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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양컨트리클럽 9홀 퍼블릭 골프장에서 절친 부부와 라운딩을 했다. 풍광은 아직 녹음이 짙은 계절도 아니고 다른 골프장보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여 저녁내기 부부대항으로 최소한 파를 잡기 위하여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좋은 벗들과 힐링한다는 마음으로 웃고 떠들며 함께한 즐거운 라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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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5일 전부터 모종판과 흙을 구입하여 모종을 키운다고 키웠다.사실 기대했던 호박은 싹이 나올 생각은 안하고 해바라기만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하여간 유별나고 특이하다는 집사람의 지청구를 들으면서까지 애써 키운 모종 호박 더덕 등등(싹도 나지 않은)200개를 바리바리 들고 메고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4시 45분 버스를 타고 서천버스터미널에 내렸다.역시 제일 먼저 숙박업소 예약이다. 저번에 묶었던 곳으로 갔다. 이른 아침에 용산리에 사는 친구가 화물차를 끌고 데릴러 왔다. 보슬보슬 내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초보농부의 하루는 시작된다.

한 달 전에 심은 과일나무들이 아무 탈없이 잘 자라주고 있었고 철쭉꽃은 만개했다

어머니가 30년쯤에 심은 철쭉이다 해가 비추는 쪽은 꽃봉우리가  있고 볕을 잘 받지 못하는 곳은 이파리도 부실하고 꽃망울도 없다.

오늘은 중간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이름모를 나무를 베어내고 한 달 전에 40m의 제초매트를 깔아 두었는데,오늘 20m를 더 깔았다

매트를 깐 곳에 매실나무를 심는 일이다

매실나무를 심고보니 그럴 듯 하다

남는 공간을 쇠스랑과 래기로 일궈 해바라기와 호박등 이런저런 씨앗을 파종하였다

 

호박 모종을 심다가 바스락 움직임이 있어 자세히 보니 도마뱀이다 .
어릴 적 도마뱀을 잡아 놀던 생각이 난다

점심먹으러 친구와 한산 읍내에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농약방에서 구입한 단호박 모종 10개를 군데군데 심었다.
사실 오전에 덜 성숙한 각종 모종을 심었지만 농사초보인 내가 직접키워 서울에서 가져오느라 연약한 싹들이 뭉개지고 짓눌려 정상적으로 자라길 기대하지 않는다 . 4월말이면 호박파종 시기가 약간 늦은감 있어 모종을 구입해 심는것이 최고란다

매실나무 심은곳을 보니 자랑스럽다 ~ ㅋㅋ

내땅 경계부분까지 억새풀을 제초하니 꽤 넓은 땅이 되었다.나무를 또 심을 공간이 생긴것이다. 억새풀을 완전박멸후 내년에 ~

경계 부위에 라핀이라는 체리나무를 심고 제초매트를 깔아 주었다.

오늘 계획중 하나가 강하고 질긴 억새풀을 제초기로 밀어버리고 제초제 근사미로 방제하려 했지만 꽃을 피우고 성장하기 위해 물이 올라오는 봄보다는 휴먼기에 들어갈 즈음 물이 내려가는 늦가을에 근사미를 바르는 것이 최적기라는 농부인 친구에 말에 억새풀을 없애는 것은 가을로  미루기로 했다.

하여간
오늘 수확은 한 달 전에 심은 나무가 잘 자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매실나무 13그루와 체리나무를 심었던 힘들지만 뿌듯한 날이었다.

과연
달 후에 여기가 어떻게 변했을까 ?

매실이 자리를 잡고 잘 살고 있을까 ?

글구
호박을 비롯한 각종 모종과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잘 자라고 있을까 ?

한 달이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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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은 참 많이 가봤지만 오늘은 오래간만에 관악산 옆 삼성산( 481m)을 산행했습니다. 삼성산은 원효대사가 의상,윤필과 함께 삼막사를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여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삼성산에는 삼막사, 호압사, 반월암, 상불암, 안양사, 망월암 등 많은 절이 있습니다. 삼성산의 등산로는 서울대입구 관악산공원, 시흥동, 관악역, 안양유원지 등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아주 많습니다.

