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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모종을 만들어 대문 옆으로 옮겨 심었더니 키작은 해바라기였나 보다 그래도
자그만한 것이 예쁘다

닭장옆 빈공간에 옥수수 역시 모종으로 키워 심었는데 일주일새 바람이 얼마나 불었던지 다들 쓰러져 있다~

고추지지대로 받쳐주고 타이로 묶어 줬다

딸랑 하나가 뭐니~
대문옆에 수령은 20년이상은 된 것 같고 키는 10m는 될 것 같은 호두나무가 있다.

작년에는 한 개도 안열리더니만 올해 역시 눈씻고보니 딱 1개가 보인다 ~ㅋㅋ

시골집에서 호두나무를 처음으로 봤지만 호두가 열매로 열리는 것도 처음 알았다

주렁주렁 많이 열리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 올가을에 과감하게 강전지를 해줄까 아님 퇴비를 왕창 줘볼까 ~ 음

고구마밭에 풀도 뽑아주고

장날에 모종으로 사다 심은 옥수수다 .
내가 직접 트레이에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만들어 심은 옥수수보다 훨씬 크게 자랐고 열매가 제법 크다 . 품종이 다른건가 ~

두둑 세줄에 심은 고추는 매주 내려갈때마다 바구니 가득 선물을 준다

저번주와 비교해 더욱 익어가는 노각이다

주말에 내려가면 일주일에 한 번은 닭장문을 활짝 개방해 넓은 곳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뺑 둘러가며 울타리를 치고 있다

혼자 할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어느덧
다음주 정도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다.

닭장외부 바닥 50cm정도를 양계망을 깔고
핀으로 고정했다
설마 어느 야생동물이 이곳을 뚫고 닭들을
해칠 수 있을까 ~ㅋ

이중철망 양계망을 한 겹 더 씌웠다

닭장가는 길 끄트머리.
나는 이곳을 제일 멋진 곳으로 꼽는다
양쪽으로 매실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어
훗날 잘 가꾸면 아름다운 길이 될 것 같다 .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 ㅎㅎ

대문 좌측에 꽃이 핀 큰나무가 자귀나무인데
참 보기 좋다
집에 심어 놓으면 부부금슬이 좋아 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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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오이가 쇠어 버렸다 ~ ㅠㅠ

오이가 늙으면 노각이라고 하던데 정말 노각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왕 일케 된 거 좀 더 늙혀 따다 줘야 겠다

오이가 무슨병에 걸렸는지 잎이 말라가고 있다 . 마른잎을 제거해주고 방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과수원 방제도 시간없어 못하는데 얼마나 먹는다고 작물까지 방제할 여력이 없다

오이 옆에 심은 가지도 무럭무럭 잘자란다

그 옆 토마토는 왕성하게 자라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토마토가 몇개 열리지 않았다
끝이 노랗게 변하는 것이 병이 걸린 듯 하다 2 그루만 남겨두고 다 뽑아버렸다

흐미 ~ 호박은 대박이다

여기는 내땅이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구마가 풀들과 경쟁하면서도 결코 뒤지지 않고 잘 크고 있다

오래간만에 왔으니 허접한 스프링쿨러를
팡팡 돌린다

닭장 가는길에 쭈욱 심어져 있는 아직 어린 대추나무를 순치기와 가지치기도 해주고 예초기로 풀도 깍아 주었다

언제쯤 대추나무가 내 키만큼 자랄까 ~
몇 년이나 더 있어야 직접만든 아치에 키위
나무가 넝쿨을 이루고 장미넝쿨이 아치를 이룰 수 있을까

첫 수확이다 !!
그래도 주말농부랍시고 주말마다 시골텃밭
에 내려오는데 머라도 갖다줘야 집사람이 좋아하지 ~

이 많은걸 바리바리 짊어지고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어깨가 뻐근한 듯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빈손으로 올라가지 않으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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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족제비 놈에게 몰살 당한 지 2주가
지났어도 빈 닭장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
그래도 주말농부는 할 일 많은 시골에서
뭐라도 해야 한다 .

아내가 좋아하는 석류나무다
남쪽지방에서 잘 자란다지만 요즘 우리나라 도 기후변화로 인해 중부지방 날씨에도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올해 열매를 볼 수 있다는 석류나무를 올 2월초에 심었다
그런데
봄이 오고 온 산과 들녁이 저마다 푸르름을 자랑하는데도 유독 석류나무 이 녀석만 이파리 하나 보여주지 않더니만 가만히 살펴보니 삼한사온에 냉해를 입었는지 윗부분은 죽고 밑둥에서 이제서야 싹이 나온다
그래도 완전히 죽지 않아 다행이다

동력분무기를 이용하여 적성병 걸린 배나무에게 굳타임이라는 살균제를 방제했다.
사실 배나무는 겨울부터 예방적으로 살균제와 살충제를 방제해야 한 알이라도 먹을 수 있단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
이미 적성병이 만연하여 어느 하나라도
먹을 수 없게 되었지만 배나무 옆에 있는 사과나무는 아직 병이 오지 않은 것 같아
사과라도 지켜 낸다는 심정으로 살균제를 방제하는 것이다

