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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가량 사료와 물을 주고 주말마다 오는
시골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별탈없이 잘자라
주는 닭들이 고맙기만 하다

이게 1알에도 1만원씩 거래된다는 라이트 컬럼비아 브라마 닭의 알이다
내 목적은 브라마 닭이 알을 낳고 품어서 병아리를 탄생시켜주기를 바랬지만 닭들이
아무때나 포란을 하는 게 아니란다 ~ ㅠ
이걸 어쩐다 내가 먹기는 아깝고 ~

이맘때쯤 김장배추를 심는다해서 나두 먹고
달구들 간식으로 줄려고 밭 두고랑만 퇴비 뿌리고 로타리 치고 멀칭했다

흐미 ~ 이게 풀밭이여 고구마 밭이여 ~
어릴때부터 풀을 뽑아 줘야 했는데 귀찮아서
내버려뒀더니 온통 풀반 고구마반이다
비닐 멀칭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틈만 있음 기어나오는 잡초란 놈의 생명력은 최고

공드럼통으로 바베큐 그릴을 만들고
처음으로 하는 바베큐 파티다

캬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바베큐 파티

불멍
술 한 잔도 들어가 알딸딸 하겠다
의자에 앉아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멍하니 바라본다
어디 이런 불놀이를 서울에서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구석진 시골 그것도 외딴곳 우리집에서나 가능하지 ~

내가 무슨 친정엄마인냥 서울로 올라 갈 벗에게 고추와 늙은호박을 바리바리 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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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닭 라이트 컬럼비아 브라마 닭이다
미국닭이라는데 보통 우리나라 토종닭보다
훨씬 크다
암닭 2마리에 수닭 1마리를 30만원주고
샀으니 닭치고는 꽤 비싸다
하기사 브라마 알만해도 1알에 만원씩이나
하니 ~ ㅋ
꼬리와 목부위에 두건을 두른것처럼 검은색으로 장식된 모습이 멋져 구입했더만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수닭은 털갈이를 하는중이라 그런지 색깔이 지저분하다

오자마자 닭장 다른 닭들과 합사시켰더니 ~
오골계 청계 토종닭들을 꼼짝 못하게 하고 짱을 먹더니 사료부터 독점한다 ~ ㅋ

잘자란 늙은 맷돌호박과 단호박도 따고 ~

저번주 다 하지 못한 드럼통바베큐 그릴을
완성했다

그릴 옆에 받침대를 앵글로 칫수에 맞게 절단하여 용접했다.
그리고 합판에 시트지를 붙여 끼워 넣었다.

바베큐를 하면서 접시라든지 집게등 필요한 여러가지를 놓을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듯 하다

드럼통 안 도색을 태워 날려버리기 위해 장작을 태웠다

도색을 태워내지 않았음 큰일 날뻔 했다
무엇을 담은 드럼통인지는 몰라도 타는 냄새가 독하다

이번주는 공드럼통으로 바베큐 그릴을 완성하는 것으로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
이제 친구들을 소환하기만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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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필수품 바베큐 그릴 ~
구입할려고 알아봤더니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런대로 내 마음에 드는 것은 20만원이 넘어간다
별 거 아닌데 만들지 머 ~

이번주는 공 드럼통을 진작부터 사놓고도 이제나저제나 시간이 없어 미루기만 했던 드럼통 바베큐 그릴을 드뎌 오늘 만든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뒀던 제일 큰 드럼통을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반으로 절단한다
생각보다 얇은 철판이라 몇분만에 절단할 수 있었다 .

얇은 철판이 불에 닿아 구부러질 수도 있고
날카로운 면에 다칠수 있으니 각철을 정확한 크기로 재단하여 끼워 준다

드럼통을 반씩 나눠 한 쪽은 주물럭용 사각철판을 놓고 다른쪽은 삼겹살용 석쇠를 올려 놔도 충분하다

뜨겁고 무거운 사각철판이 밀려나지 않도록 양쪽으로 25mm 하우스 파이프를 용접하고
각철을 이용하여 다리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드럼통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우스 파이프를 용접하여 받쳐 준다

다리가 벌어지거나 안쪽으로 휘어지지 않게 아랫부분도 하우스 파이프를 이용해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용접하여 고정하고 그 위에 합판을 깔아 쓸모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장작불이 잘 탈 수 있도록 바람길을 내준다
드럼통 양쪽으로 구멍을 내주면 청소하기도 수월할 것 같다

