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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 2촌
나 혼자만의 놀이터에서 저녁은 간편한 밀키트 식품이다.오늘은  맛난 떡볶이다
우리집 닭들이 낳은 달걀을  삶아서 국물 떡볶이에 풍덩~

따도따도 끝나지 않은 우리집 호박수확
이번주도 늙은호박과 애호박을 따서 여기 저기 지인들에게 택배를 보낸다

숍 인 숍이 아닌 닭장 인 닭장~ㅋㅋ
암닭 중병아리 8마리를 얼마전에 들여 놨는데 큰 닭들이 얼마나 쪼아대는지 특히 수닭들은 그렇지 않은데 암닭들이
질투해서 그런지 무지 못살게 한다

그래서 따로 분리하고자 닭장안에 작은 닭장을 만들어 줬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해
찬 바람을 막아 줄 작업을 했다

앞면과 측면을 함석으로 막아 줬더니 아무래도 온화한 감이  있어 훨 따뜻하다

참 고것들
뭐 먹고 이렇게 크는 건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단 말야

하기 싫어 미루고 미뤘던 과수원 청소 가지치기한 잔가지를 군데군데 모았다

이렇게 모아 뒀다가 불이 옮길 염려 없는 눈내리는 날에 태울 생각이다.

뭐가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5도2촌을
즐기는 주말농부는 행복하다 .
2022 . 10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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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전날에 엄니 모시고 외식하고
장인과 함께 납골공원에 계신 장모님도 찾아 뵙고 곧바로 시골텃밭으로 고고~

시골 텃밭에 도착하면 제일먼저 닭들과 인사를 나누고 달걀을 꺼낸다

밭일하면서 매주마다 모아뒀던 빨래도 세탁기로 돌린다

10여그루의 매실나무 전지를 끝으로 드디어 미니 과수원 가지치기도 마쳤다

늙은 유실수는 강전지를 해줘야 한데서
아주 사정없이 가지치기를 했다

집사람이 맛깔스럽게 재준 LA갈비로 혼자만의 추석상을 차려 먹었다

이번 추석연휴동안 시골에서 할 일중
가장 큰일이 기존에 있던 포도지지대를
해체하고 다시 설치하는 것이다
해체하는 것이 새로 만드는 것보다 더 힘드는 것 같다
반나절이 후딱 가버렸다

시골친구가 배추 밭을 보더니 당장 농약을 주란다

배추가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다
달팽이가 갉아 먹고 있으니 살균제를
넣어 주고 살충제도 뿌려 주란다

모종으로 심은 배추는 일케 죽을 듯 말 듯 간당간당하다

이건 씨를 파종한 무우 밭이다.
부디 무럭무럭 자라 맛난 배추와 무로
커 줬으면 좋겠다 ~ 2022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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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시골 텃밭을 왕래한 지 150번째

시골 나만의 공간에 도착하자마자 닭장 에서 달걀을 꺼냈다. 날씨가 덥지 않고 선선해 그런가 갯수가 많다

저번주에 담금주 병이 모자라 다시 하나를 주문했다
저번주에 담근 포도주의 포도를 꺼내 채반을 받치고 포도알을 으깨준다

생전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이렇게 해도
맞는가 싶지만 그래도 물어물어 담근 것이니 잘 빚어 지리라 믿는다

한 병은 저번주 담은 거 포도를 걸러 낸 것이고 다른 한 병은 오늘 담은 거다

엄니에게 보낼 맷돌 애호박 몇 개와
달걀 한 꾸러미를 택배를 포장했다

저번주에 파종한 배추와 무우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오늘 할 일중 가장 큰 일은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과실수 가지치기다

