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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필수품 바베큐 그릴 ~
구입할려고 알아봤더니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런대로 내 마음에 드는 것은 20만원이 넘어간다
별 거 아닌데 만들지 머 ~

이번주는 공 드럼통을 진작부터 사놓고도 이제나저제나 시간이 없어 미루기만 했던 드럼통 바베큐 그릴을 드뎌 오늘 만든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뒀던 제일 큰 드럼통을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반으로 절단한다
생각보다 얇은 철판이라 몇분만에 절단할 수 있었다 .

얇은 철판이 불에 닿아 구부러질 수도 있고
날카로운 면에 다칠수 있으니 각철을 정확한 크기로 재단하여 끼워 준다

드럼통을 반씩 나눠 한 쪽은 주물럭용 사각철판을 놓고 다른쪽은 삼겹살용 석쇠를 올려 놔도 충분하다

뜨겁고 무거운 사각철판이 밀려나지 않도록 양쪽으로 25mm 하우스 파이프를 용접하고
각철을 이용하여 다리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드럼통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우스 파이프를 용접하여 받쳐 준다

다리가 벌어지거나 안쪽으로 휘어지지 않게 아랫부분도 하우스 파이프를 이용해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용접하여 고정하고 그 위에 합판을 깔아 쓸모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장작불이 잘 탈 수 있도록 바람길을 내준다
드럼통 양쪽으로 구멍을 내주면 청소하기도 수월할 것 같다

반짝반짝 ~ 은색 락카를 뿌려준다

90% 완성이다
떡하니 드럼통으로 바베큐 그릴을 만드니
그릴 옆으로 그릇이나 가위등을 놓을 수 있는 날개(?) 받침대를 만들고 싶은데 자재도 읍고 시간도 부족하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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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아내에게 따다 준 두릅맛을 보더니 맛나다고 있으면 또 따라오라고 신신당부한터라 이번주도 사골집에 도착하지마자 두릅부터
채취했다 .

저번주에 다하지 못한 장미넝쿨 아치와 키위나무 아치다.
중간중간에 파이프를 덧대는 용접을 했다
마무리 작업으로 은색 락카로 용접부위와 전체적으로 도색하니 깔끔한 게 보기좋다

아치에 장미가 타고 올라가 넝쿨을 이루면
멋진 문이 되겠지~
또한 저만치 아치에도 키위가 타고 올라가
넝쿨을 이루면 오고가며 따먹고 좋잖아~

같은 사이즈로 재단하여 셋팅했어도 바닥면의 높고 낮음으로 인해 울퉁불퉁 했던
포도나무 지지대도 수정보완 ~ 중간중간을 가로질러 와이어를 쳐주고 끝부분은 오가며 다칠 염려가 있어 고무마개를 막아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진작부터 하고 싶었던 욕실의 누런 시멘트 바닥도 백색 페인트로 도색을 하니 호텔 화장실이 부럽지 않다 ~

과수원 쪽으로 가는 우측에 도열하여 붉은 색을 뽐내는 철쭉꽃이 날이 갈수록 짙어진다
꽃들이 만발하는 봄.
초록 색으로 옷갈아 입는 나무들이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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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닭장쪽으로 가는 길목에 장미넝쿨 아치와 키위나무가 타고 올라갈 아치를 만들 생각이다.  

25mm 하우스 파이프를 생각한 사이즈에 맞게 절단기로 재단한다. 

이게 무공해 자연산 두릅이다. 봄날에만 맛볼 수 있는 두릅. 텃밭언저리에 무수하게 많은 두릅나무에서 이제 막 나오고 있는 새순을 땄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 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예술이다. 향도 향이지만 식감도 좋을 뿐더러 맛도 소고기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하여간 맛나게 봄날의 향기로 입가심하고 파이프를 재단하여.....

함마드릴로 땅에 구멍을 내고 좌우측 아치 기둥을 박아넣고 사이즈에 맞게 용접한다.

