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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0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간밤에 눈이 내렸다
그래도 마늘밭 마늘순은 꿋꿋하다
작년 늦가을에 심었으니 한겨울 인고의 시간을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저번주 덧밭 비닐을 걷어 냈으니 잡초도 뽑을겸 호미 한자루 들고 텃밭을 일군다

4월이면 고추 가지 오이 참외 농작물을 심어야 하니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상추와 쑥갓씨를 뿌릴려고 비닐하우스안 한쪽곁도 일궜다

퇴비를 뿌리고 네기로 다시 한 번 살살 ~
딱 1평이다

닭장도 청소하고 물도 새물로 갈아준다

닭장밖 울타리 안에서 멀 골라 먹는지 땅을 헤치며 잘 논다

신선한 달걀을 서른개 넘게 준다
서울 가져가면 아내는 가까운 지인들과
나눠 먹는다.
어디 마트에서 파는 일반계란과 같으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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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눈꽃산행을 강원도 홍천의 계방산으로 다녀왔다. 때마침 흩날리는 눈발과 멋지게 장식된 눈으로 사진으로는 담아 낼 수 없는 설경이었다.산행기점을 운두령부터 시작하는지라 그리 힘들지도 않았던 환상적인 눈꽃산행이었다.높이는 1,577m이고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은 남한 제5위의 봉으로, 주변의 황병산(黃柄山:1,407m)·오대산(五臺山:1,563m)·방태산(芳臺山:1,444m) 등 여러 고봉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루고 있는 높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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