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오후 5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렌트한 차를 가지고 늘봄 흑돼지라는 기업형 음식점에서 맛난 저녁과 술 한 잔을 마시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애월읍에 있는 베니키아호텔 체크인 - 다음날 아침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운진항으로 가서 9시 첫배를 타고 가파도 입항 - 10분만에 가파도 선착장에 내리니 자전거 대여점이 있었다. 아내와 자전거 한 대씩을 빌려타고 가파도 해안도로를 라이딩하며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해물짬뽕과 짜장면은 시각적으로도 예술이었지만 맛도 일품이었다. 어느덧 가파도에서 주어진 2시간이 후다닥 지나 11시 20분에 모슬포 2호를 타고 가파도를 나와 다시 예약해놓은 12시 30분 마라도행 페리를 서둘러 타고 25분 소요되는 마라도에 입항 .바쁘다 바뻐 ~ 마라도는 가파도보다 규모가 작은 섬이지만 절 성당 교회도 있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차고 아름다운 섬이었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4.2km 해안둘레길을 걷는데 제주도의 푸른바다 만큼이나 아름답고 멋진날이었다 !!

자전거를 타고 가파도 둘레길을 돌다보면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맛집으로 이름난 중국음식집이 나타난다. 햐 ~ 들려간 사람들이 벽에 누구누구 다녀감 등등 기록을 남겨 온통 벽이 시꺼멓다 .

해물짬뽕과 해물짜장면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럽다 물론 맛도 일품이었다.

마라도 !!

여기는 이름으로만 듣던 울나라 최남단 마라도다. 감개무량하다... 마라도에는 자전거 대여점이 없어 둘레길을 놀멍놀멍 걸음 된다.

방송에도 몇 번 나왔던 마라분교다

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고등어 회 ....이 맛을 어찌 글로 표현하랴 ~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2019년 08월 18일 .시골 텃밭가는 길은 늘 즐겁다 . 간밤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벗들과 수다를 떨다가 집에 밤늦게 들어가 서너시간밖에 자지 못했지만 그래도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자 텃밭에 갔다. 시골 농사일은 정말 힘들다.

죽는줄 알았다.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하다보니 버스시간이 얼마 안남은 것이다. 후다닥 하던일을 얼추 마무리하고 버스시간에 맞출려고 장딴지가 터져라 패달링을 했다. 왜 이리 땀은 나고 마음은 급한지.... 비록 시간없어 롯데리아 팥빙수는 못 먹었지만 편의점 1000원짜리 팥빙수는 사가지고 버스에 탔다. 휴 ~ 온몸은 땀범벅 그래도 버스를 탔으니 안심이다. 오늘 할일은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제일먼저 의자에 유성펜으로 " 가져가지마세요 양심불량 " 이라 쓰고 의자 놓을 자리를 시원한 구석쪽으로 해서 곡갱이로 파고 네기로 골라 파란의자를 멋지게 놓았다 ~ ㅋ그리고 팔이 후덜덜 떨릴만큼 졸라 톱질하여 미니 나무계단 1곳과 꽤 긴 나무계단 1곳 그리고 밭으로 가는 길목에 레드카펫은 못깔아도 블랙매트를 깔았다 ~ㅋ 제법 그럴듯하게 폼난다. 오늘은 유난히 마음이 뿌듯하다.

혹시나 싶어 의자에 가져가기 마세요 양심불량이라는 유성펜으로 글자를 써 떡하고 자리를 잡고 있으니 멋지다.

주변에 널려 있는 나무들과 밭에 있는 뽕나무를 잘라 경사진 밭을 오르내리기 쉽게 3칸짜리와 10칸짜리 계단을 만들었다.

톱질을 많이 했더니 손이 덜덜덜 떨리는 것이 밥이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ㅋㅋ

밭을 올라가는 길목에 풀이 많아 그동안 남의 밭을 통해 올라 갔었는데 내년부터 작물을 심는다하니 남의 밭을 통과할 수는 없어 이렇게 낫으로 제초를 하고 레드카펫은 깔지 못해도 블랙카펫 아니 블랙매트를 깔았다...

