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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
서울집에서 씨씨티비를 확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사료통에 밥이 없는지 바닥에 사료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만에 도착하여 사료통을 열어 봤더니 사료가 없다
나를 보자마자 닭들이 항의라도 하 듯 밥달라고 내 신발을 콕콕 찍어 댄다 ~

정신없이 달려들어 사료를 먹는 달구들
닭들아 미안하다 미안해 ~
주인이 미리부터 사료를 살펴 넉넉하게 주고
갔어야 했는데~ㅠ

올해도 망쳐버린 과수원의 사과밭
그으름병에 걸려 시컴시컴한 사과들을 따서
또 2통의 액체비료를 만들었다

헉 ~
딱딱이 복숭아가 일케 달고 맛날 수가 없다
벌레먹은 것과 병에 걸린것을 제하고 그래도 상태가 좋은 것 몇개를 땄더니 누가 설탕을 뿌려 놓은 것처럼 달고 맛있다
내년엔 더욱 더 신경써 가꿔야겠다~ㅋㅋ

키작은 해바라기 옆에 키큰 해바라기다

올해는 몇 송이 밖에 심지 못했지만 씨앗을 채종해서 내년에는 많이 심을 생각이다

삐죽삐죽 가지가 튀어나와 옆 논에 그늘을 드리워 피해를 주고 있는 대문옆 소나무를 대충 전지를 해주고 ~

본격적으로 오늘 계획한 호두나무 전지다
10미터는 넘을 듯한 호두나무에 사다리를
놓고 가지 하나하나를 잘라준다

몇 시간에 걸쳐 잘라낸 호두나무 가지가
이렇게나 많다
어찌나 호두나무가 큰지 작은 농막을 덮을 정도였고 무엇보다도 크기만 컸지 제대로 과실을 주지 않는 호두나무였기 때문에 강전지를 해서 키를 낯추고 새순이 나와 좀 더 풍성한 과실을 주기를 바라며 강전지를
한 것이다 .

제일 큰 호두나무 가지는 전선에 맞닿아
쓰러지면서 전선을 칠까 걱정되었지만
그래도 울타리를 망가트리는 것으로 무사히
잘라 낼 수 있었다

전지에 대한 원칙도 모르고 싹둑싹둑 잘라 냈더니 죽을지 살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시원한 것이 보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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