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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대문을 완성하는 거다

대문 프레임에 방부목을 댔는데 바닥까지 너무 닿아 바람이 통할 곳이 없어 하단부분을 잘라내기로 했다.

곡선과 직선을 자유자재로 자를 수 있는 직쏘를 이용하여 하단부분을 10cm정도 잘라냈더니 훨 낫다.

진작부터 일주일에 한 번 시골에 내려가 작업하는 것을 마구마구 찍어 유튜브에 올려 경험도 쌓고 훗날 돈도 벌 수 있도록 유튜브를 시작하라는 동생 말을 듣고 카메라를 돌리기 시작했는데 .... 그거 참 귀찮고 성가스럽다....

상단부분은 직선으로 자르면 밋밋할 것 같아 멋들어지게 쭈욱 라운드로.....참 어렵게 완성. 그래도 무슨 도구를 사용한 것이 아니고 그냥 눈대중으로 보고 하나 짜르고 멀리 뒤에서 보고  또 하나 짜르고.... 이런식으로 한개씩 높혀가며 자르다보니 나름 멋지게 완성됐다.

쉬 썩지 말라고 방부목에 오일스테인도 발라주고 장식징도 박고 주소판도 달고 빨간 우체통도 달고 cctv 촬영중이라는 푯말도 달고....

마당에 떨어진 밤송이가 탐스러운 게 점점 가을이 깊어가는가 보다

울타리의 맷돌 호박도 점점 이쁘게 늙어가고 있다.

오 신이시여 ! 정말 이렇게 멋진 대문을 내손으로 했단 말입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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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m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밴딩하고자 친구집으로 갔다

와우 !! 시원한 저온창고에는 마치 철물점처럼 없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모르지만 벼를 말리는 것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건조기도 있고 현대화된 각종 농기계도 있다. 역시 10만평 농사를 짓는 부농은 틀린긴 틀리다 ~

한다면야 할 수 있겠지만 친구의 후배까지 불러 밴딩을 하고자 했지만 ....결론은 포기다 !!

왜냐하면

나는 비늘하우스 만들 밴딩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로 1.2m * 세로 2m를 만들어 장미넝쿨이나 포도넝쿨 즉 아치터널을 만들고자 한것이었는데 1.2m로 구부릴려면 폭이 좁아 부러진다는 것이다.....어쨌거나 나도 유튜브에서 본 방법이 있어 더이상 친구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그냥 포기하겠다고 했다....나두 다 계획이 있거든 ~

밴딩하는 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와 함께 이렇게 저렇게 각관을 이용하여 자르고 용접하고 밸런스를 맞춰 대문틀 달았다.

이제 대문을 달았으니 다음에는 대문틀에 방부목을 붙이고 장식장도 붙이고 이쁘게 꾸미면 되겠다.

펜스와 대문(대문틀)을 설치하고 멀리서보니 여기가 우리집이려니~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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