반짝반짝 ~ 은색 락카를 뿌려준다

90% 완성이다
떡하니 드럼통으로 바베큐 그릴을 만드니
그릴 옆으로 그릇이나 가위등을 놓을 수 있는 날개(?) 받침대를 만들고 싶은데 자재도 읍고 시간도 부족하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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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
서울집에서 씨씨티비를 확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사료통에 밥이 없는지 바닥에 사료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만에 도착하여 사료통을 열어 봤더니 사료가 없다
나를 보자마자 닭들이 항의라도 하 듯 밥달라고 내 신발을 콕콕 찍어 댄다 ~

정신없이 달려들어 사료를 먹는 달구들
닭들아 미안하다 미안해 ~
주인이 미리부터 사료를 살펴 넉넉하게 주고
갔어야 했는데~ㅠ

올해도 망쳐버린 과수원의 사과밭
그으름병에 걸려 시컴시컴한 사과들을 따서
또 2통의 액체비료를 만들었다

헉 ~
딱딱이 복숭아가 일케 달고 맛날 수가 없다
벌레먹은 것과 병에 걸린것을 제하고 그래도 상태가 좋은 것 몇개를 땄더니 누가 설탕을 뿌려 놓은 것처럼 달고 맛있다
내년엔 더욱 더 신경써 가꿔야겠다~ㅋㅋ

키작은 해바라기 옆에 키큰 해바라기다

올해는 몇 송이 밖에 심지 못했지만 씨앗을 채종해서 내년에는 많이 심을 생각이다

삐죽삐죽 가지가 튀어나와 옆 논에 그늘을 드리워 피해를 주고 있는 대문옆 소나무를 대충 전지를 해주고 ~

본격적으로 오늘 계획한 호두나무 전지다
10미터는 넘을 듯한 호두나무에 사다리를
놓고 가지 하나하나를 잘라준다

몇 시간에 걸쳐 잘라낸 호두나무 가지가
이렇게나 많다
어찌나 호두나무가 큰지 작은 농막을 덮을 정도였고 무엇보다도 크기만 컸지 제대로 과실을 주지 않는 호두나무였기 때문에 강전지를 해서 키를 낯추고 새순이 나와 좀 더 풍성한 과실을 주기를 바라며 강전지를
한 것이다 .

제일 큰 호두나무 가지는 전선에 맞닿아
쓰러지면서 전선을 칠까 걱정되었지만
그래도 울타리를 망가트리는 것으로 무사히
잘라 낼 수 있었다

전지에 대한 원칙도 모르고 싹둑싹둑 잘라 냈더니 죽을지 살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시원한 것이 보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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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주말농부가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다
참 때깔도 곱다

고무통에 니플을 끼워 달아 목마른 닭이 니플을 쪼으면 통안의 물이 나올 수 있도록 닭들의 식수통을 만들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업하면서 출출할때 먹을려고 마트에서 사온 순대를 렌지에 돌려 먹는다 ~

종자용으로 몇 개를 까서 처마밑에 걸어두고
마나님한테 갖다 줄 옥수수는 마르지 말라고
껍질을 다 까지 않는다

이번주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이다

흐미 ~ 많기도 하다
이 많은 걸 바리바리 싸들고 어찌 기차타고 버스타고 집까지 갈까 ~ ㅠ

옥수수 가지 애호박 고추 토마토 참외 ~

형형색색 자연의 색은 이렇게도 이쁘다

짊어진 가방에 고추가 기득
수레에도 텃밭 자연이 가득
주말농부 마음엔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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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짜리 콘테이너 농막에 제습용량 300ml 짜리 소형 제습기면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 장마철 습기 잡기엔 역부족인 것 같아 용량 10L짜리 제습기를 새로 구입했다 .

화끈하구만 ~
처음부터 큰 것을 살 걸 그랬다
제습기가 커서 그런지 몆시간만 틀어 놓으면 그많은 물이 어디서 나왔는지 신기할 정도로
방안이 뽀송뽀송 ~

장마기간에 자연스럽게 떨어진 호박이다 . 이건 닭들의 간식 ~

제습기도 풀로 가동시키고 침대카바며 매트리스 커바를 세탁하여 햇볕 좋은 마당에
널었다

저번주에 푸르스름 했던 참외는 일주일새
노랗게 잘익은 참외가 되어 있다

빨갛게 토마토도 잘 익어가고 있는 여름이다

토마토 하면 생각나는 말이 있다
유럽 속담중에 "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갈 수록 내과의사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
그만큼 토마토는 우리 몸에 좋은 최고의 식품이란 뜻이 아닌가 싶다 .

