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저번주에 넝쿨장미 지지대를 옆으로 늘려 새로 설치했으니 너저분했던 넝쿨장미 가지치기도 이쁘게 해준다

이번주는 키위나무 지지대도 하나 더 옆으로 획장 설치하는 것이다

첨 설치했던 지지대는 용접으로 했지만 확장해주는 다른 한 칸은 파이프 끼리 연결해주는 클립을 사용했다
진작에 알았음 얼마나 편했을까 싶다

굴곡진 부분은 저번 장미넝쿨 지지대와 마찬가지로 140도 곡부 연결봉으로 연결

서로가 꼬이고 밀집 되어 자라고 있던 키위나무도 시원하게 솎아 주었다

포도나무 지지대가 휑하다 .
늦가을쯤이나 내년 봄에 이곳으로 포도 나무를 옮겨 심으면 우리집에서 이곳이 가장 멋진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새로 들어온 중닭들이 큰 닭들의 텃새로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것 같아 닭장안에 닭장을 만들어
서로 분리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가 이리 무서운지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리가면 저리가고 저리가면 이리가고 이쪽저쪽 도망다니기 바쁘다

다음주부턴 알밤이 슬슬 떨어질 것 같다

2022 09 25

LIST
SMALL

집앞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무와 배추다

한 구멍에 서너개씩 나온 순을 솎아 낸다 튼실한 거 한 개만 남기고 뽑아 준다

솎아 낸 배추와 무는 닭들의 신선한 간식거리다

지금까지 해본 농작물 중에서 깨농사가 제일 힘든 것 같다.
심고 베어 말리는 것이야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터는 것도 3번 정도는 털어야 한다하고 참깨와 섞인 검불을 선풍기로 날리고 손으로 하나하나 골라 내는 게 보통일이 아니다

흐미 겨우 이만큼을 먹자고 몇시간째
참깨와 씨름하고 있으니 ~ㅋ

작년에 넝쿨장미 지지대를 설치해줬는데
얼마나 왕성하게 자라는지 지지대 폭이
좁은것 같아 옆으로 한 칸 더 만들고 있다

작년에는 용접으로 했지만 용접실력도
형편없지만 용접 불똥이 튀어 장미나무 일부가 화상을 입어 죽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25mm파이프 연결 클립으로 한다 . 피스와 전동드릴만 있으면 되니
그리 번거롭고 힘들지 않다

우선 비닐하우스 제작에 많이 사용되는 25mm 파이프를 사이즈별로 재단하고 함마드릴로 바닥에 구멍을 뚫고 기둥을 박는다.
그리고
하나하나 연결 클립으로 고정함 끝이다
이리 편한 걸 진작에 이렇게 할 걸~

상단부분 각진 곳은 25mm 140도 곡부 연결봉을 끼운다 . 참 쉅다 ~ㅋ

오늘은 한여름 날씨마냥 무덥다
여름엔 팥빙수가 최고인 것 같다
시원하게 갈증도 풀어주고 맛도 있고
배도 부르니 간식으로 딱이다

주말농부가 되면서 젤로 중요한 기계가 제초기다. 근데 꺼떡하면 말썽을 부린다 또 시동불량 거금주고 수리한 제초기를 시범삼아 돌려봤다.이번엔 얼마나 갈까

새로 입주시킨 8마리의 중병아리급 토종닭이다
닭장밖 울타리 안에서 놀라구 닭장문을 열어 줬더니 큰닭들에게 겁을 먹었는지 구석진 곳으로 숨어 들어 얼음땡이다

잘먹고 얼른 커서 알이나 많이 다오 ~
2022 09 25

LIST
SMALL

헉 ~ 전기장판 하나만을 켜고 그런대로 잠을 잘자고 일어났더만 농막안 온도가 영하 2.5도다 .그나마 두꺼운 보온벽지를 붙였으니 이정도지 그렇지 않았음 얼어 죽을뻔 했다.

예상은 했지만 .... 수도물도 꽝꽝얼어 물이 안나온다. 생수 한 병으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칫솔질을 했다.

이게 뭔가 ~ 멧돼지 발자국인지 노루 발자국인지 모르겠다.

아직도 70여개의 퇴비를 날라다 줘야 하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왔으니 퇴비주기는 다음으로 미룬다

잘됐다 싶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나무가지들과 못쓰는 폐목들을 밭에서 태운다. 눈이 산이고 들이고 온천지에 있으니 불씨가 날라간들 불날 걱정은 안해도 되니 오늘 같은날이 딱인 듯 하다.

몇시간을 태웠더니 재가 한가득이다. 그래도 나무재니 다가올 봄날 텃밭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올 봄까지 계획된 일이고 어차피 해야 할일이다 싶어 뒤쪽 울타리를 쳤다. 파이프야 지난 한여름에 박아 놨으니 울타리만 살살 걸고 하우스클립으로 채우고 조리개로 고정하고 타이로 묶어주면 된다.

서천역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 6시 56분 무궁화호 열차를 기다린다.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