삼성산은 관악산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학바위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내려 않다가 다시 솟구쳐 오른 산으로, 삼성산 아래 국기봉과 삼막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관악산 유원지로 들어서면 왼쪽이 관악산, 오른쪽 능선이 삼성산 능선이다.관악산 호수공원에서 제2광장 방향으로 삼막사 표지판을 따라 가면 국기봉에 이르고 국기봉에서 조금 가면 오른쪽 안양방면으로 삼막사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또한 관악산무너미 고개 못미쳐 삼거리에서 삼막사 안내판을 따라가면 능선에 삼막사 갈림길이 있고 조금 내려가면 국기봉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관악산 유원지 - 호수공원 - 제2양영장 - 국기봉(446봉) - 삼성산 정상 - 경인교대 방향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5시간이면 충분하게 완주할 수 있는 삼성산은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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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람하고 멋진 산이 서울 한 복판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자원이 있어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은 산지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같지만, 도시지역에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수도권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로 크게 이용되고 있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체계와 거대한 배후도시로 연평균 탐방객이 수 백만명에 이르고 있어 봄.가을 아니 사시사철 아무때나 가도 많은 인파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우리나라 5대명산중의 하나인 멋진 북한산이 거대도시 수도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다. 산행코스 : 망월사역-덕재샘-망월사-포대능선-회룡사-회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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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6월 30일 동아일보 독자수필에 실렸던 글입니다

 

복 권 ( 福 券 )

 

철에서 내려 바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틈을 헤치고 판매소에서 복권 한 장을 사 안주머니에 조심스레 넣는다. 나 같은 샐러리맨이면 누구나 몇 번쯤 복권을 사 봤으리라. 온통 풍만감으로 가득찬 마음이다. 일 주일을 간절하게 기다리다 조금은 떨리는 맘으로 신문을  집어들고 맞추지만 잘해야 한 장으로 교환할 수 있는 6등이 고작이다. 그러나 추첨발표가 나오는 월요일을 기다리는 마음은 복권을 구입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간혹 간밤에 돼지 꿈도 불꿈도 아닌 이상한 꿈을 꾸고도 애써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몇 장의 복권을 사 든든한 맘으로 또 일 주일을 기다린다. 이번에 당첨만 되면 제일 먼저 삼분의 일 정도는 불우이웃 돕기에 내놓고 얼마는 부모님 공양하는데 쓰며 그래도 남으면 아이와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써야지 하며 무슨 재벌이나 된 듯이 이런저런 계획도 세운다. 내욕심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백 만분지 일의 확률이라는 하늘에서 내릴법한 꿈도 꾸지만 어김없이 실패의 연속이다. 

때론 허망한 꿈꾸는 나같은 샐러리맨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단돈 오 백원으로 일 주일 동안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현명한 생활의 한 방법이며 요즘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많은 부패와 비리들처럼 불성실하게 부를 축적하는 것과는 비교하지 못할 정당한 방법은 아닐런지...결코 그건 뭇 사람들이 생각하 듯 사행심이 아닐 것이고 요행을 바라는 어리석사람도 아닐 것이다. 

오 백원짜리 복권 한 장으로 마음만큼은 재벌 못지 않은 부자로 살며 무주택자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으니

이것 또한 나라에 애국한다는 멋드러진 합리화가 아닌가.

당첨이 되든 안 되든 일 주일 동안을 작은 기대감과 큰 풍족감으로 살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일 주일을 알차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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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떨기 수선화로 변해버린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와 소리뿐인 메아리로 남게 된 요정 에코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에코

고대의 전설치고 나르키소스 전설만큼 시인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에코는 아름다운 님페.

아르테미스의 총애를 받고 사냥을 따라 다녔는데 에코의 결점은 말하기를 좋아하며 최후까지 혼자 지껄인다는 것이다.

헤라의 미움으로 남이 말한 뒤에 말할 수는 있으나 남보다 먼저 말 할 수는없다는 벌받았다.