그런데 나는 그 좋다는 토마토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무슨 과일이 달달하지도 않고
맹숭맹숭한 게 맛이 별로 없어서다 ~ㅋ

그래도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특히 노화에 좋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니 많이 먹고 젊음을 유지하자 ~

이번주에 서울로 갖고 올라 갈 수확물은 노각과 참외 하나 그리고 애호박 하나다

아뿔싸 !!
서울로 올라 갈때 쯤 참치캔 하날 넣어 덫을 설치했는데 그새 들고양이가 덥석 잡혔다 .
이걸 놔줘 말어 ~
일주일이면 죽겠지
주말농부인 내가 키울 수 있을까
고양이도 묶어서 키울 수 있을까
갈등하던 차에 콜택시는 집앞에 도착하여 크락숀을 울려대니~ 에이 모르겠다
그냥 기차역으로 가는 택시를 타버렸다

결국 고민고민을 하다 서울가는 기차안에서 단골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 기사님 택시비 드릴테니 집에 가셔서
고양이 좀 풀어 주세요 ~ "
괜한 욕심에 택시비 1만원만 날렸다~

저번에는 백고양이가 잡히더니
이번에는 흑고양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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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만 하더라도 여름휴가때면 어김없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가던지 패키지로 골프 라운딩을 했었는데 .......

흐미
일주일 사이 자라버린 풀밭 농장 ~

닭장 가는길에 풀도 방지할겸 보기좋으라고 야자매틀 깔았는데도 불구하고 매트를 뚫고 자라는 풀.  역시 잡초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서툰 용접으로 삐딱하게 달아진 닭 운동장 문을 다시 고쳐 달았다

시골 친구가 갖다준 귀한 왕겨 20포대중 몇 포대를 닭장에 깔아 줬더니 뽀송뽀송 한것이
닭들도 좋아라 하는것 같다

또 솎아주기한 사과

액비가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지만 낙과하고 솎아주기한 과실이 일케 많으니 큰 고무통에 EM을 넣고 액체비료를 만든다

옥수수를 수십여개 따서 몇 개는 처마 밑에 종자용으로 매달아 놨다

친구가 갖다 준 귀한 왕겨.
보관할곳이 마땅치 않아 마루에 쌓아 놨다

몇 포대는 잡초가 무성한 텃밭에 뿌려주고

이파리가 무성했던 고구마 밭이다.
순을 따줘야 땅속 고구마가 잘 영근다 하여 과감하게 예초기로 댕가댕강 날려 버렸다.

사실
어릴 적 이맘때쯤 울엄니의 고구마순 볶음을 많이도 먹었었다.
하나하나 껍질 벗겨 볶아 주셨던 고구마순 ~
그런데
일일히 껍질 벗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라 그냥 버리는 걸로~ ㅋㅋ
닭장가는길을 예초기로 깔끔하게 제초하고

작년 가을에 심은 이 작은 대추나무가 언제 자라서 맛난 대추를 내어 줄까 ~

과수원에 깔린 제초매트가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마당에 널브러져 있던 아시바 파이플 올려놓고 군데군데 매트 핀을 박아 고정한다

이제 제초매트를 다 깔았으니 지긋지긋한
풀과의 전쟁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문앞에 있던 볼품없는 소나무 한 그루도
과감하게 잘라 버리고~

텃밭에 내가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도  참외가 자라는 게 신기하다

수박도 열렸는데 호박넝쿨에 치여서 제대로
크지 않은 것인지 품종이 작은 애플수박인가 뭔가하는 것인지 참 작은 게 귀엽다

서울농부의 3일간 휴가는 시골텃밭 가꾸기
한여름 땀범벅으로 힘든 노동의 시간이지만
훗날 자연과  함께 사는 로망을 가꾸기에 나는  지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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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네 풍년이야 ~

아깝지만 눈딱 감고 글케 많이 솎아주기를 했는데도 아직도 주렁주렁 달려있다
단가지는 1개 장가지는 2개만 남기고 다 솎아주라 하던데 ..... 그렇다고 보면 아직도
솎아 낼 것이 많다는 거다 ~ ㅠㅠ

품종은 모르겠지만 먹어보니 새콤달콤 맛이 들었고 초록초록 한 것이 아오리 사과 같다

이 사과는 맛을 보니 아무런 맛이 없고 그저 설익은 맛 ~ 크기는 아오리 사과와 비슷한데 가을쯤에나 먹을 수 있는 아오리와 품종이 다른 것 같다

닭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 구석구석 빠짐없이 단도리를 해준다.

양계망 하단으로도 나오고 들어 갈 수 없도록 야자매트 핀으로 박아 준다.

