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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후포항 밴댕이 회

엊그제 주말에 친구부부와 밴댕이 회를 먹기 위해 서울에서 1시간 30분거리에 있는 강화도 후포항에 갔다. 예전에는 선수항이라고도 했는데 암튼 다시 찾아간 후포항(선수포구)은 다른 항구에 비해 작은 규모의 항구다. 그래서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후포항에 가면 다양한 간판의 횟집들이 있는데 그래도 몇 번 가봤다고 차를 몰고 정문을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가운데 집 경수네 횟집으로 갔다. 사장님의 친절함에 발길을 이끌어 해마다 가면 늘 경수네로 간다. 해마다 이맘때면 먹을 수 있는 즉 이때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회가 있다. 짜잔 ~그게 바로 밴댕이 회다. 아주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 맛이 죽인다. 함께 시킨 병어회도 좋지만 밴댕이 회는 정말 먹어봐야 알 수 있는 일품이다. 맛난 회를 먹고 늘 언덕위에 있는 디저트 카페 라르고에 갔다 사실 근처에 갈 곳이 라르고 밖에 없다. 유리창 너머 3면이 바다라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듯한 착각하게 하는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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