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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니 간밤부터 비가 억수같이
오더니만 잠시 소강상태다

비오는 날
특별히 할 것도 없어 장미 삽목을 한다
장미 삽수를 준비한다

보통 같으면 그냥 삽수를 그늘진 곳에
아무렇게나 푹하고 꽂아 놓고 살면 좋고
죽으면 다시 하지 이랬을텐데 ~ㅋ
오늘은 100% 성공 삽목을 보여 주겠다

짜잔 ~
바나나를 이용한 삽목 100% 성공법이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바나나에 삽수를 꽂는다

철쭉꽃 아래 그늘진 곳에 나란히 심는다
바나나의 영양소와 수분을 먹고 100%
뿌리를 내릴 것이다

흐미
닭장 울타리안에 있던 아름드리 나무가 간밤 비바람에 쓰러졌다

한 여름 닭들의 그늘이 되고 쉼터가 돼주던 멋진 나무였다

밑둥이 썩었는지 옆으로 쓰러졌다
이걸 세워 고정하기는 내 힘으로 안된다
다음주에 제거하기로~

닭들이 나란히 알을 품고 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쁜일이다

참 이쁘기도 하다
닭이 포란장에서 나온 틈에 들여다보니
한 녀석은 10개 또 한 녀석은 8개를 품고 있다

21여일을 기다리면 삐약 삐약 병아리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대된다~
곧 태어날 삐약이들을 위해 뭘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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