무성했던 풀도 예초기로 깎아 줬다

두 번 다시 내 귀한 닭들이 야생동물로부터 몰살당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틈새 하나라도 남김없이 양계망과 나무판자로 막았지만 행여나 밀고 들어 올 까봐 폼을 쏴 단단하게 고정 시켰다

얼마전 족제비가 들락거렸던 통로도 함석을 오려 피스를 박아주었다

닭장 뒤편도 울타리를 치고 하우스 클립과
야자매트 고정핀으로 팽팽하게 ~

바닥에도 혹시나 땅을 파고 들어갈까봐 양계망을 50cm정도 깔아 고정하고 가시철망을 삥 돌아가며 쳐줬다
설마 2중 3중으로 이렇게까지 단도리를 했는데 어느 야생동물이 들어 갈까 싶다 ~

말하지 않아도 날이 갈수록 무럭무럭 자라는
옥수수와 고구마

이번주 수확물은 역시 비타민 씨가 풍부한
맛난 풋고추와 보라색 가지다 .

그래도 주말마다 시골내려와 텃밭 가꾼다고 부산떠는데 이렇게 농산물이라도 가져가야 좋아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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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모종을 만들어 대문 옆으로 옮겨 심었더니 키작은 해바라기였나 보다 그래도
자그만한 것이 예쁘다

닭장옆 빈공간에 옥수수 역시 모종으로 키워 심었는데 일주일새 바람이 얼마나 불었던지 다들 쓰러져 있다~

고추지지대로 받쳐주고 타이로 묶어 줬다

딸랑 하나가 뭐니~
대문옆에 수령은 20년이상은 된 것 같고 키는 10m는 될 것 같은 호두나무가 있다.

작년에는 한 개도 안열리더니만 올해 역시 눈씻고보니 딱 1개가 보인다 ~ㅋㅋ

시골집에서 호두나무를 처음으로 봤지만 호두가 열매로 열리는 것도 처음 알았다

주렁주렁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 올가을에 과감하게 강전지를 해줄까 아님 퇴비를 왕창 줘볼까 ~ 음

고구마밭에 풀도 뽑아주고

장날에 모종으로 사다 심은 옥수수다 .
내가 직접 트레이에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만들어 심은 옥수수보다 훨씬 크게 자랐고 열매가 제법 크다 . 품종이 다른건가 ~

두둑 세줄에 심은 고추는 매주 내려갈때마다 바구니 가득 선물을 준다

저번주와 비교해 더욱 익어가는 노각이다

주말에 내려가면 일주일에 한 번은 닭장문을 활짝 개방해 넓은 곳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뺑 둘러가며 울타리를 치고 있다

혼자 할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어느덧
다음주 정도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다.

닭장외부 바닥 50cm정도를 양계망을 깔고
핀으로 고정했다
설마 어느 야생동물이 이곳을 뚫고 닭들을
해칠 수 있을까 ~ㅋ

이중철망 양계망을 한 겹 더 씌웠다

닭장가는 길 끄트머리.
나는 이곳을 제일 멋진 곳으로 꼽는다
양쪽으로 매실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어
훗날 잘 가꾸면 아름다운 길이 될 것 같다 .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 ㅎㅎ

대문 좌측에 꽃이 핀 큰나무가 자귀나무인데
참 보기 좋다
집에 심어 놓으면 부부금슬이 좋아 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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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오이가 쇠어 버렸다 ~ ㅠㅠ

오이가 늙으면 노각이라고 하던데 정말 노각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왕 일케 된 거 좀 더 늙혀 따다 줘야 겠다

오이가 무슨병에 걸렸는지 잎이 말라가고 있다 . 마른잎을 제거해주고 방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과수원 방제도 시간없어 못하는데 얼마나 먹는다고 작물까지 방제할 여력이 없다

오이 옆에 심은 가지도 무럭무럭 잘자란다

그 옆 토마토는 왕성하게 자라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토마토가 몇개 열리지 않았다
끝이 노랗게 변하는 것이 병이 걸린 듯 하다 2 그루만 남겨두고 다 뽑아버렸다

흐미 ~ 호박은 대박이다

여기는 내땅이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구마가 풀들과 경쟁하면서도 결코 뒤지지 않고 잘 크고 있다

오래간만에 왔으니 허접한 스프링쿨러를
팡팡 돌린다

닭장 가는길에 쭈욱 심어져 있는 아직 어린 대추나무를 순치기와 가지치기도 해주고 예초기로 풀도 깍아 주었다

언제쯤 대추나무가 내 키만큼 자랄까 ~
몇 년이나 더 있어야 직접만든 아치에 키위
나무가 넝쿨을 이루고 장미넝쿨이 아치를 이룰 수 있을까

첫 수확이다 !!
그래도 주말농부랍시고 주말마다 시골텃밭
에 내려오는데 머라도 갖다줘야 집사람이 좋아하지 ~

이 많은걸 바리바리 짊어지고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어깨가 뻐근한 듯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빈손으로 올라가지 않으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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