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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 2촌
나 혼자만의 놀이터에서 저녁은 간편한 밀키트 식품이다.오늘은  맛난 떡볶이다
우리집 닭들이 낳은 달걀을  삶아서 국물 떡볶이에 풍덩~

따도따도 끝나지 않은 우리집 호박수확
이번주도 늙은호박과 애호박을 따서 여기 저기 지인들에게 택배를 보낸다

숍 인 숍이 아닌 닭장 인 닭장~ㅋㅋ
암닭 중병아리 8마리를 얼마전에 들여 놨는데 큰 닭들이 얼마나 쪼아대는지 특히 수닭들은 그렇지 않은데 암닭들이
질투해서 그런지 무지 못살게 한다

그래서 따로 분리하고자 닭장안에 작은 닭장을 만들어 줬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해
찬 바람을 막아 줄 작업을 했다

앞면과 측면을 함석으로 막아 줬더니 아무래도 온화한 감이  있어 훨 따뜻하다

참 고것들
뭐 먹고 이렇게 크는 건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단 말야

하기 싫어 미루고 미뤘던 과수원 청소 가지치기한 잔가지를 군데군데 모았다

이렇게 모아 뒀다가 불이 옮길 염려 없는 눈내리는 날에 태울 생각이다.

뭐가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5도2촌을
즐기는 주말농부는 행복하다 .
2022 . 10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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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은 춥다. 더군다나 단열에 신경쓰지 않은 콘테이너 농막을 더더욱 그렇다.

아직 한 겨울이 아닌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덜덜덜 춥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5mm 정도의 붙이는 보온재를 벽에 붙이기로 했다.

큰 물건들은 치우지 않고 보이는 곳만 보온재를 붙인다 이왕하는 김에 깨끗한 아이보리색(크림색)으로 붙인다.

토요일 한밤중에 좁은 방안에서 혼자 이리저리 물건들을 치워가며 붙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좁디좁은 방안이 온통 난장판이다.

헉 저녁때 시작하여 새벽에 끝났다. 6평 농막벽을 보온재를 붙이는데 장장 7시간이 걸렸다.

변신~  누리끼리한 벽이 하얀색으로 바뀌어 깨끗하고 좋다.

5mm의 보온벽지를 붙였으니 전보다는 어째 훈훈한 느낌이다.

벽에 손을 대봤더니 그전에는 차디 찼는데 보온벽지를 붙이고 나니 푹신한 게 차가운 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몇시간 자고 일어나 포도 밭에 제초매트로 멀칭을 했다.

애써서 멀칭을 하고 나니 아차 싶다~ ㅠㅠ 퇴비라도 쫌 주고 멀칭할 거 그랬다.

마당에 풀때문에 깔았던 야자매트를 걷어다가 뒤편 ... 앞으로 닭장 만들곳으로 가는 길에 쭈욱 깔았다

새로산 야자매트는 마당에 깔고 .... 다깔고 나니 무슨 레드카펫 ... 아니 브라운카펫...ㅋ

야자매트가 비싼 것도 비싼 것이지만 보통 무거운 것이 아니다. 폭이 1.2m * 길이 10m짜리 한 덩어리가 40-50kg는 나가는 듯 하다.

내년 봄이 오면 이곳에 장미터널과 키위 터널을 만들 계획이다. 저쪽 끝 닭장이 만들어지는 곳까지 쭈욱  ~ 하여간 그런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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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골텃밭가기 첫 시작은 서울의 남부터미널 그리고 서천터미널에 내려 편의점에 들려 먹을 간식과 물 그리고  택배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한산면 온동리까지 약 40분간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한다. 오늘의 할일은 보온매트를 구입하여 나무들의 월동준비를 해주는 것이다.

텃밭에 도착하여 제일먼저 한 일은 돼지감자를 캐는 일이다. 올해초 딱 한 줄을 심었는데 수확량이 꽤 된다.....사실  캐고 캐도 끝도 없이 돼지감자가 여기저기에서 나온다.캐다캐다 지쳐 흙을 덮어 버렸다.내년에 나든 말든 ......ㅋ

돼지감자를 캐느라고 얼떨결에 밭을 일구었다.돼지감자 캔 자리가 휑하다

양지바른 곳에 아이리스 쵸핀구근을 심었다.예쁜 보랏빛 꽃을 기대하며

음지 쪽에 도라지 씨앗과 더덕 씨앗을 파종하고 겨울을 잘 지내고 내년 따뜻한 봄에 푸른 싹을 기대하면서 볏짚을 덮어줬다.

나무들 보온처리는 볏짚이 최고라고 하는데 볏짚구하기가 어려워 겨울철에 수도나 보일러 동파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보온재를 사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둘러주고 테이프를 붙여 고정시켜 주었다.

오늘은 산마늘. 눈개승마. 머위 종근을 심고......

더덕종근 120개와 도라지 종근 100여개를 심었다.

저번주 도라지 더덕 씨앗을 파종했던 옆으로 몇 평정도를 일궈 더덕과 도라지를 나란히 나란히 심었다.

역시 겨울을 잘지내고 내년봄에 힘차게 새순을 보여주라고 볏집을 덮어 주었다

다다음 주말에 유실수 자두 미니사과나무를 심을 자리를 미리 파놓고 퇴비를 섞어 놓았다.

산마늘 머위 그리고 눈개승마를 탁자뒤편으로 쭈욱 심었다.

2주전에 미리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섞어 놓은 곳에 자두나무 미니사과나무 대추나무 그리고 보리수까지 총 6그루를 심었다.

수형을 잡기 위해 시원하게 전지를 해주고 한겨울에 얼어 죽지 말라고 평상시 수도나 보일러 동파에 대비하여 사용하는 보온재를 구입하여 둘둘말고 테이프로 마감해주었다.숨막혀 죽는 건 아니겠지 ~ㅋ

2019년 봄부터 시작된 시골텃밭가꾸기는 어느덧 12월 겨울이 되어 나뭇잎도 다 떨어지니 썰렁하다. 처음 3월 밭이라고는 해도 온갖 잡목들과 억새풀 그리고 잡초들로 뒤덮었던 쓸모 없을 것 같은 땅이었다.그 땅이 그래도 이렇게 깔끔하게 된 것을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 3월부터11월말까지  서울에서 온동리 텃밭까지 총 스물 다섯번을 오고 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50여그루의 유실수가 심어져 있는 과수원........ 암튼 나름 자리잡힌 텃밭 내년에는 각종 꽃씨들과 호박,땅콩,감자,고구마.....각종 농작물을 조금씩이라도 심어볼 생각이다. 벌써부터 내년 봄이 기다려진다.

저멀리 가운데 향나무와 소나무가 보이는 곳이 나만의 놀이터 내 텃밭이다. 나무들아 잘있어라 !! 내년 2월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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