어느날 에코는 나르키소스라는 멋진 청년을 보았지만 말 할 수는 없었고 그의 외면으로 부끄러워 붉어진 얼굴로 숲속으로 숨어버렸다.

그 다음부터 에코는 지금도 그녀를 부르는 어떤 사람에게도 대답할 준비를 하고 있고 마지막까지 말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나르키소스

물을 마시는 샘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물의 요정으로 알고 떠날줄도 모른다.

아름다운 자여 그대는 왜 나를 피하는가 라고 말하며 하루하루 쇠약해져 아름다움은 떠나고 그를 불쌍히 여긴

님페들은 슬퍼하는 그를 수선화로 만들었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에코와 나르키소스

에코는 아름다운 요정으로, 숲과 언덕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사냥을 즐기거나 숲속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아르테미스는 이 에코를 좋아해서 사냥 갈 때면 늘 데리고 다니기도 했다.그런데 이 에코에겐 못된 버릇이 하나 있었으니, 말이 너무 많아서 잡담할 때건 남들의 말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지껄인다는 것이었다. 어느날 헤라는 남편 제우스가 요정들과 놀고 있지 않나 싶어 찾아다니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제우스는 많은 요정들과 놀고 있었다. 그런데 에코는 여느 때처럼 지껄이다 보니 다른 요정들이 다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었고 이에 화가난 헤라는 에코에게 벌을 내렸다. 이제부터 너는 남의 말이 끝난 뒤에는 지껄일 수 있으나, 네가 먼저 말을 할 수는 없다.바로 이 에코가 어느 날 산에서 사냥감을 뒤쫓는 잘생긴 청년 나르키소스를 보았다. 첫눈에 반해 버린 에코는 나르키소스의 뒤를 따라갔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에코는 헤라로부터 벌을 받아 그럴 수 없었다.에코는 나르키소스가 먼저 입을 열기를 목마르게 기다리며 대답까지 준비해 두었다. 요정 에코도 사랑으로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숨어 있던 곳에서 뛰쳐나가 나르키소스의 목에 팔을 감으려고 했다. 나르키소스는 기겁을 하고 물러서며 에코 곁을 떠나 버렸고, 에코는 부끄러워서 새빨개진 얼굴을 감추느라고 깊은 숲속으로 달아나 숨었다.그후로부터 에코는 동굴이나 절벽에만 살았다.에코의 몸은 슬픔을 견디지 못해 나날이 여위어가다 마침내 마지막 남았던 한 덩어리 살점까지 그 몸을 떠났다. 남은 것이라고는 목소리뿐이었다.이 목소리로 에코는 누구든 부르는 이에게 대답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전과 다름없이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답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르키소스가 요정을 잔인하게 대한 예는 여기에 머물지 않았다.그는 에코에게 그랬듯이, 다른 요정들의 추파도 끝내 모른 척했다.
어느 날 나르키소스의 관심을 끌려다 바람만 맞은 요정이 신들에게 나르키소스에게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사랑의 보답을 받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복수의 여신 네메시스가 이를 듣고 요정들의 기도를 들어주었다.
그 산 속에 아주 물이 맑은 샘이 하나 있었다.물이 어찌나 맑고 고운 빛으로 빛나는지 양치기도 그곳으로는 양떼를 몰지 않았고, 산양들도 그곳에서는 쉬지 않았으며, 숲속 짐승들도 그곳으로는 가지 않았다. 동물뿐만이 아니였다. 낙엽이나 부러진 가지도 그 물만은 더럽히지 않았다.샘가에는 싱싱한 풀이 돋아 있었고, 바위는 태양을 가려 이 풀을 시들지 않게 해주었다.어느 날 사냥에 지친 나르키소스가, 더위와 갈증에 쫓겨 그 샘가로 왔다. 그는 물을 마시려고 몸을 구부리다가 수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았다. 수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나르키소스는 넋을 놓고 보았다. 빛나는 눈, 건강과 활력에 넘치는 온몸을 정신없이 내려다보았다. 나르키소스는 그만 물속에 비치는 자기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그는 그 그림자에 입맞추려고 입술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리고는 그 사랑스러운 몸을 끌어안으려고 두 팔을 물 속에 담그었다. 그러나 그 모습은 나르키소스의 포옹을 피해 달아났다가 잠시 후면 다시 나타나 그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나르키소스는 그곳을 떠날 수 없었다. 그는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잊고 샘가를 방황하면서 수면에 비친 제 모습만 바라보았다. 그러다 그는 물의 요정에게 하소연했다.
그대여, 어째서 나를 피하는 것인지요 .요정이란 요정은 모두 나를 사랑하고, 그대 역시 내게 무관심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손을 내밀거든 그대도 손을 내밀고, 내가 웃으면 그대도 웃으며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았나요.나르키소스의 눈물이 수면 위로 떨어져 그림자를 출렁거리게 했다. 이윽고 그 그림자가 수면을 떠나자 그가 부르짖었다.그대로 있어 주어요. 부탁이니 그대로 있어 주어요.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면 그대를 바라보고 있게라도 해주세요. 나르키소스는 애를 태우다 마침내 죽고 말았다.  요정들은 그의 죽음을 몹시 슬퍼했다.  요정들은 나르키소스를 화장하기 위해 땔나무를 준비하고 시신을 찾았으나 끝내 시신은 온데간데 없었다.  다만 그의 시신 대신 가운데는 자줏빛이고 가장자리는 하얀색 꽃 한송이가 있었을 뿐이다.이 꽃은 오늘날까지 나르키소스(수선화)라는 이름으로 그를 추억하게 한다.