과감하게 싹뚝싹뚝 강전지를 한다
남은 것은 또 다음주로 미룬다~

친구 딸래미 결혼식이 있어 서산에 있는 예식장에 들렀다

친구딸래미 결혼식에 참석하는 김에 코로나로 인해 2년동안 모임을 갖지 못했던 정기모임을 겸사겸사 했다

홍성에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간다

5도 2촌 하는 주말농부
친구 딸 결혼식 덕분에 오랜만에 벗들과 회포를 풀었던 짧지만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정말 멋진 날이었다.  2022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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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주체 못하는 포도로 포도주를 담갔다
흐미
글케 따먹고 선물로 보내 주기도 했는데 일케나 많다. 이럴땐 포도주를 담가보자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서 알알히 따낸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담금주병 10리터짜리에 담금주 2리터
한 병을 붓고 설탕은 1kg를 넣었다
이건 달달한 맛으로 마시는 아주 평범한 방법이고 그냥 포도와 설탕 또는 포도와
소주만 넣는 방법도 있단다

10리터 짜리 병 하나면 충분 할 줄 알았더니 택도 읍다 ~
남는것은 냉장고에 보관했다 병을 하나 더 구입하여 다음주에나 담가야 겠다
생전 처음으로 포도주도 담가 봤다
몇 년후 시골살이 준비에 착착 적응을 잘하는 것 같다~ ㅋ

배추와 무를 심을 생각으로 아직도 주말마다 잘 따먹는 텃밭 고추를 뽑아 버렸다

원래는 매트를 치우고 퇴비도 좀 주고
석회가루도 뿌리고 토양살충제도 뿌리고
밭을 갈아 배추 무씨를 파종해야 하는데
싹이 나든 말든 편하게 기냥 고추를 뽑은 자리에 2-3알씩 배추씨와 무우씨를 쏙쏙 집어 넣고 흙을 덮었다
나는 참 마음만 급한 게으른 주말농부다~

양쪽 서리태와 참깨 사이 고추 심었던 자리에 배추와 무우 씨 파종 완료~

몇 주일동안 할 일 중 젤 큰일은 과수원의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 나무 매실나무 가지치기다
비록 관리 못해 과실 먹는 건 포기했지만
그래도 마구잡이로 사방팔방 뻗은 가질 이쁘게 전지라도 해주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전동 전지가 필수다

대추나무도 전지해주고

인정사정없이 강전지를 해준다

과하게 전지 한다는 생각으로 강전지를 한다 . 오래된 과실수는 강전지를 하고 유목기의 나무는 약전지를 한다

죽든 살든 시원하게 싹둑싹둑 잘라낸다

어차피 주말농부인 관계로 시간이 없어 방제도 못하고 제대로 관리 못해 과실이 수 천개씩 열려도 결국은 병들어 썩고 떨어진다

마음 같아선 3년동안만 성장을 멈췄으면 좋겠다. 꽃 피지도 열매가 열리지도 않음 좋겠다 .
그렇게 쭈욱 있다가 귀촌하는 그때부터 자랐음 좋겠는데 글케는 안되겠지~ ㅋ

2022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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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별식 ~
겨울이라 텃밭에 작물도 없고 마땅히 줄만한 것이 없으니 안먹는 라면을 잘게 부숴 물을
섞어 자작하게 만들어 닭들 간식으로 준다

처음 먹어보는 낯선 것인데도 잘들 먹는다

풍채좋은 브라마 닭들은 고고한 척 라면따위는 신경도 안쓰는 듯 하다
그딴 건 너널이나 먹어라 .
우리들은 올만에 산책이나 할렌다

오늘은 마지막 남은 20여그루의 매실나무
가치치기를 한다

과감하게 싹둑싹둑 안으로 밑으로 위로
치솟은 가지는 잘라 낸다

가지치기를 하고 나니 시원시원하다

이제는 닭장청소 ~
일주일에 한 번씩이니 깨끗하게 해준다
그리고 사료통에 옥수수 사료와 펠릿사료를 채워준다

몇주전부터 분리하여 키우기 시작한 애완닭
브라마 닭장안도 말끔히 치우고 식수통도
깨끗히 닦아 쌔물로 채워준다

옥수수 사료와 펠릿사료를 줬는데도 펠릿은 안중에도 없다.옥수수 사료만 먹는다

컵라면에도 달걀은 3개씩이나 넣는다

신선한 계란 왔어요 ~ 계란
달걀장사를 할까보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8마리 암닭들이 일주일에 20개 이상씩은
선물로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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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우리 설날이 아니고 까치까치 설날이니 별다른 감흥이 없다.그래서 새해첫날인데도 변함없이 시골텃밭에 내려왔다