멀리서 보니 길따라 쭈욱 펼쳐저 있는 블랙매트가 보기 좋다.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2019년 08월 11일 오늘은 시골 텃밭가는날. 아침일찍 일어나 나의 애마 퀄리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고고. 늘 시골가는 길은 설레인다.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편의점으로 택배를 부탁하여 받은 의자와 차양막 그리고 차양막을 지지할 폴대를 찾고 2L짜리 생수 6병 그리고 이런저런 점심꺼리를 사들고 15km를 자전거를 타고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를 받으며 텃밭에 도찾했다.오늘은 3*4m 짜리 차양막을 칠려고 했는데 서천에 강풍주의보가 있어 바람 세차게 불어 포기했다. 제초매트를 마지막으로 50m정도 까는데 얼마나 덥던지 물을 그렇게 마셨는데도 소변도 안나온다. 10분일하고 20분 쉬고 나는 도시농부다.열사병에 쓰러질 것 같았다.이래서 농부들이 들녁에서 일하다가 왜 쓰러지는지 알겠다.참 신기한 게 농사일은 해도해도 할 것이 또 생긴다.그나저나 바리바리 싸간 차양막과 폴대 그리고 의자 2개를 키만큼 자란 돼지감자 수풀 속에 숨기고 왔는데 누가 가져가진 않겠지 ~ 오늘도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밭에 농막을 짓거나 콘테이너는 갖다 놓지 못해도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라도 있어야 할것 같아서 플라스틱 의자 2개를 서천터미널옆 편의점으로 택배를 보낸후 약간의 보관료만 지불하고 의자를 찾았다.생수와 차양막을 실고 나니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처럼 간당간당하다

아유 편하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의자를 갖다 놓으니 이렇게 편한 것을 진작에 갖다 놓을 걸 그랬다.

밭 맨위부분에 제초매트를 깔았는데 폼이 안나온다 제초를 완전히 한다음에 깔아야 하는데 그냥 풀위에 덮었더니 그런다 그래도 햇빛을 안보면 성장을 멈추고 죽을 수 있으니 믿고 깔았다.풀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

집에서 컵에 물아 담아 키우던 고구마에서 줄기를 따 심었던 고구마가 더디지만 나름 열심히 자란다. 

이곳이 문제다 ! 밭을 갈려면 약간의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비가 오면 아주 개차반이 된다. 그래서 다음에는 이곳에 계단을 만들 생각이다.

또 할일이 생겼다 !! 약간 경사진 이곳을 개간해야 겠다. 풀들이 시들해질 늦가을쯤 제초를 하고 제초매트를 덮고 그리고 이른봄에 이곳에 이런저런 호박을 심을 생각이다.

밭일을 마치고 의자와 차양막을 나름 숨긴다고 숨겼는데 설마 가져가진 않으리라 믿는다 .옛날하고 틀려 요즘은 밖에 농기구를 내놔도 거들떠 보지도 않을 만큼 농촌도 살만큼 부유해졌고 의식도 성숙해졌다고 한다.

오늘도 힘들었지만 나에게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2019년 07월 28일. 기상예보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비를 맞고 서라도 2주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너무 가보고 싶었다.
전국적으로 장마기간 폭우가 예상되는 일요일 아침
서울 하늘은 비가 한바탕 쏟아질듯한 궂은 날씨였지만 버스터미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야하니 그나마 하늘이 도왔다.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 준비하여 자전거를 타고 터미널로 고고

폭 120cm * 10m씩 포장된 매트 6개를 싸들고 간다

헉!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무섭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시골로 가는 고속 버스안에서 지금은 억수로 와도 되지만 도착함 그쳐주길 기대했지만 야속하게도 비는 계속된다.서천터미널에 내려 편의점에서 점심먹을 김밥과 몇가지 물품을 사서 자전거 타고 약15km를 간다. 비옷을 입었지만 폭우속에서 자전거 타는데는 거추장스러울뿐이다.밭에 도착해도 비를 피할 곳은 없다.