알아두세요 !!

나르시시즘 (자신에게 애착하는 일그리스신화의 나르키소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자기와 같은 이름의 꽃인 나르키소스 즉 수선화가 된 신화 속의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와 연관지어, 독일의 정신과 의사 네케가 1899년에 만든 말이다. 자기의 육체를 이성의 육체를 보듯 하고, 또는 스스로 애무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여성이 거울 앞에 오랫동안 서서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황홀하여 바라보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의 나르시시즘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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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가까운 경기도 포천에 있는 포천힐스 영어이름은 fortune hills 행운의 언덕  포춘... 포천.... 참 이름도 지명과 어울리게 잘 지은것 같다.하여간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 화려하지는 않지만 품격있는 로비 아직 푸른 잔디가 없어서 다소 을씨년스럽게 보였지만 나름 확트인 풍광과 아기자기한 코스는 오래간만에 부부동반 라운딩으로는 최상의 코스가 아니었나 싶다. 행운이라는 포춘힐스 포천힐스라서 그랬나 오래간만에 버디를 2개나 낚았다.

푸르고 푸른 잔디가 나오고 나무들이 푸른옷으로 갈아 입는 오뉴월쯤에 오면 더욱 더 멋진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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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포스(SISYPHUS)

 

 

프랑스 작가 카뮈는 시지푸스의 신화에서 그를 부조리의 영웅으로 표현했다

즉, 영원한 노역을 긍정하면서 신을 멸시하는 가운데 자신의 성실을 즐거움으로 아는 운명에 도전하는 거인으로 표현했다  

시지포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으로 교활하고 못된 지혜가 많기로 유명했다

제우스의 분노를 사 저승에 가게 되자 저승의 신 하데스를 속이고 장수를 누렸지만 나중에 저승에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졌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아우톨리코스는 전령의 신이자 도둑들의 수호신인 아버지 헤르메스로부터 절대 들키지 않고 훔치는 기술을 물려받은 도둑질의 명수다. 아우톨리코스는 시지포스의 소떼를 훔친 뒤 색깔과 모양을 바꾸어 더 이상 누구의 소인지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우톨리코스의 신출귀몰한 재주도 교활한 시지포스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시지포스는 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알아채고 소의 발굽에 칼로 글자를 새겼다. 그리고는 글자가 찍힌 소의 발굽 자국이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여 아우톨리코스로 하여금 소를 훔쳐간 사실을 자백하게 만들었다.

아우톨리코스는 소떼를 훔친 데 대한 보상으로 자신의 딸 안티클레이라를 시지포스와 동침시켰다.그 뒤 안티클레이아는 이타카의 왕 라에르테스와  결혼 이미 오디세우스를 임신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오디세우스는 시지포스의 아들이라는 설이 있다.