새해 첫날이구 해서 올만에 시골 친구들을 불러내 밥을 먹었다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새해 첫날인데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시골 친구 녀석이 두고두고 쓰라고 몰탈을 6포대나 가져왔다
요즘에야 인터넷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게 없지만 40kg 나가는 무거운 몰탈을 도매상 에서 구입하면 5천원이면 된다.
그렇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택배비가 더 비싸 한포에 몇 만원이나 한다.
그러니 미안하지만 친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훨 이익이다 ~ㅋ

닭장안에 닭장 ~
양계망으로 분리하여 따로 공간을 마련해준 라이트 브라마 전용 닭장이다

지금부터 20그루의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다
올핸 교과서에 나온대로 가지치기부터 소독과 방제까지 나름 잘해서 배를 실컷 먹어보자~ ㅋ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나 ~
엊그제 시골친구와 올만에 전화 통화하면서
일주일만에 한 번가는 시골에 수돗물이 얼어
응가도 못한다고 했더만 열선과 보온재를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수도배관에 열선을 쭈욱 넣고 보온재로 감싸고 마지막으로 방수 테이프로 깔끔하게 해주고 간다
참 고마운 친구다 ~

이젠 아무리 엄동설한이라도 얼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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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신선한 달걀을 10개나 주었다

이제 미루고 미뤘던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과실수 전지를 위해  전동가위를 구입했다

원칙없이 마구잡이로 키우던 포도나무는
원가지 하나를 쭈욱 묶어주고 그 옆으로 새로운 가지가 나와 부채꼴 모양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모양을 만들어 줬다

10여그루의 사과나무 가지치기도 했다

쓰윽~싹뚝  쓰윽~ 싹뚝
역시 농사도 장비빨이다

일반 전정가위로 했으면 손가락도 아프고
손아구도 아펐을텐데  전동가위를  사용하니 편리해서 좋기도 하지만 진도가 빨라서 좋다

내가 알고 있는 전지하는 방법은 이렇다

.길고 연약하고 웃자란 줄기
.원줄기 보다 굵은 가지
.상단 부분이 아래가지 보다 굵은 것
.위로 선 가지
.아래로 늘어진 가지
.안으로 향하는 가지
.밀집한 가지는 솎아 낸다

일주일에  한 번 좁은 닭장에서 나와 울타리 안을 산책하며 땅을 파고 뭔가를 잡아먹기도 하는 건강한 11마리의 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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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오이가 쇠어 버렸다 ~ ㅠㅠ

오이가 늙으면 노각이라고 하던데 정말 노각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왕 일케 된 거 좀 더 늙혀 따다 줘야 겠다

오이가 무슨병에 걸렸는지 잎이 말라가고 있다 . 마른잎을 제거해주고 방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과수원 방제도 시간없어 못하는데 얼마나 먹는다고 작물까지 방제할 여력이 없다

오이 옆에 심은 가지도 무럭무럭 잘자란다

그 옆 토마토는 왕성하게 자라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토마토가 몇개 열리지 않았다
끝이 노랗게 변하는 것이 병이 걸린 듯 하다 2 그루만 남겨두고 다 뽑아버렸다

흐미 ~ 호박은 대박이다

여기는 내땅이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구마가 풀들과 경쟁하면서도 결코 뒤지지 않고 잘 크고 있다

