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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골은 할 일이 많다
오늘 할 일은 닭장을 각관과 아시바파이프 그리고 함석을 이용하여 6m * 3m 크기로 만들어 저번주에 닭들을 입주는 시켰지만 그래도 주말농부인 내가 가는 한 번은 넓은 풀밭에서 놀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약 30평
정도로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에 파이프를 박고 양계망을 치는 것이다

닭들 운동장에 들어 갈 수 있는 문을 만든다. 역시 함마드릴로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박고 용접으로 폭 70cm정도의 문을 만든다

우측 기둥에는 닭장을 비추는 CCTV를 단다

닭들이 사람소릴 생전 듣지 않다가 일주일에 한 번을 들으니 깜짝놀라며 한 쪽 구석으로 숨는다

사각 문짝을 용접으로 짜고 그위에 양계망을 끼울 수 있는 가이드를 피스로박고 양계망을 고정한다

잡식성 동물인 닭들에게 예초기로 제초한 풀을 한아름 긁어다 닭장에 넣어줬다. 맛없음 안먹을테고 맛있음 먹을테니 말이다

비를 몇 번 맞더니 무릎만큼 자란 풀을 제초 하니 깨끗한 것이 보기 좋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꿀고구마를 150개를 심었다 . 부디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면서

학수고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던 샤인머스켓 포도가 이제서야 싹을 내민다

사실 포도나무가 13그루나 있는데도 씨가 없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는 샤인머스켓을 결실주라고 해서 심었지만 올 첫해이니 만큼 새로운 토양에 적응해야 해서 올해는 열매가 열리지 않아도 자리를 잘 잡아 내년부터라도 많이 많이 열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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