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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산불 날일은 없으니 잘됐다 싶어 그동안 가지치기하고 잘라놓은 나무들을 태운다

마른 소나무 가지라 활활 잘도 탄다

쥐들이 산란장 앞으로 드나드는 것 같아 몰탈을 쳤다

설마 이렇게까지 했는데 쥐가 들어 올려고~

그동안 미뤄왔던 20여 그루의 배나무중 딱 2그루를 전지하니 어느덧 서울로 올라갈 시간이 다가온다

횟대를 더 많이 만들어 주고 정비했다

아껴두었던  늙은 호박 한 통을 쪼개 닭들 간식으로 준다

금방 낳았는지 산란장에서 따뜻한 달걀을 수거하는 재미는  황금알을 꺼내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일이다
이번주는 탐스러운 달걀을  21개나 준다

훗날 귀촌을 위해 고향에 시골땅을 구입하고 닭장을 지어 닭들을 키우기 시작하고 이렇게 주말이면 어김없이 내려와 노동으로 힐링을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인데 ~
요즘은
이렇게 선물까지 받아가니 여간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신선한 달걀을 풀어
컵라면 하나를 먹는다  캬 이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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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허니문이란

다정함과 쾌락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결혼후 최초의 1개월이다 라고 사무엘 존슨은 정의했다 합니다.

 

허니문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는데 유력한 설은 고대 노르웨이에서의 풍습이라 합니다.과거 노르웨이에서는 납치혼도 성행했다는데,남자가 여자를 납치해서 여자의 가족이 찾을 수 없게멀리 떨어진 곳으로 도망을 가 한 달 동안 숨어지내면서 여자가 임신하면 가족을 찾기도 포기하고 결혼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이렇게 되면 비로소 남자는 여자를 데리고 돌아가는데,이 숨어있는 기간 한 달 정도가 허니문이 되는 것이죠. 허니문 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고대 바빌론 시대에 신부 아버지가 신랑에게 벌꿀로 만든 술인 미드 (mead)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신랑은 이 술을 한 달 동안 마셨다고 합니다.신랑에게 미드를 마시게 하는 것은 후손을 갖기를 기대하는 것인데,열량이 높은 꿀을 마시는 것을 정력증진 식품으로 봤기 때문이라네요.즉 미드를 마시는 한 달의 기간동안을 단둘이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라 정의하는 것을 허니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옥스퍼드 사전에.....

moon이란 천체의 달이며 둥근 만월의 달이 점차  깎여 없어지는 것 처럼, 부부 정도 점차 줄어들어 없어진다는 의미.

결국 달콤함도 일시적이라는 뜻.....  ㅠ ㅠ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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