코린토스의 왕이 된 시지포스는 어느날 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유괴해가는 것을 보았다. 제우스는 그녀를 오이노네 섬으로 데려가 범하여 아들 아이아코스를 낳게 하였다. 아소포스는 사라진 딸을 찾아 그리스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지만 소용이 없었다. 시지포스는 아소포스에게 아이기나의 행방을 알고 있다면서 코린토스의 아크로폴리스에 샘물이 솟아나게 해주면 알려주겠다고 했다.
아소포스가 요구를 들어주자 시지포스는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아름다운 아이기나를 품에 안고 오이노네 섬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해주었다. 아소포스는 아이노네 섬으로 쳐들어갔지만 제우스는 벼락을 내리쳐 아소포스를 다시 원래의 물줄기로 되돌려 보냈다. 이때부터 아소포스 강의 바닥에서는 시커먼 석탄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제우스는 시지포스의 고자질에 분노하여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보내 그를 저승으로 데려가라고 했다. 하지만 꾀 많은 시지포스는 오히려 타나토스를 속여 토굴에 감금해버렸다. 그러자 지상에서는 아무도 죽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이에 신들은 전쟁의 신 아레스를 보내 타나토스를 풀어주었고, 타나토스는 다시 시지포스를 찾아가 기어코 저승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이를 미리 예상한 시지포스는 저승으로 끌려가기 직전에 아내 메로페에게 절대로 자신의 장례를 치르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저승의 왕 하데스는 지상에서 그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시지포스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시지포스는 아내의 경건하지 못한 행실을 한탄하며 하데스에게 다시 지상으로 보내주면 아내를 응징하고 잘못을 바로잡은 뒤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이에 하데스는 그를 다시 지상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지상으로 간 시지포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오래오래 장수를 누리며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지포스의 속임수와 교활한 행실은 나중에 저승에서 커다란 벌로 돌아왔다. 저승에서 시지포스가 받은 벌은 무거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가 힘겹게 정상까지 밀어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내렸기 때문에 시지포스는 영원히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했다.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트 카뮈는 수필집 『시지포스의 신화』에서 이와 같은 시지포스의 노역을 인간이 처한 실존적 부조리를 상징하는 상황으로 묘사하였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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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년 동안 주말이면 전국의 산을 다니던 내가 충북 제천의 가은산을 마지막으로 무릎관절 이상으로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언제부턴가 마음먹었던 무릎관절에 좋다는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고 이왕 자전거를 탄김에 자전거 국토대종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제주도까지 몇 천 킬로가 되겠지만,자전거 국토종주 첫 번째로 서해갑문에서 광나루인증센터까지 벗과 함께 달린 정말 멋진 날이었다 .

        

첫 번째 시작은 서해갑문 아라뱃길부터다.전철을 타고 방화역까지 이동하여 아라한강갑문에서 대망의 국토종주를 시작하였다.

친구와 함께 아라한강갑문에 도착하니 아침 일찍부터 왠 자전거 족들이 많은지 나처럼 국토종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인지 그냥 라이딩하는 분들인지 국토종주의 시작점이라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았다.

첫 번째 자전거 국토종주의 목표는 팔당대교까지였지만 자전거 초보자가 아침부터 집에서부터 시작하여 라이딩을 시작했더니 허기져 힘도 없고 무엇보다도 쿳숀이 들어간 라이딩 바지를 입었는데도 엉덩이가 아퍼서 서울전망뚝섬콤플렉스 인증센타까지만....그래도 집에와 속도계에 찍힌 거리를 보니 87km가 찍혀 있었다.처음 라이딩치고는 꽤 많은 거리가 아닌가 싶다.아이고 아퍼라 궁뎅이가 짝짝이가 되었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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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케팔로스는 아름다운 아내를 맞아 들였다. 아내 이름은 프로크리스였다. 프로크리스는 아르테미스 여신의 총애를 받아 여신으로부터 두 가지 선물을 받았다.어떠한 사냥감보다 발이 빠른 개와 절대로 과녁에서 빗나가는 법이 없는 투창이었다. 프로크리스는 이 선물을 남편 케팔로스에게 주었다. 케팔로스는 아내에게 더 없이 만족하고 있는 행복의 나날을 지내고 있었다. 케팔로스는 사냥을 좋아하는 사내다운 미남 청년이었다. 그는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사냥감을 쫓아 나가곤 했다.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눈에 띄는 이 청년을 자주 보다가 그만 반한 나머지 이 청년을 납치했다.에오스가 아무리 꾀어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에오스는 화가 나서 케팔로스를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저주했다.지금 네가 돌아간 걸 후회할 날이 있을 게다.라고