닭장옆 작은 텃밭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다

고구마 순을 약150개 정도를 심었는데 몇 갠 녹아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대부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같은 날에 심은 호박모종은 유독 왕성하다

비닐하우스 앞 짜투리 땅에 내가 직접 키운 해바라기와 옥수수 모종을 심었다

울타리와 아치를 덮고 올라가라고 넝쿨장밀
심었지만 아직 키가 작아 넝쿨을 이룰려면 몇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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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부의 부주의로 불쌍한 닭을 죽게하고 쓸고 닦고 소독하고 서울로 올가가는 기차안에서 빈 닭장의 씨씨티비가 움직임을 감지했는지 영상이 전송되었다

보무도 당당하게 야생고양이가 빈 닭장으로
들어와 뭐가 있는가 싶어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닌다

그녀석 참 크기도 크다 설마 삵은 아니겠지~

하여간 우리 닭장이 온갖 야생동물의 맛집 코스로 자리 잡은 듯 하다~ㅋㅋ

다음주에는 덫을 구입해 족제비 이놈을 잡아 우리 달구들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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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아내에게 따다 준 두릅맛을 보더니 맛나다고 있으면 또 따라오라고 신신당부한터라 이번주도 사골집에 도착하지마자 두릅부터
채취했다 .

저번주에 다하지 못한 장미넝쿨 아치와 키위나무 아치다.
중간중간에 파이프를 덧대는 용접을 했다
마무리 작업으로 은색 락카로 용접부위와 전체적으로 도색하니 깔끔한 게 보기좋다

아치에 장미가 타고 올라가 넝쿨을 이루면
멋진 문이 되겠지~
또한 저만치 아치에도 키위가 타고 올라가
넝쿨을 이루면 오고가며 따먹고 좋잖아~

같은 사이즈로 재단하여 셋팅했어도 바닥면의 높고 낮음으로 인해 울퉁불퉁 했던
포도나무 지지대도 수정보완 ~ 중간중간을 가로질러 와이어를 쳐주고 끝부분은 오가며 다칠 염려가 있어 고무마개를 막아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진작부터 하고 싶었던 욕실의 누런 시멘트 바닥도 백색 페인트로 도색을 하니 호텔 화장실이 부럽지 않다 ~

과수원 쪽으로 가는 우측에 도열하여 붉은 색을 뽐내는 철쭉꽃이 날이 갈수록 짙어진다
꽃들이 만발하는 봄.
초록 색으로 옷갈아 입는 나무들이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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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주에 이어 닭장안에 산란장을 만들어 준다.

컷쏘가 참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아무리 줄을 그어놓고 줄을 따라 간다해도 삐뚤빼뚤하다.

대문을 만들고 쓰고남은 방부목을 중간 칸막이로 대주고 뒤를 놓게 하고 앞쪽을 낮게 하여 알을 낳으면 앞으로 또르륵 굴러 모아지게 했다.

뚜껑은 경첩을 달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

허리 높이로 닭들이 올라가 잘 수 있는 횟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조금 높은 것도 같다. 

병아리는 너무 어려서 관리하기 쉽지 않아 중병아리 정도로 자란 닭들을 입주시킬려고 하는데 아래쪽으로 횟대를 몇개 더 대줘야 겠다.

만약 암닭들이 알을 낳게 된다면 주말농장에 일주일에 한 번 올때마다 내가 키운 닭들이 선물을 수북히 ~ 생각만 해도 행복일이다.

튤립도 얼굴을 내미는 완연한 봄이다. 

배나무들이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이다.

복숭아 꽃은 이미 만발하였다. 

참 복숭아 꽃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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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은 화창한 봄날에 이런저런 작물을 파종하기 위해 텃밭에 있던 폐비닐을 걷어내는 일이다.

땅에 묻혀있는 폐비닐을 벗겨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우스안에서 모종을 키워 밭에 이식하려고 해바라기 호박 옥수수 모종판을 만들었다.

오후에는 기존 포도나문 지지대를 없애고 좀 더 넓고 크게 만들어 줄 생각이다.

함마드릴로 파이프 박을 구멍을 뚫어준다

계획한 내용에 맞게 25mm 파이프를 절단한다.

약 3미터 간격으로 파이프를 박고 가운데는 낮게 시작하여 포도넝쿨이 쭈욱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점점 높아지게 했다.

용접으로 튼튼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조리개처럼 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생각해 조리개를 채우고 뚝딱뚝딱

참 쉽다~ 파이프를 결속하는데 쉽고 편리한 도구는 조리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계획한 설계도대로 포도나무 지지대를 설치하고 나니 파이프 키가 안맞아 올라갔다 내려갔다. 삐뚤뻬뚤 마음에 안든다 다음에 수정보완을 해야 겠다.

