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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부의 텃밭에 서리태와 참깨가
잘자라고 있다

영양이 풍부해 식탁위의 보약이라고 불린다는 깻잎.
그런데 들깨 잎은 먹는다는데 참깨 잎은 먹지 않는단다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진작에 알았음 들깨를 심어 깻잎을 맛있게 냠냠 먹을 수 있었을텐데 .....
주말농부는 또 이렇게 배워간다

울타리를 타고 왕성하게 세력을 넓히는 맷돌 호박

모종 3개를 심었는데도 온 과수원을 덮을 기세다

풀과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닭장가는 길 50m정도를 2주에 걸쳐 제초매트를 깔고 그위에 야자매트를 덮었는데 .....

이번주는 닭장가는 길 옆 경사지에 제초매트를 덮었다

최소한 몇 년 동안은 풀 걱정은 안 하겠다

일주일 사이 노랗게 익은 참외

오늘 수확물이 꽤 많다
달콤한 향의 참외,맷돌 애호박, 고추,
오이 그리고 늙은 애호박 13개 ~

흐미
이걸 다 짊어지고 가져갈 수는 없고 ~
동료들과 나눔하라고 아내의 직장으로 택배를 보냈다.... 이게 행복이지 머
2022 0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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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부는 이번주도 저번주에 이어 기존에 덮혀 있던 야자매트를 걷어내고 검은 제초매트를 깔고 다시 야자매트를 뒤집어 깔아주는 일을 했다

무거운 건 말할것도 읍고 야자매트 위로
올라온 잡초 때문에 걷어내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썩세스
어쨌거나 닭장까지 가는길 50m를
풀 안나게 빛을 완전히 차단했으니
더 이상 풀은 안나겠지

포도가 날이 갈수록 살이 오르며 탱글탱글해진다

병나지 말고 이대로 쭈욱 건강하게 자라 맛난 포도를 먹을 수 있었음 좋겠다

텃밭에 몇 포기 심은 땅콩

복분자

일주일에 한 번씩 내려오는 주말농부라
적기에 따지 못한 애호박이 늙어버렸다
할 수 없지 머 더 늙혀서 호박죽을 쓰든
약으로 쓰든 해야 겠다

올해 첨으로 참외 심고 그물망 지지대를 해줬더니 예년에 비해 유독 많이 열리고 튼실하게 자란다

바닥에 누워있는 참외는 햇볕을 안받아
그런지 확실히 크기가 작다

서울로 가져갈 옥수수와 참외 그리고 맷돌 애호박 몇 개를 땄다

헉 일케 맛이 있을 수가~
생으로도 먹는다는 초당옥수수를 따서
날것으로 먹어 봤는데 사각사각한 맛이 달콤하고 생으로 먹는다는 자체가 신기했다
그래도 생으로 먹다가 탈이라도 날까 싶어 삶았다
쫀독쫀독한 식감 달콤한 맛이 예술이다
2022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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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주말농부가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다
참 때깔도 곱다

고무통에 니플을 끼워 달아 목마른 닭이 니플을 쪼으면 통안의 물이 나올 수 있도록 닭들의 식수통을 만들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업하면서 출출할때 먹을려고 마트에서 사온 순대를 렌지에 돌려 먹는다 ~

종자용으로 몇 개를 까서 처마밑에 걸어두고
마나님한테 갖다 줄 옥수수는 마르지 말라고
껍질을 다 까지 않는다

이번주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이다

흐미 ~ 많기도 하다
이 많은 걸 바리바리 싸들고 어찌 기차타고 버스타고 집까지 갈까 ~ ㅠ

옥수수 가지 애호박 고추 토마토 참외 ~

형형색색 자연의 색은 이렇게도 이쁘다

짊어진 가방에 고추가 기득
수레에도 텃밭 자연이 가득
주말농부 마음엔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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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짜리 콘테이너 농막에 제습용량 300ml 짜리 소형 제습기면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 장마철 습기 잡기엔 역부족인 것 같아 용량 10L짜리 제습기를 새로 구입했다 .

