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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산세가 중후하고 험하며 계곡에는 물이 많아 알탕도 할 수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산행코스는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며산마니아인 친구와 함께 석룡산입구 조무락골을 지나 복호등폭포에서 표지판만 보고 방향을 잡아 다듬어지지도 않은 산길을 올라 화악산 정상 중봉을 찍고 관청리로 하산 . 멋모르고 친구따라 갔다가 가도가도 끝도 없는 관청리로의 하산길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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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계곡산행으로 유명한 가평 조무락골의 룡산

경기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석룡산은 강원도 산골 못지 않게 교통이 불편한 오지여서 그만큼 비경지대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 특히 6㎞에 걸쳐 조무락골 계곡이 펼쳐져 휴가철에 피서객이 많이 몰린다.폭포, 담, 소가 이어지는 석룡산은 웅장한 산세에 비해 등산로가 완만하고 시종 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름산행으로 적당하다.석룡산은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해서 또는 돌이 용으로 승천했다고, 조무락골에 돌이 많아 석룡산이라고 부른 것이 아닌가 하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석룡산은 대부분 흙길로 능선길과 정상은 우거진 나무숲으로 숲길 트래킹 코스다.

조무락골은 석룡산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km에 걸쳐 폭포와 담(潭), 소(沼)가 이어진다. 산수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鳥舞樂)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무락계곡에는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 가래나무소 등 여러 소(沼)가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채살처럼 퍼진다 . 출처 : 한국의 산하



사실 처음에는 연인산을 가고자 상봉에서 급행(08:00)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8시 40분정도에 도착하여 가평터미널에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백둔리 9시35분 버스를 타고 연인산을 산행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가평역에서 걸어서 몇 분이면 갈 수 있었던 가평 터미널이 가평역사를 기존의 위치보다 멀찌감치 신축하여 알지 못해 걸어 갈 수도 없어 역전에서 버스를 타고 (7분정도 소요) 가평터미널까지 갔으나 역시 모든 버스시간표가 바뀌어 연인산을 갈 수 있는 차편은 9시 35분이 아닌 10시10분 버스로 바뀐 것이었다.1시간을 넘게 기다리자니 막막한 생각이 들어 9시 30분 출발하는 용수동(명지산)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 (50분소요) 석룡산을 산행하기로 했다....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연인산 대신 산행할 수 있었던 석룡산은 계곡물도 많이 흐르고 숲이 울창하여 시원한 숲길로만 산행할 수 있었던 무더운 날씨에 정말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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