오래간만에 왔으니 허접한 스프링쿨러를
팡팡 돌린다

닭장 가는길에 쭈욱 심어져 있는 아직 어린 대추나무를 순치기와 가지치기도 해주고 예초기로 풀도 깍아 주었다

언제쯤 대추나무가 내 키만큼 자랄까 ~
몇 년이나 더 있어야 직접만든 아치에 키위
나무가 넝쿨을 이루고 장미넝쿨이 아치를 이룰 수 있을까

첫 수확이다 !!
그래도 주말농부랍시고 주말마다 시골텃밭
에 내려오는데 머라도 갖다줘야 집사람이 좋아하지 ~

이 많은걸 바리바리 짊어지고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어깨가 뻐근한 듯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빈손으로 올라가지 않으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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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도착하자마자 텃밭에 있는 작물들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참외등등 하나하나 지주대를 꽂아 주었다

이게 배나무에 생긴 적성병 붉은별무늬병 녹병이다 .
자세히 보면 징그럽기까지 하다

배나무가 14그루 정도 있는데 한 그루도
남김없이 이 녹병 적성병에 걸려 있다
그러니 올해도 배먹긴 글렀다 ~ ㅠㅠ

큰 고무통과 프라스틱 통에 굳타임이라는
적성병에 좋다는 살균제를 희석하여 동력분무기로 분무한다

늙어서 더이상 가치가 없는 복숭아 나무를
과감하게 체인톱으로 베어 버렸다

어디 심을 곳도 없으면서 집안에 있는 씨앗들을 모아모아 모종판에 심었다 ~

오이와 참외를 가지치기(?) 마무튼 한 두 줄기만 남기고 지주대를 그럴싸하게 세웠다

작년에 고추지주대를 한 두둑에 몇 개만 박고 쭈욱 끈으로 지지를 해줬는데 올해는 하나하나 지주대를 세워줬다

옥수수는 성장세가 참 빠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보면 그새 쑥쑥 커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복숭아도 많이 달렸다
그저 관리를 못해 제대로 먹을 건 없지만....

탐스럽게 잘도 크고 있는 사과는 주렁주렁
아니 그야말로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흐미
이걸 다 솎아주기 하라는데 아깝기도 하지만
10여그루나 되는 사과나무를 다 솎아줄려니 막막하구만 ~

해는 저물어 서울갈 시간이 돼 가는데
주말농부는 마음만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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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서울농부는 토요일 퇴근후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4시 45분 버스를 타고 서천으로 간다. 늘 용산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만 타고 다니다가 얼마전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부터 열차편성이 많이 줄어 늘상 타던 오후 3시 16분차가 없어졌다. 그래서 내려갈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 올때는 기차를 탄다.

 휴게소. 여기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헉 !! 농막에 도착하여 온도계를 보니 영하날씨다

평소 잠잘때 쿳숀을 다리에 끼고 자는 버릇이 있었는데 좌우로  잠결에도 방향을 틀때마다 쿳숀도 함께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렇게 바디필로우를 구입하니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저저번주에 크림색 보온벽지를 붙이고 나니 훨 깨끗하고 보기도 좋다

퇴비거름을 주기 위해서 가지치기한 나무들을 하나하나 치우고 ~

마른풀들을 긁어 아직 어린 대추나무를 감싸주고 ~

나무가지들을 버리기 쉽게 한 곳으로 모아준다 ( 사실 그냥 놔두면 썩어서 거름이 되고 영양분이 되겠지만 .... 지긋지긋한 풀과의 전쟁에서 이겨 볼려고 우선 퇴비를 주고난 후에 과수원 전체를 제초매트로 덮을려고 한다.  

구루마로 낑낑대며 겨우 10포대를 나무곁에 갖다 놓았다.

에휴 이많은 나무에 언제 퇴비를 날라다 주나 ~ ㅠㅠ

겨울을 이곳에서 나는 철새들은 여기저기 분주하게  날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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