 

집으로 돌아온 케팔로스는 그전까지 그래왔듯이 날마다 숲으로 들어가 짐승을 사냥하며 아내와 행복하게 살았다.하지만 좋은 일은 오래가지 않았다.케팔로스가 살고 있던 나라의 일로 기분 상한 적이 있던 신들이 이 나라를 괴롭히려고 날렵한 여우 한 마리를 보냈다. 사냥꾼들은 이 여우를 잡으려고 백방으로 손을 썼다. 그러나 여우는 사냥꾼들을 비웃으며 이 나라 산천을 누볐다. 사냥꾼들에게는 이 여우를 따라잡을 만한 사냥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사냥꾼들은 케팔로스를 찾아와 그 이름난 개를 좀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개는 사슬에서 풀려나자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쏜살같이 내달았다. 케팔로스와 사냥꾼들은 나지막한 산꼭대기에서 개와 여우의 경주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우는 갖은 재주를 다 부리며 빙글빙글 도는가 하면 갔던 길을 되짚어오기도 했다.개는 여우를 바싹 뒤쫓아 입을 벌려 뒷다리를 물려고 했지만 번번이 물리는 것은 허공일 뿐이었다.케팔로스는 투창을 던지려 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쫓던 개도 쫓기던 여우도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이 두 마리의 동물을 만든 하늘의 신들이 어느 쪽도 패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소중하게 여기던 개를 잃긴 했으나 케팔로스는 변함없이 사냥을 즐겼다.그는 아침 일찍 집을 나와 곧잘 산과 들을 헤매고는 했다. 그는 누구를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고 누구의 도움을 구하지도 않았다. 어느 때건 던지기만 하면 정확하게 사냥감을 꿰뚫는 투창이 있었기 때문이다사냥에 싫증이 나면 케팔로스는 시원한 물이 흐르는 개울가를 즐겨 찾곤 했다. 풀 위에 누워 서늘한 바람을 맞는 것이었다. 그리고 때로 혼잣말을 했다." 감미로운 아우라여 뜨거운 내 가슴을 식혀 다오"

그 옆을 지나가던 동네 사람이 산들바람에게 속삭이는 케팔로스의 목소리를 들었다. 동네사람들은 케팔로스가 어떤 처녀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케팔로스의 아내 프로크리스에게 달려가 이를 고자질했다. 케팔로스 아내 프로크리스는 충격을 받고 눈으로 직접 인하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며 프로크리스는 남편 케팔로스의 뒤를 밟았다.사냥하다 지친 케팔로스는 늘 그렇듯 개울가에 와서는 풀 위에 누워 중얼거렸다." 감미로운 아우라여.그대는 알리라,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 케팔로스는 이렇게 중얼거리다 덤불 속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케팔로스는 그것을 들짐승이라 생각하고 그 덤불을 향해 창을 던졌다.케팔로스가 일어나 창을 던진쪽으로 달려가보니 그곳에는 사랑하는 아내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다.케팔로스는 울부짖었다.프로크리스는 사랑하는 남편의 품에 안겨 아우라 (산들바람)와 결혼하지 말 것을 간청하며 숨을 거둔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사랑은 절대적이어야 한다

적당한 질투는 사랑을 지속하지만 과한 질투는 독약이 된다.

사랑은 서로의 믿음과 신뢰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   

공 감 . 댓 글 . 구 독  !!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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