화끈하구만 ~
처음부터 큰 것을 살 걸 그랬다
제습기가 커서 그런지 몆시간만 틀어 놓으면 그많은 물이 어디서 나왔는지 신기할 정도로
방안이 뽀송뽀송 ~

장마기간에 자연스럽게 떨어진 호박이다 . 이건 닭들의 간식 ~

제습기도 풀로 가동시키고 침대카바며 매트리스 커바를 세탁하여 햇볕 좋은 마당에
널었다

저번주에 푸르스름 했던 참외는 일주일새
노랗게 잘익은 참외가 되어 있다

빨갛게 토마토도 잘 익어가고 있는 여름이다

토마토 하면 생각나는 말이 있다
유럽 속담중에 "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갈 수록 내과의사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
그만큼 토마토는 우리 몸에 좋은 최고의 식품이란 뜻이 아닌가 싶다 .

그런데 나는 그 좋다는 토마토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무슨 과일이 달달하지도 않고
맹숭맹숭한 게 맛이 별로 없어서다 ~ㅋ

그래도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특히 노화에 좋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니 많이 먹고 젊음을 유지하자 ~

이번주에 서울로 갖고 올라 갈 수확물은 노각과 참외 하나 그리고 애호박 하나다

아뿔싸 !!
서울로 올라 갈때 쯤 참치캔 하날 넣어 덫을 설치했는데 그새 들고양이가 덥석 잡혔다 .
이걸 놔줘 말어 ~
일주일이면 죽겠지
주말농부인 내가 키울 수 있을까
고양이도 묶어서 키울 수 있을까
갈등하던 차에 콜택시는 집앞에 도착하여 크락숀을 울려대니~ 에이 모르겠다
그냥 기차역으로 가는 택시를 타버렸다

결국 고민고민을 하다 서울가는 기차안에서 단골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 기사님 택시비 드릴테니 집에 가셔서
고양이 좀 풀어 주세요 ~ "
괜한 욕심에 택시비 1만원만 날렸다~

저번에는 백고양이가 잡히더니
이번에는 흑고양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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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만 하더라도 여름휴가때면 어김없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가던지 패키지로 골프 라운딩을 했었는데 .......

흐미
일주일 사이 자라버린 풀밭 농장 ~

닭장 가는길에 풀도 방지할겸 보기좋으라고 야자매틀 깔았는데도 불구하고 매트를 뚫고 자라는 풀.  역시 잡초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서툰 용접으로 삐딱하게 달아진 닭 운동장 문을 다시 고쳐 달았다

시골 친구가 갖다준 귀한 왕겨 20포대중 몇 포대를 닭장에 깔아 줬더니 뽀송뽀송 한것이
닭들도 좋아라 하는것 같다

또 솎아주기한 사과

액비가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지만 낙과하고 솎아주기한 과실이 일케 많으니 큰 고무통에 EM을 넣고 액체비료를 만든다

옥수수를 수십여개 따서 몇 개는 처마 밑에 종자용으로 매달아 놨다

친구가 갖다 준 귀한 왕겨.
보관할곳이 마땅치 않아 마루에 쌓아 놨다

몇 포대는 잡초가 무성한 텃밭에 뿌려주고

이파리가 무성했던 고구마 밭이다.
순을 따줘야 땅속 고구마가 잘 영근다 하여 과감하게 예초기로 댕가댕강 날려 버렸다.

사실
어릴 적 이맘때쯤 울엄니의 고구마순 볶음을 많이도 먹었었다.
하나하나 껍질 벗겨 볶아 주셨던 고구마순 ~
그런데
일일히 껍질 벗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라 그냥 버리는 걸로~ ㅋㅋ
닭장가는길을 예초기로 깔끔하게 제초하고

작년 가을에 심은 이 작은 대추나무가 언제 자라서 맛난 대추를 내어 줄까 ~

과수원에 깔린 제초매트가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마당에 널브러져 있던 아시바 파이플 올려놓고 군데군데 매트 핀을 박아 고정한다

이제 제초매트를 다 깔았으니 지긋지긋한
풀과의 전쟁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문앞에 있던 볼품없는 소나무 한 그루도
과감하게 잘라 버리고~

텃밭에 내가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도  참외가 자라는 게 신기하다

수박도 열렸는데 호박넝쿨에 치여서 제대로
크지 않은 것인지 품종이 작은 애플수박인가 뭔가하는 것인지 참 작은 게 귀엽다

서울농부의 3일간 휴가는 시골텃밭 가꾸기
한여름 땀범벅으로 힘든 노동의 시간이지만
훗날 자연과  함께 사는 로망을 가꾸기에 나는  지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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