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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27일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후 용산역에서 서천가는 새마을호 열차를 탄다

시골집에 도착하니 대문앞 소나무 아래 튜울립이 얼굴을 내밀고 어서와 하고 반긴다

펌프 옆에 가을에 심어둔 종근에서
보랏빛 이쁜꽃이 피어 있다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꽃이다
봄에 피는 것을 크로커스 가을에 피는 것을 샤프란이라 한단다

잡풀들과 자라면서도 꽃을 활짝 피우니 생존력도 좋은것 같다

홍매화도 백매화도 만발했다

얼마나 비바람이 불었던지 과수원에
깔아놓은 제초매트가 날아갔다.
이걸 다시 깔어 말어~ 고민이다

마루에 비가 들이닥쳐 남아 있던 시멘트가 물에 젓었다

아이 씨~
시멘트 포대를 들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조그만한 포대 하나가 40kg 증말 무겁다

마당에 있는 사과나무 주변으로 쭈욱 밭을 갈고 해바라기를 씨앗을 파종했다

따뜻한 봄날
닭장에 갇혀 지내던 닭들이 일주일만에 밖으로 나와 봄 햇살을 즐긴다

초록초록 마늘이 잘 자라고 있다

기존 핸드폰이 고장나 쌔 핸드폰으로 바꿨더니 실시간으로 보던 CCTV가 무용지물이 됐다.

서울에서 집에 누가 왔는지 닭들이
잘있는지 보고 싶으면 언제고 볼 수 있었던 CCTV 를 볼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던지~

오늘 쌔 핸드폰에 맞게 설정 셋팅하여 다시 설치한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컵라면에 달걀을 3개씩이나 팍팍넣고 맛나게 먹는다

흐메 좋아라
이번주는 수확물이 신선한 달걀 4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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