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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왠만하면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 오늘은 할 수 없이 짐이 많아 가져오게 되었다.어머님이 싸주신 살림도구들이다. 장판이며 이불이며 고무다라며 그릇이며 후라이팬 그리고 숟가락까지 바리바리 싸준 짐과 친구가 보내준 김치 10kg 한 상자 그리고 내가 서천터미널에서 내리면 늘 가던 편의점으로 시킨 사다리에서 조립식 책상까지 차 한대 가득 싣고 선동리로 갔다.

                                                     

서울집에서 가져온 짐과 택배도 받은 물건들로 가득하다

친구가 보내준 맛있는 김치 10kg다 . 밥과 김치로 가득한 냉장고만 봐도 배부르다

아침나절부터 시작한 넓디넓은 과수원 제초작업을 시작했지만 반도 못했는데 팔이 후덜덜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루고 패스

매실나무 한그루가 무슨병에 걸렸는지 진물이 나오고 잎이 쪼그라들어 농약방에 갔더니 처방해준 약이다.오갈병과 진딧물이란다.

한 수저씩 20L 분무기에 넣고 나머지는 물을 섞는다 ...생전처음으로 어깨에 짊어진 농약 분무기통은 꽤 무거웠다. 

제초한 자리는 나름 깨끗했다. 반이나 했나 아니다 3분의 1은 했다.... 나머지는 언제하노~ ㅠㅠ

관정펌프가 말썽이다 물빨은 아주 세게 잘나오는데 물을 안쓰면 멈추고 물을 쓰면 돌아야 하는데 그냥 주구장창 돈다.우선 전원을 꺼놓고 나중에 손을 봐야겠다.

 

 

복숭아 사과 배 매실 자두열매가 싱그럽고 예쁘다. 올해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새주인을 만나 해준것도 없는데(퇴비.비료) 큰 결실을 기대하는건 기본이 아니지 머~

저번주에 심은 고추가 성장을 멈췄는지 아니면 자리를 잡는 중인지 그대로다 고추지지대가 더 많아 보인다 ~ ㅋㅋ

텃밭옆 13그루나 되는 포도나무 역시 잘 자란다. 포도송이가 맻혔다..... 이것도 솎아주기 하고 멀 따주라 했는데....공부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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