2022년 09월 11일 포도나무 지지대를 다른곳으로  옮겨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https://cu-kang.tistory.com/m/entry/%ED%8F%AC%EB%8F%84%EB%82%98%EB%AC%B4-%EC%A7%80%EC%A7%80%EB%8C%80-%EB%A7%8C%EB%93%A4%EA%B8%B0

퇴근길(?) 서울로 올라가면서 전체적인 우리집 모습을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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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골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 한 가지를 하면 다른 한 가지가 생긴다. 그래도 난 주말마다 시골에 내려와 이런 저런 일을 하는 게 좋은 걸 어떡하랴 ~

오늘도 멋지고 럭셔리한 닭장 만들기다. 외부부터 완성할 차례다.아연각관에 쫄대를 대고 양계망을 두른다.

함석을 두른 사방 옆으로 평지보다 높게 흙을 쌓고 옆으로는 물길을 만들어 준다.

양철 함석을 아래쪽도 두를 것이다. 왜냐하면 혹시나 두더지라든가 족제비가 땅을 파고 들어와 닭들에게 헤치지 못하게약 30-40cm 정도를 파고 함석을 묻는다.

하단부위에도 48mm파이프를 용접을 하여 붙여준다.그래야 더욱 튼튼하게 함석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함석을 하단부분에 맞게 재단하여 반은 땅에 묻고 반은 밖으로 노출되게 피스를 박아준다.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나무는 대봉감나무다. 닭장을 짓는데 지장을 줘 가지는 다 잘라버리고 저렇게 기둥만 남았다. 저기에 올라가는 닭이 대장이겠지....ㅋ

사방둘레에 양계망을 치니 드디어 자세가 잡히는 것 같다.

이제 문만 만들어 달면 된다. 시간이 없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

멀리서 보니 우람하고 튼튼하게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 무슨 수천마리 키우는 양계장을 짓는 것 같다. 

역시 봄은 봄인가 보다 우리밭에선 제일먼저 봄을 알리는 것이 매화다 

아버님이 살아 계실때 간직하던 백자항아리다 덩치만 컸지 둘 곳이 마땅치 않다고 버리신다는 어머님을 말려 힘들게 시골집으로 가져온 것이다. 나는 이곳에 아버님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향이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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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용산역이다. 코로나만 아니면 삼삼오오 연인들이 모여 앉아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오늘은 생전 처음으로 서천가는 첫차(5시30분)새벽기차를 탔다. 그래야 선암리 텃밭에 도착하여 9시부터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벼르고 별렀던 유박비료를 수레에 풀어 담아 두세바가지씩 나무 주변에 뿌려주는 것이다. 

원래 퇴비는 겉에다 줘도 되지만 유박비료는 땅을 약간 파고 묻어주면 좋다는데 ..... 힘도 들고 다른 할일이 많아서 그냥 그렇게 겉에 뿌려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포도나무에도 풍성하게 듬뿍주고

경사지고 그늘이 지는 농막뒤편에는 토란을 심어주었다.

아침나절 밭에서 날아가지 못하고 비틀대던 산비둘기를 구해준다 생각하고 따뜻한 비닐하우스로 옮기고 물과 쌀을 가져다주었다.그런데 누구한테 쪼였는지 비둘기 부리가 없어져서 음식도 못먹을 판이라 오래살지 못할 듯하다.

펜스쪽으로 피라칸타 4그루도 심었다.

기존에 있던 1년생짜리 키위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4년생짜리 결실주 키위를 심었다.

또다른 펜스쪽에도 쭈욱쭈욱 타고 올라가 멋진 울타리를 만들라고 넝쿨장미를 심었다

간이 화장실이 있던 곳에 하루라도 빨리 열매를 보고 싶어 올해 결실주라는 4년생짜리 앵두나무도 심었다.

너저분하게 정리 안된 비닐하우스도 나름 깨끗하게 정리정돈 ~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주말농부인 서울농부의 시골텃밭가꾸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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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부의 시골텃밭가꾸기는 2주간에 걸쳐서 나홀로 큰 마음먹고 계획했던 파이프를 세우고 울타리 그물망을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렇게 실한 밤을 한 광주리 아니 한 가마니쯤 주웠다.

처음에는 하나 둘 떨어지는 밤이 왜 이렇게 신기하던지 그런데 일주일만에 와보면 여기저기 밤이 우수수 떨어져 있으니.... 햐여간 사방에 지천인 밤을 무쟈 주웠다.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기존 울타리를 좀 더 아래쪽으로 옮기는 일이다. 약간 경사가 있어 쓸모없는 땅이지만 그래도 이장님 말마따나 콩이라도 심어 가꿔먹으라는 말씀이 옳은것 같아 버겁지만 혼자서 울타리를 옮기는 중이다.

혼자서 4m 높이로 약 70m정도의 긴 울타리를 칠려니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시바 파이프를 하나 박고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이쪽 그물망을  올리고 또 저쪽에서 조금 올려줘가면서 높이를 맟추는 것이 진도도 안나가고 참 힘들다.

아시바와 그물망을 잡아주는 클립으로 고정해주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땀을 뻘뻘 흘리며 아시바파이프를 세우고 울타리 그물망을 쳐주니 그런데로 나만의 놀이터 나만의 농장이 완성되어 간다. 그나저나 이제서야 좌측을 끝냈을 뿐이다,. 뒤쪽도 해야 하고 우측도 쳐야 하고 아직도 할일이 산더미처럼 많은데....어느덧 올해도 다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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