도계에 찍힌 거리를 보니 87km가 찍혀 있었다.처음 라이딩치고는 꽤 많은 거리가 아닌가 싶다.아이고 아퍼라 궁뎅이가 짝짝이가 되었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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