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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8mm 아시바 파이프를 잘라 우측 울타리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주말마다 서울에서 내려와 텃밭가꾸기를 하다보니 진척이 없다. 사방울타리 치는 것만해도 벌써 몇달째 하는건지 ...... 봄이 오기전에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마음만 바쁘다 ~ ㅠ

 

시골 친구에게 빌려온 함바드릴을 꺼내 파이프를 박을 구멍을 내고
3m 길이의 파이프를 약 3m간격으로 박는다
몇시간에 걸쳐 함마드릴로 구멍을 내고 파이프를 박고 25mm 하우스 파이프를 가로로 대면서 1.8m짜리 울타리 망을 조리개와 클램프로 고정시키면서 얼추 치고나니 이게 내 땅이고 내영역이다 싶어 마음이 편하다
부동전 밑에는 퇴수밸브를 잠갔을때 배관에 들어있는 물이 나가는 퇴수구멍이 있다 그래서 부동전을 설치할땐 모래나 자갈 같은것을 깔고 몰탈을 치면 된단다 ~
이렇게 외부수전을 겨울에 얼지 않도록 부동전으로 설치한다 . 이거 한다고 엄동설한을 이겨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갈때 수도배관안 물을 빼주니 동파는 쉽게 되지는 않으리란 믿음으로 ~
오늘 계획의 마지막 작업으로 정화조 배관에 환풍기를 달아주는 것으로 보람찬 하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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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골 농막에 CCTV 다는날~

인터넷으로 구입한 씨씨티비 카메라 2대와 녹화기를 설치하였다.

 

우선 절단기로 아시바 파이프를 자르고

적당한 위치에 48mm 클램프로 잘라낸 파이프를 고정한다.

방에서 뒤 창문으로 꺼낸 씨씨티비 전선을 처마밑으로 쭈욱 연결하여 미리 파이프를 박아둔 밭까지 가져간다.

전선이 치렁치렁 보기 흉하지만 어쩔 수 없다. 몇 년후 정년퇴임후 귀촌하여 좋은 집으로 지을때까진 이렇게 사는 수밖에 ~

모니터가 있는 방과 밖을 수십차례 들락거리면서 씨씨티비의 방향을 잡느라 힘들었다. 햐 근데 화면에 보이는 저게 다 내 키만큼 자란 풀들이다. 이게 머 풀밭인지 과수원인지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구만 태산이야

집마당과 뒤 농장을 비추는 씨씨티비가 멋지게 완성됐다.

시간이 남아 허름한 샤워실을 몰탈로 여기저기 메꾸고 바르고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백색페인트도 칠했다

그나저나 이렇게 자란 풀은 언제 제초하며 저렇게 많이 열린 사과가 병들어 썩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저 그냥 올해는 과수원농사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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