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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쓰기 3

 

 

감정표현도 너무 지리하게 연장함 안된다

적당히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고 느낄 수 있을 만큼만 하면 된다.

 

 " 매표원 아저씨 " - 

여기서도 아저씨라는 말은 직접대화할 때나 쓰는 말이다.그냥" 매표원이라고 하면 된다.

 

 " 아빠. 타오셨다.정하셨다...... 그런말은 작자가 말한 대상은 남편을 가리킨 것이기에

표현상으로 보면 친정아버지를 말한 것처럼 보인다.

독자를 의식하면 그런 말은 삼가해야 한다.

 

교양인이라면

  당연히 글로 쓸 때는 "남편"이라 해야 한다

 

" 말씀하셨다 " 도 " 말했다".로 써야 한다.

 

글에서 작자의 사상이나 생동감 있는 감정이 들어가야 한다.

 

"세수하고 밥 먹고 학교에 갔다"는 식의 어린이들의 보고문은 안된다

 

문맥이 아무리 정확해도 아무런 감흥이나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면 수필이 아닌 보고문 또는 기록문에 불과하다.

 

어떤 형태든 중심사상이 들어가야 한다.

 

수필도

실체적 대상에서 심상의 대상으로까지 확대시킬 때 - 수필의 주제는 분명해진다.

이것이 바로"주제의식" 이다.

 

 문장은 쉽게 꾸미지 말아야 한다.

 

 수필의 특성은 소박한데 있다.

또한 글 속에 감정이  숨겨져 있는데 있다.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독자가 글 속에서 감정을 찾아내게 하는 게 소박한 글이다 

 

* 예를 들어보자

"흐트러진 마음 가득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날" 솔직한 표현이 아니다.

무엇을 얘기 할려는 건지 뜻이 명확하지 않다

너무나 아름답게 꾸미려고한 까닭이다.

마음이 안개처럼 흐려졌다는 뜻인지

실제로 안개가 낀 것을 말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얘기다.

 

고쳐본다면 -

 

" 안개가 자욱히 내려서 흐트러진 마음을

  더 무겁게 한다."

 

" 표정을 저당잡혔다"느니

" 저항의 몸짓을 상실한 빛깔 없는 생활인의 모습이니

이런 표현들은  지나치게 꾸며서 말 장난에 불과한 알맹이가 없는 표현이다.

이해하기 힘든 시를 써놓고 자기만 알 듯 좋은 문장이라고 착각하는것이다.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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