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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강원도 인제에 있는 대암산은 큰 바위가 많은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높이는 1,310m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 북쪽의 작은용늪으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각종 희귀식물과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 (Ramsar) 국제협약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대암산 정상과 용늪주변은 허가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다. 강원도 인제 대암산하면 우리나라 람사르습지 1호인 용늪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 산행은 용늪을 탐방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지인이 팬션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사람들만 아는 등산로를 통하여 대암산 정상을 올라갈 수 있었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지천에 널려 있는 약초와 산나물 그야말로 밀림으로 우거진 대암산은 식물자원의 보고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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