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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부터 친구가 얼마전에 신청하여 할당받은 농협퇴비를 80포대를 싣고 왔다.

올가을에 사용할 20kg짜리 퇴비 80포대를 비닐하우스로 옮겼다.

마당과 구석구석에 널려져 있던 쓰레기 더미와  재활용 할 수 있는 박스와 쇠붙이 들을 빈트럭에 실었다.

각종 쓰레기로 지저분했던 마루앞이 깨끗해졌다.

1년전에 낙과된 각종 과일들과 솎아주기한 과일열매로 만든 액비가 두통이다 . 보기는 그래도 냄새는 시큼하고 단내가 나는 것이 액비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한 바가지씩 나무들에게 뿌려줬다.

대문앞과 농막 뒤편 그리고 구석구석 흙이 있는 곳에는 원칙도 없고 계획도 없이 마구마구 꽃씨를 뿌렸다.

과연 제대로 싹이 나오고 꽃이 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만약 난다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이고 보기좋게 구획을 구분하여 계획하고 꽃밭을 가꿔야 겠다는 생각으로 ...

드디어 오늘로써 튼튼한 닭장문을 완성하여 외부 단장은 마무리 됐다. 당장이라도 닭들을 입주시켜도 되겠지만 실내닭장도 횟대도 알낳는 곳도 만들고 닭을 입주시킬 것이다. 

벌써 어두컴컴 날이 저물고 있다. 어느새 매화꽃은 피어나고 향기도 좋다. 

5도 2촌 생활을 한 지 어느덧 1년이다 다 되어간다. 오늘도 서울농부는 많은 일을 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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