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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순조 (,재위 1800~1834)의 원자로 왕세자(효명세자)로 책봉되고,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익종(1809~1830)과 부인 신정왕후() 조씨(1808~1890)를 합장한 무덤이다.효명세자는1830년(순조30) 5월6일 창덕궁 희정당에서 숨을 거두었고,같은 해 8월 4일 서울 석관동에 있는 경종 무덤인 의릉() 좌측에 무덤을 만들어 연경묘()라 하였다. 1835년(헌종 즉위) 5월 19일 효명세자가 왕(익종)으로 추존되면서 연경묘는 수릉()이라는 능호를 받았다.그 후 풍수상의 문제로 2번에 걸쳐 능을 옮겨 1855년(철종 6) 현재의 위치인 동구릉(, 사적193호)의 태조 무덤 건원릉 좌측에 자리 잡았다. 신정왕후는 1890년(고종 27) 4월 17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숨져 같은 해 8월 30일 익종과 합장되었다.
조선 왕릉은 일반적로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수릉은 2단으로 되어 있다. 봉분이 있는 윗단에는 봉분을 둘러싼 12칸의 난간석과 혼유석 1좌, 석양()·석호() 각 2쌍 망주석 1쌍이 있으며 3면의 나지막한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랫단에는 무인석·석마() 각 1쌍, 문인석·석마 각 1쌍이 배치되어 있다. 문인석은 길쭉한 얼굴에 눈과 입술이 가늘게 표현되고, 어깨를 움츠리고 목을 앞으로 빼고 있는 형태로 조선 후기 인물 조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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