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더치페이(Dutch Pay)

 

더치페이(Dutch Pay)는 네덜란드어 '더치 트리트(Dutchtreat)'에서 유래한 말로 더치(Dutch)는 네덜란드 또는 네덜란드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네덜란드에서 더치 트리트는 '한 턱 내기' 또는 '대접'의 의미로 쓰인다. 네덜란드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손님을 대접하거나 한 턱 내는 문화가 있기 때문. 그러나 이후 영국과 네덜란드가 식민지 경쟁으로 갈등이 깊어지자 영국 문화가 섞이며 뜻이 바뀌게 됐다. 
17세기후반 영국-네덜란드전쟁에서 영국은 네덜란드에 승리했고 영국인들은 네덜란드인을 탓하며 ' 더치 ' 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인들은 '트리트(treat)' 대신 '지불하다'라는 뜻의 '페이(pay)'로 바꿔 사용했고 결국 '더치페이'는 식사를 한 뒤 각자 먹은 음식에 대한 비용은 각자가 지불한다는 뜻으로 굳어졌다.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SMALL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그레샴의 법칙이.

품질이 나쁜 화폐가 돌기 시작하면 품질이 좋은 화폐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

 

 

본래는 금융상의 원칙을 가리킨 말이다
악화(소재가 나쁜 화폐)와 양화(예:금화)가 동일한 액면 가치를 갖고 함께 유통될 경우, 악화만이 그 명목가치로 유통되고 양화는 소재가치 때문에 사람들이 가지고 내놓지 않으므로 유통되지 않고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라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말은 16세기 영국의 재무관 그레셤(Thomas Gresham)이 악화를 개주하여 외국환의 지배권을 장악하려는 구상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진언한 편지 속에 나온 말인데, 1858년 맥클로드(H.D. Macleod)가 ‘그레셤의 법칙’이라 명명하였다

그레샴 법칙이 뜻하는 것은 일반상품에 있어서는 가격이 같고 품질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품질이 우수한 것이 수요되며 여타의 상품은 경쟁에 의하여 구축되지만, 화폐에 있어서 같은 액면가격으로 통용되는 두 종류 이상의 소재가치를 달리하는 화폐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소재가 열등한 화폐만이 유통되며 우량한 화폐는 용해, 저장, 수출 등으로 유통계에서 소멸된다는 것이다. 그레샴 법칙에 포함되는 원칙들은 변함없이 경제이론 및 실무의 중요한 부분에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여러 재화의 지불에 있어서 미국에 수출한 수출품의 대금지불에서 달러가 아닌 금으로 수령하려고 결의하는 경우에 이 원칙이 작용하고 있다

 

그레셤의 법칙에 근거하여 우리나라 조선 후기의 악화() 당백전, 양화() 상평통보를 알아보자

 

조선 후기, 화폐 유통량 부족 현상인 ‘전황’의 발생으로 흥선대원군은 당백전을 유통시켰다. 명목상으로는 상평통보 1문()의 100배에 해당한다고 하여 이름을 당백전이라 했지만, 실제 가치는 상평통보의 5-6배에 지나지 않았다. 당백전과 상평통보가 함께 유통됨으로써, 당연히 당백전은 악화()가 되고 상평통보는 양화()로 되는 ′그레셤의 법칙′이 적용되어 상평통보는 모습을 감추게 되고  당백전만이 유통되는 등 혼란이 발생하였다. 또한 당백전의 유통은 당연히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였다. 1866년 12월 경에 쌀 한 석당 7-8냥() 하던 것이 1867년에는 40냥 이상으로 급등하였으며, 이로 인해 일반 서민들의 생활은 극도로 피폐해졌다.
그러다가 1867년 10월 최익현의 상소로 당백전의 유통이 금지되었고 유통되었던 당백전은 상평통보 또는 청전()으로 교환되었으며 환수된 당백전은 철재로 사용됐다. 당백전의 주조 총액은 6개월 동안 1600만냥에 달했다. 결국 왕조 재건을 위해 발행된 당백전이 오히려 왕조의 몰락을 재촉하는 결과가 되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재미있는 다른글도 보세요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