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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다.
닭들에게 야생동물은 치명적인 적이고
특히 고양이와 개는 닭장에 한 번 들어가면
인정사정없이 죽인다는데 .....

죽은 닭을 묻어준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땅을 파고 닭사체를 꺼내 먹은 녀석을 잡고자 덫을 놨는데 이번에도 역시 들고양이다
저번에는 백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가 잡히더니 이번에는 얼룩 고양이가 잡혔다.

우리집이 고양이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 났다 보다 ~ㅋ

탈출할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철장을 들이받아 몰골이 말이 아니다
참치 캔부터 이런저런 먹을거리를 줘도
성질만 내지 먹을 생각을 안한다.

야 야 나도 너 같은 승질 더러운 녀석은
안키울란다 ~

넌 누구니
닭장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개 2마리다
누렁개를 끈으로 묶어 끌고 오는데 검은개는
순순히 따라온다.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냉동실에 얼려 있던 돼지고기도 주고 참치 캔도 주었더니 며칠을 굶었는지 그야말로 개눈 감추 듯 먹는다

가만히 봤더니 검은개 목에 GPS가 채워져 있었다 . 그렇다면 사냥개가 분명하다

떠돌이 개면 키워 볼까 했는데 ~ ㅠㅠ
1시간 남짓 지났을까
아니나 다를까 주인이 찾으러 왔다
차에 타라니까 밴 뒷자리에 후다닥 뛰어 오른다.
좋다 말았다 ~ ㅋ

늙은 호박도 따고 해바라기 꽃씨도 받고

닭운동장 제초도 해주고

저번주 퇴비주고 로타리 치고 멀칭했던 곳에 배주모종을 심고 그 옆고랑에는 무씨를
파종했다

처음으로 심어보는 김장배추 모종과 무
과연 김장을 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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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인다고 다 금은 아니다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번쩍인다고 다 금은 아니다

 

본래 로마의 속담이다.

세익스피어가 그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또 초오서, 세르반데스, 드라이든의 작품에서 인용하고 있다.

라 풍테에느의 우화시  " 사슴의 물거울 " 에 나오는 어귀다.

 

내용은 이렇다

옛날 사슴 한 마리가 맑은 샘물에 비친 자신의 뿔을 보고 너무나 아름다워 감탄한다.

그러나

가느다란 다리를 보고는 실망하고 말았다.

그러던중 사냥개가 기습해와 겁에 질려 도망하게 되었는 데 보잘 것 없다고 실망한 다리는

아무리 뛰어도 방해되지 않았는데 그 훌륭한 뿔은 나뭇가지에 걸려서 방해가 되는 것이다.

그후 사슴은 반성하며 뉘우치고 자신의 몸 모든 부분을 골고루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한다.

즉, 아름다운 것만을 추구하고, 이익이 되는 것만을 따르려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아름답다는 것이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하므로 외모에 현혹되지 마라

그러므로

겉만 번드레한 것을 따름으로 실익을 놓쳐선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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