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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산불 날일은 없으니 잘됐다 싶어 그동안 가지치기하고 잘라놓은 나무들을 태운다

마른 소나무 가지라 활활 잘도 탄다

쥐들이 산란장 앞으로 드나드는 것 같아 몰탈을 쳤다

설마 이렇게까지 했는데 쥐가 들어 올려고~

그동안 미뤄왔던 20여 그루의 배나무중 딱 2그루를 전지하니 어느덧 서울로 올라갈 시간이 다가온다

횟대를 더 많이 만들어 주고 정비했다

아껴두었던  늙은 호박 한 통을 쪼개 닭들 간식으로 준다

금방 낳았는지 산란장에서 따뜻한 달걀을 수거하는 재미는  황금알을 꺼내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일이다
이번주는 탐스러운 달걀을  21개나 준다

훗날 귀촌을 위해 고향에 시골땅을 구입하고 닭장을 지어 닭들을 키우기 시작하고 이렇게 주말이면 어김없이 내려와 노동으로 힐링을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인데 ~
요즘은
이렇게 선물까지 받아가니 여간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신선한 달걀을 풀어
컵라면 하나를 먹는다  캬 이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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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주에 이어 닭장안에 산란장을 만들어 준다.

컷쏘가 참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아무리 줄을 그어놓고 줄을 따라 간다해도 삐뚤빼뚤하다.

대문을 만들고 쓰고남은 방부목을 중간 칸막이로 대주고 뒤를 놓게 하고 앞쪽을 낮게 하여 알을 낳으면 앞으로 또르륵 굴러 모아지게 했다.

뚜껑은 경첩을 달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

허리 높이로 닭들이 올라가 잘 수 있는 횟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조금 높은 것도 같다. 

병아리는 너무 어려서 관리하기 쉽지 않아 중병아리 정도로 자란 닭들을 입주시킬려고 하는데 아래쪽으로 횟대를 몇개 더 대줘야 겠다.

만약 암닭들이 알을 낳게 된다면 주말농장에 일주일에 한 번 올때마다 내가 키운 닭들이 선물을 수북히 ~ 생각만 해도 행복일이다.

튤립도 얼굴을 내미는 완연한 봄이다. 

배나무들이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이다.

복숭아 꽃은 이미 만발하였다. 

참 복숭아 꽃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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