그저 가방이라도 덜 젖게 할 요량으로 제초매트로 얼기설기 하늘을 가렸다

이게 모니 ~ ㅠㅠ
당장 농막을 갖다 놓던지. 다음번에는 차양막이라도 쳐야겠다.

우선 좌측 끝부분에 매트 10m를 깔았다. 차근차근 준비하여 내년에 이곳에 도라지와 더덕을 심을 곳이다

소나무옆 이곳도 50m의 제초매트를 깔았다. 땀인지 빗물인지 ~ 이곳에는 내년에 대봉감을 심을꺼다

한줄로 가지런히 심어져 있는 돼지감자 옆은 옥수수를 심을 예정이다

2주전에 제초하고 제초제를 방제하고 갔는데 벌써 쑥쑥 풀이 나오기 시작한다. 하여간 이제 다음에 와서는 얼마남지 않은 이곳만 마지막으로 제초매트를 깔면 어마무시한 풀과의 전쟁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텃밭에서 내려와 서울로 돌아가는 길
푸르게 푸르게 잘 자라고 있는 벼가 심어져 있는 논을 지나고 있다. 참 초록빛이 아름답다.올해는 시골텃밭가꾸기 첫해이니만큼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많이 배우고 익혀 내년에는 정말 멋진 서울농부가 되리라 다짐한다.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나홀로 국토종주에 이어 4대강 종주(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를 시작했다 . 첫번째는 낙동강종주에서 빠졌던 상주상풍교에서 안동댐까지다.번 혼자 다니다보니 할 만하다.동서울터미널에서 상주터미날이 아닌 풍양정류소까지(상주터미널 - 상풍교 : 약 16km이지만 풍양정류소 - 상풍교 : 약4km 정도밖에 안되니 .....하여간  풍양정류소에서 내려 숙박하고 상주 상풍교에서 라이딩을시작한다 .

한마디로 상주상풍교에서 안동댐까지의 낙동강종주는 파란 국토종주 푯말도 제대로 없는 곳이 많았을 뿐더러 바닥에 자전거 그림도 없는 암튼 갈림길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 방향 표시를 해줘야 하는데 .... 몇 번이나 들어갔다 나왔다.....개고생했다. 이화령 수준의 업힐부분도 많았다 .햇볕은 쨍쨍하고 후끈후끈 올라오는 아스팔트 지열에 끌바하는 것도 힘들었던 그래서 " 내가 미쳤지 이 한 여름에 뭐하는 짓인가 "  싶을 정도로 무쟈 푹푹 찌는 찜통더위였지만 나름 즐거움도 있었던 멋진 하루였다 

안동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안동식혜와 이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안동에서 유명한 헛제사밥이다. 헛제사이란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먹는 제삿밥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유생들이 제사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거짓으로 제사를 지내고 먹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월영교를 구경하고 월영교 앞에 있는 50년 전통의 음식점에서 생전 처음 먹어봤다.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신선이 머무는 선유도 ! 자전거로 슬슬 돌아볼까 ~

오랜만에 함께한 아내와의 여행 전라북도 군산도착 군산 맛집이라는 새만금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베네키아 호텔 숙박하고 이른 아침 호텔조식을 먹고 시작된 군산 선유도 자전거 여행.

대장도의 대장봉을 오르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멋진 선유도의 전체적인 풍광을 감탄하며 구경하고 대장봉에서 내려와 자전거를 타고 망주봉과 명사십리로 불린다는 선유도해수욕장을 거닐고 맛집탐방으로 한주옥의 게장백반과 1시간은 줄서야 살 수 있다는 우리나라 3대 빵집중 하나인 이성당 베이커리까지 참으로 알찬 여행이었다.


 대장봉을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유도의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이러니 선유도 하는구나 !! 

