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오늘은 마지막으로 비닐하우스 옆 노는 땅에 심을 마늘을 분리한다

1차 그러니까 2주전에 심은 마늘은 이미 싹이 나왔다 조금 있으면 한겨울이 올텐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초록초록한 것이 이쁘다

점심때 서울서 출발한다던 친구가 도착했다

속이 꽉차고 실한 배추 열댓포기와 무를 다
뽑아 하나하나 겉을 떼내고 정리해서 가져갔다

이렇게 텃밭 작물을 가꿔 여러친구들게
나눠주는 재미가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

떼어낸 배추 잎은 닭에게 신선한 간식거리다

가운데 지저분한 닭이 37일째 포란하던 라이트브라마 닭이다.가슴팍 털은 다빠지고
배쪽은 똥으로 더럽혀진 모습이다 .

3주면 나온단 병아리는 나오지 않고 더이상
포란을 한다해도 새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오늘 아깝지만 과감하게 포란하고 있던 알 21개를 빼버렸다.

산란장안에 새로운 짚으로 교체해줬다

참치캔 하나와 비린내 나는 멸치를 넣고
덫을 놓았다 .과연 무엇이 잡힐까
이번엔 닭들을 몰살시킨 족제비가 잡혔음 좋으련만 ~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