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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둔 산

케블카로 산중턱까지 올라 갈 수 있어 첨봉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처진 능선아래 아찔한 골짜기와 암릉과 암릉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짜릿함 또한 잊지 못할 일이다.구름다리를 넘으면 마천대가 정면으로 보이는데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은 긴철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대둔산은 가을산행으로 너무 아름다운 산이다. 산악회 버스나 자가용을 몰고 가지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대둔산을 가기란 시간을 처음부터 잘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7시3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정확히 1시간후 8시30분에  대전역에 도착하여-우측 서광장으로 나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약15분가량을 달려 버드네 아파트에 내려(사거리)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 100M쯤 가면 서부터미널이 나온다. 이곳에서 다시 34번 버스를 타고 대둔산 휴게소에서 내린다 .대둔산 휴게소를 기준으로 앞은  전라도 뒤는 충청남도다. 전라도 전주 쪽으로 20여분 걸어 내려가면 대둔산 케블카 매표소와 등산로가 나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힘들게 왔어도 대둔산의 아름다움에 금방 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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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남단에 위치하여 우뚝선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은 월출산은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봄 벚꽃산행, 가을산행순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 한다.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거대한 수석들 같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 깎아지른 산세가 마치 설악산같아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 천황봉을 밟고 하산길에 올려다 본 멋진 모습의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 마치 구름과 맞닿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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