아무 생각없이 용접을 하다보니 용접 불똥이 튀어 바닥의 마른 풀에 불이 붙어 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헉 얼른 발과 손으로 불을 끄고 물을 가져와 용접불똥이 튈만한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작업을 다시했다.....ㅋ 하마터면 이제 막 새순을 내고 있는 장미나무를 태워 죽일뻔 했다....

저만치 키위가 타고 올라갈 아치도 보인다.

시간이 부족해 상단부분은 완성하지 못했지만 장미와 키위가 타고 올라갈 아치를 만들고 나니 그럴듯 한 게 폼난다.

포도나무 순이 나온다

앵두나무

복숭아 꽃

만발한 배꽃이 이쁘다.

근데 배나무는 수정을 해줘야 한다고 하던데......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 대로 자연의 뜻에 맡겨야 겠다.

그래도 서울농부의 텃밭가꾸기는 주말마다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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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골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 한 가지를 하면 다른 한 가지가 생긴다. 그래도 난 주말마다 시골에 내려와 이런 저런 일을 하는 게 좋은 걸 어떡하랴 ~

오늘도 멋지고 럭셔리한 닭장 만들기다. 외부부터 완성할 차례다.아연각관에 쫄대를 대고 양계망을 두른다.

함석을 두른 사방 옆으로 평지보다 높게 흙을 쌓고 옆으로는 물길을 만들어 준다.

양철 함석을 아래쪽도 두를 것이다. 왜냐하면 혹시나 두더지라든가 족제비가 땅을 파고 들어와 닭들에게 헤치지 못하게약 30-40cm 정도를 파고 함석을 묻는다.

하단부위에도 48mm파이프를 용접을 하여 붙여준다.그래야 더욱 튼튼하게 함석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함석을 하단부분에 맞게 재단하여 반은 땅에 묻고 반은 밖으로 노출되게 피스를 박아준다.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나무는 대봉감나무다. 닭장을 짓는데 지장을 줘 가지는 다 잘라버리고 저렇게 기둥만 남았다. 저기에 올라가는 닭이 대장이겠지....ㅋ

사방둘레에 양계망을 치니 드디어 자세가 잡히는 것 같다.

이제 문만 만들어 달면 된다. 시간이 없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

멀리서 보니 우람하고 튼튼하게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 무슨 수천마리 키우는 양계장을 짓는 것 같다. 

역시 봄은 봄인가 보다 우리밭에선 제일먼저 봄을 알리는 것이 매화다 

아버님이 살아 계실때 간직하던 백자항아리다 덩치만 컸지 둘 곳이 마땅치 않다고 버리신다는 어머님을 말려 힘들게 시골집으로 가져온 것이다. 나는 이곳에 아버님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향이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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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상청 예보가 맞았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오늘 계획은 각관으로 대문틀만이라도 짜 놓는 것이었는데 대문을 만들려면 전기용접을 해야 하는데 감전사고가 날 수 있으니 할 수가 없습니다.

친구는 봄에 내꺼까지 농협에 신청해놓은 퇴비를 가져왔습니다.부슬비를 맞고 20kg짜리 퇴비 80개를 비닐하우스 안으로 날랐습니다.

점심은 군산 신영시장에 있는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골목으로 갔습니다.그중에서도 친구가 자주가는 단골집 만흥집으로 갔습니다.생전 처음으로 먹어본 돼지국밥 .... 생긴 건 순대국하고 흡사하지만 정말 푸짐하고 맛은 예술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맛난 밥을 먹고 군산시내에서 대문을 만들 방부목을 비롯한 각종재료를 사고 대문을 지탱해주는 기둥을 기존 주촛돌 구입하여 뭍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크고 튼튼하게 할 생각으로 땅을 깊게 파고 큰 고무통을 하나 묻고 100*100mm 각관을 수평과 레벨을 맞춰 세우고 굳는 속도가 빠른 몰탈을 부었습니다. 

우측 펜스를 치고 나니 보기 좋아 계획에 없던 좌측 펜스 몇 칸도 설치했다.

양쪽 펜스를 치고 대문기둥도 세웠으니 이제 대문만 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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