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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닭들은 신선한 달걀을 선물로 준다

서울친구 녀석이 무와 배추를 뽑아가고
남아 있는 배추가 걱정이다
내일부터 영하의 날씨로 추워진다니 말이다

속이 꽉꽉 알차게 찬 알배추다
추워지면 얼것이고 못 먹게 될텐데 걱정이다
누구라도 가져 갔으면 좋겠다 싶어
서천에 사시는 외숙모께 전화를 드렸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처음으로 맞는 닭들이다.
혹여라도 동상이라도 걸려 죽을까봐 닭장밖 반정도를 천막커텐으로 바람을 막아주고 안쪽으로 반정도를 비닐로 막아 주었다

일주일에 한 번하는 닭장청소를 하고 사료통 2개에 산란알 사료와 팰릿 사료를 줬다 . 간식으로는 맛난 늙은호박 한 덩어리와 배추 몇 포기를 뽑아 주었다

이놈이 나를 그나마 피하지 않고 곁을 주는 암닭이다.
총 11마리의 닭들중에서 1주일에 한 번 만나는 나를 피해 도망가기 무서운데
이 녀석은 마치 반갑다는 듯 구구구 소릴 내면서 맛난 걸 달라고 가까이 다가온다

외숙모께 남은 배추 25포기 뽑아 가시라고
외숙모님께 전화드렸더니 친구분과 함께
부리나케 오셔서 배추를 뽑아 갔다

"농사도 모르는 서울양반이 잘도 키웠네 "
" 내가 키웠나요 머  하늘이 키웠지요 ~"

이번주 시골에서 서울로 가져가는 선물
자연이 키우고 낳은 프리미엄 달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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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위한 국문법 3

" 이거 번번이 예삿일이 아니구만 " 에서  "" 아니라 - " 먼 " 이 맞다 

   ( 새삼스런 경탄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 "어려운 건 물어 봐 내가 가리켜 줄께" 에서

.가리키다 ( 손가락으로 지적하다 )

.가르치다 ( 알아 듣게 설명하다 )


.상대방에게 약속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는 - 예사 소리로 적는다 .


그러므로 " 줄께 " (X)  " 줄게 " (O)

 

예) 조금  있다가 어려운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따가  (조금 지난 후에의 부사)


있다가   ( 존재하다가의 뜻)

 

그러므로 " 이따가 " 가  맞다.


* " 저희 아파트의 윗층에 살고 있는 그들은 ." 에서 " 층"의 "" 이 거센소리이기 때문에

그냥 예사 소리를 쓴다.


" 김치 담는다 "는 잘못쓰이는 말이다.

     술이나 장을 담근다표현해야 맞는 말이다


* 왜냐하면 김치는 한자말이 나타내 듯 채소를 소금물에 담가 만든 음식물이다.


그러기에 김치를 만드는 일을

" 김치 담근다 " 라고 해야 한다

 

여기서 " 담그다 " 란 말은

본래 발을 물에 담근다 와 같이 액체속에 넣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담그다 " 의 불규칙 활용


담그니 .담그고 .담가. 담가라. 담갔습니다.

따라서 이말을

김장을 담궈.담궈라.담궜습니다.라고 말하면 틀린 말이다.


동사 " 바라다 " 의 명사형은

" 바램 " 이 아니라  " 바람 "이다.

즉. 바램은 비표준어다.

 

예) " 불만도 있고, 바램도 있다 " 가 틀리고 -


" 불만도 있고,바람도 있다 가 맞는 것이다


" 나에게 조그만 바램이 있다면 " 이 아니라 -

나에게 조그만 바람이 있다면"으로 써야 함 

 

종결형 서술격 조사 (-) 는 

받침없는 체언에 붙고 ,  (-이다)는  받침있는  체언에 붙는다.

 

예) 단연 문예분야의 행사이다 가 아니라 - " 단연 문예분야의 행사다."가 맞다.


*또 다른 관심사이다 가 아니라

" 또 다른 관심사다 " 가  맞다.


*아동문학 공모이다 가 아니라 

" 아동문학 공모다 "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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