군산 맛집 새만금 횟집에서 맛난 회정식을 먹고 ~

명사십리로 불리는 선유도 해수욕장

군산에서 간장게장로 유명한 한주옥 간장게장을  맛나게 먹고 서울로 고고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의 삼형제 섬 신도·시도·모도. 세 섬은 서로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한 번에 그야마로 일타 삼피 한 방에 세 섬을 볼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다.이 작은 섬에서 TV 드라마 풀하우스,연인,슬픈연가 등 많은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하니 아름다운 섬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울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3형제 섬 신시모도 라이딩. 운서역에서 내려 약 5km정도를 가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닿는다 삼목선착장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자전거 1.000원을 포함하여 3.000원을 내고 배를 탄다 .갈매기들이 출항하는 배를 어찌 알았는지 새우깡을 달라고 뒤쫓아 온다.10분을 그렇게 갈매기와 놀다보면 신도선착장에 도착한다. 휴일인데도 차들도 별로 없고 삼삼오오 트레킹하는 분들이 많았다.신도 시도 모도까지 구석구석 한 바퀴도는데도 30km 정도밖에 안된다. 

마디로 말하면 GOOD ~

바닷 바람도 좋고 확트인 풍광도 좋고...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아서 좋았던 정말 멋진날이었다.

조각공원이 있는 강돌해수욕장 (배미꾸미해변). 해수욕장 입구에는 에로틱한 조각공원이 있어 멋진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사당-백운호수-안양천-한강-사당]
3.1절 100주년 기념으로 자전거
라이딩했습니다.명목은 거창하네 ~ㅋㅋ

하여간
오늘은 오랜만에 자전거도 탈겸 훗날 팬텀4 프로 + 드론으로 환상 샷을 찍기 위해 ~
드론입문 초보자이니만큼 연습은 가성비
좋은 이지드론X7-GPS로 ~

사당역에서부터 라이딩을 시작하여
1시간만에 의왕시 백운호수에 도착했다
호수 둘레로 데크가 설치돼 운치가 있었다 .

봄날이 오면
데이트 장소로 정말 좋을 듯 하다

아름다운 백운호수를 둘러보고 안양천 따라 한강으로 라이딩 시작

안양천 자전거 길 옆 인적이 드문 체육공원에서 드론도 날렸다.
드론을 구입하고 2번째 날리는 것인데
오늘은 드론이 나무에 부딪혀 추락하던 말던 작심하고 드론을 띄웠다
짜잔 ~
그리고 이렇게 사진찍기에 성공했다
이것이 내가
드론으로 찍은 최초의 사진이다 !!

햐 ~ 성공 !!
사실 성공이라기보다 무작정 버튼을
눌러댄거지 머~
그래도 나름 상상 이상이었다
동영상도 촬영해봤다
짐벌이 안정되지 않아 흔들림이 심하고 렌즐 조정할 수 없어서 동영상은 꽝이었다
샷은 콸리티가 떨어지지만
핸드폰으로 보기에는 GOOD~

자전거를 60km 탔으니 적당히 운동도 했고 처음 찍은 드론 사진에 만족했던
정말 멋진 날이었다 ~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엊그제 일요일 오랜만에 잔차를 타고

TV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사당역에서 오이도방향  4호선 타고 

초지역에 내려 서해선으로 갈아타고

시흥시청역에서 내려 페달을 밟으니

시흥갯골이라는 힌색글씨가 보인다

겨울 시흥갯골공원은 휑하다는 느낌

생각해보니   따뜻한 4월의 봄이나

녹음이 짙은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여간

이렇게 좋은 곳이 서울근교에 있다니 

진작에 오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내가 즐겨보는 남 자 친 구

수현과 진혁이가 거닐었던

갯골생태공원을 본 것으로 파인땡스

드라마 [남자친구]의

수현과 진혁이가 올랐던 갯골 전망대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갯골생태공원입니다.

 

5년째 나와 함께하는 애마입니다.

습지체험장 옆 습지에 겨울을 이곳에서

나는지 오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니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