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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주체 못하는 포도로 포도주를 담갔다
흐미
글케 따먹고 선물로 보내 주기도 했는데 일케나 많다. 이럴땐 포도주를 담가보자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서 알알히 따낸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담금주병 10리터짜리에 담금주 2리터
한 병을 붓고 설탕은 1kg를 넣었다
이건 달달한 맛으로 마시는 아주 평범한 방법이고 그냥 포도와 설탕 또는 포도와
소주만 넣는 방법도 있단다

10리터 짜리 병 하나면 충분 할 줄 알았더니 택도 읍다 ~
남는것은 냉장고에 보관했다 병을 하나 더 구입하여 다음주에나 담가야 겠다
생전 처음으로 포도주도 담가 봤다
몇 년후 시골살이 준비에 착착 적응을 잘하는 것 같다~ ㅋ

배추와 무를 심을 생각으로 아직도 주말마다 잘 따먹는 텃밭 고추를 뽑아 버렸다

원래는 매트를 치우고 퇴비도 좀 주고
석회가루도 뿌리고 토양살충제도 뿌리고
밭을 갈아 배추 무씨를 파종해야 하는데
싹이 나든 말든 편하게 기냥 고추를 뽑은 자리에 2-3알씩 배추씨와 무우씨를 쏙쏙 집어 넣고 흙을 덮었다
나는 참 마음만 급한 게으른 주말농부다~

양쪽 서리태와 참깨 사이 고추 심었던 자리에 배추와 무우 씨 파종 완료~

몇 주일동안 할 일 중 젤 큰일은 과수원의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 나무 매실나무 가지치기다
비록 관리 못해 과실 먹는 건 포기했지만
그래도 마구잡이로 사방팔방 뻗은 가질 이쁘게 전지라도 해주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전동 전지가 필수다

대추나무도 전지해주고

인정사정없이 강전지를 해준다

과하게 전지 한다는 생각으로 강전지를 한다 . 오래된 과실수는 강전지를 하고 유목기의 나무는 약전지를 한다

죽든 살든 시원하게 싹둑싹둑 잘라낸다

어차피 주말농부인 관계로 시간이 없어 방제도 못하고 제대로 관리 못해 과실이 수 천개씩 열려도 결국은 병들어 썩고 떨어진다

마음 같아선 3년동안만 성장을 멈췄으면 좋겠다. 꽃 피지도 열매가 열리지도 않음 좋겠다 .
그렇게 쭈욱 있다가 귀촌하는 그때부터 자랐음 좋겠는데 글케는 안되겠지~ ㅋ

2022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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