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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부는 이번주에도 할 일이 참 많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시골 텃밭
노동을 힐링이다 생각하고 매주 즐거운 마음으로 시골텃밭으로 간다

저번주에 배추모종을 심었는데 밭고랑이 남아 반 판을 더 사왔다

택배로 배달된 이런저런 상자들이다
햇반에서부터 라면까지~

아참 ! 철쭉도 있다
봄에 만발하는 연산홍 꽃이 좋아 50그루를 택배로 받았다

달걀을 삶았다
내가 먹을려고 삶은 게 아니라 닭들에게 줄 특별 간식을 만들고자 삶았다

땅콩과 아몬드등 각종 견과류를 닭들이 먹을만한 크기로 잘게 부순다

바나나와 삶은 달걀 그리고 꿀을 넣어 주물럭 주물럭~

하나 둘 밤이 떨어지는 게 가을이 오나 보다~

높고 푸른 맑은 하늘이다

닭장으로 가는 길목에 구입한 50여그루의 연산홍을 쭈욱 심었다 .
내년 봄부터 화사한 꽃이 피고 몇 년후에는
이곳이 우리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핫 플레이스가 되기를 바라면서

체인톱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하고

얼마전에 심은 김장배추가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내가 한일은 밭갈고 비닐을 덮어 준것 뿐인데 신기할정도로 잘 자란다
하늘의 비를 먹고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이렇게 자연은 내 밭을 풍요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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