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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골 농막에 CCTV 다는날~

인터넷으로 구입한 씨씨티비 카메라 2대와 녹화기를 설치하였다.

 

우선 절단기로 아시바 파이프를 자르고

적당한 위치에 48mm 클램프로 잘라낸 파이프를 고정한다.

방에서 뒤 창문으로 꺼낸 씨씨티비 전선을 처마밑으로 쭈욱 연결하여 미리 파이프를 박아둔 밭까지 가져간다.

전선이 치렁치렁 보기 흉하지만 어쩔 수 없다. 몇 년후 정년퇴임후 귀촌하여 좋은 집으로 지을때까진 이렇게 사는 수밖에 ~

모니터가 있는 방과 밖을 수십차례 들락거리면서 씨씨티비의 방향을 잡느라 힘들었다. 햐 근데 화면에 보이는 저게 다 내 키만큼 자란 풀들이다. 이게 머 풀밭인지 과수원인지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구만 태산이야

집마당과 뒤 농장을 비추는 씨씨티비가 멋지게 완성됐다.

시간이 남아 허름한 샤워실을 몰탈로 여기저기 메꾸고 바르고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백색페인트도 칠했다

그나저나 이렇게 자란 풀은 언제 제초하며 저렇게 많이 열린 사과가 병들어 썩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저 그냥 올해는 과수원농사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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